프로그래밍 천재가 되자! - 컴퓨터 구조부터 기초 코딩 교육까지
가와사키 준코 지음, 누마타 코타로 그림, 김현옥 옮김, 소기 마코토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코딩 교육을 시작했다.

1학년인데 벌써 컴퓨터로 코딩을 배우는구나, 놀라웠다.

집에서 코딩 교구를 가지고 경험해보기는 했는데 아직 그 개념에 대해 잘 몰라서 놀이처럼 하곤 한다.

책을 통해서 컴퓨터의 개념부터 익히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상상의집에서 책이 나왔다.

컴퓨터 구조부터 기초 코딩 교육까지 <프로그래밍 천재가 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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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이론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궁금했다.

무슨 일을 하든 '프로그램'이 공통적으로 쓰인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순서, 방법 그 자체가 프로그램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알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건 명확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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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부터 보자.

-최우선: 무조건 1등을 목표로 하는 의욕 넘치는 소년. 어떤 일이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 아이의 특징은 엉뚱한 상상이다.

-조마리: 최우선과 같은 반 친구. 여자아이다. 전교생의 아이돌 같은 존재. 도도하고 거칠지만 가끔 따뜻한 면도 있다.

-스티브: 최우선의 반려동물 고양이

-고속칩: 최우선, 조마리, 스티브에게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설명해 주는 성실한 네비게이터(항해자,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 자)

-클라우드 형님: 고속칩을 도와 최우선과 조마리, 스티브에게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네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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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리 공주를 구하라!

제1장: 컴퓨터와 앱

-컴퓨터와 프로그램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어떻게 태블릿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걸까?/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란 무엇일까?/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어떻게 보석이 사라지는 걸까?/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윈도우'와 '맥'은 무엇일까?/컴퓨터는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로봇도 컴퓨터로 움직일까?/컴퓨터는 사람보다 머리가 좋을까?/[데이터 더하기] 컴퓨터는 많은 양의 계산을 얼마나 빠르게 할 수 있을까?

제2장: 디지털 세계와 그 구조

-디지털이란 무엇일까?/디지털 정보는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사진이나 그림을 어떻게 디지털로 바꾸는 걸까?/어떻게 여러 가지 색을 표현하는 걸까?/어떻게 글자를 표시하는 걸까?/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는 무엇일까?/[데이터 더하기] 인공 지능이 그렇게 대단한 걸까?

제3장: 프로그래밍, 코딩 교육의 첫걸음

-프로그래밍을 체험해 보자!/게임은 어떻게 만들까?/순서대로 썼더니 길어졌다!/'이겼을 때'와 '졌을 때', 그다음을 바꾸려면?/언제까지 반복하면 될까?/어떻게 하면 조건 분기를 잘할 수 있을까?/하나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데이터 더하기] 전 세계의 컴퓨터는 연결되어 있다.

-컴퓨터와 프로그램의 역사

-찾아보기

만화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리 공주의 구출작전 게임을 시작한 우선이.

한창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스테이지 2로 가려니 게임이 끝났다.

이건 클라우드 형님이 스테이지 1만 만들어놓은 게임이었던 것이다.

스테이지 2로 가려면, 우선이에게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보라고 한다.

이렇게 본 내용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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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램의 용어부터 소개되어 있다.

인터넷이 무엇인지, 소프트웨어/하드웨어가 무엇인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목차에 쓰여있듯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설명해주는 방법으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삽화가 재미있게 들어가서 이해를 돕는다.

어른인 나도 잘 모르는 분야라 나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학교에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에게도 분명 뒷받침이 되는 책이다.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비결에, 항상 더 짧게 만들 방법을 생각하라고 쓰여있었다.

아이가 코딩을 하면서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짧게 만드는 법이었다.

어떻게 하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까.

순서도를 만드는 방법 중에서 방법을 몇 가지를 쓰느냐에 대한 벽에 부딪히곤 했다.

그 개념에 대해 익힐 수 있어 나도 아이에게 설명해주기가 좀 수월해질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한 프로그래밍의 개념에 대해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프로그래밍 천재가 되자!]를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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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윤정은 지음, 오하이오 그림 / 애플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이다.

나름 긴 제목인데, 자꾸 되뇌이게 된다.

예전에는 에세이를 잘 읽지 않았는데 한해, 두해 지나면서 위로를 받고 싶을때 에세이를 꺼내게 된다.

그냥 친구한테 내 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주면 기분이 좋은 거.

이제는 시시콜콜 말하기도 힘드니까, 책에서 내 마음을 찾고 있다.

유난히 그런 날 읽게 된 책은 마음에 오래 남는 법이다.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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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다.

그래서 늘 사는 게 서툴지만

서툰 게 당연하다.

당연한 일이다."

삶을 살아가는 게 처음이라 당연히 서툴수 밖에 없는데 너무 완벽함을 바라보았나.

이 문구 하나에 위로를 받는다.

완벽하려고 애쓰다가 참 지쳐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그걸 놓기엔 내 삶이 실패가 될 것만 같아서 외면할 수도 없었다.

저자는 "모두, 첫 어른으로 사느라 수고가 참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어른도 토닥토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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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자.

프롤로그 아무것도 아닌, 보통의 날

1장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

-누구나 청춘을 지난다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길을 잃어도 괜찮아/'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마음의 낳/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흔들려도 괜찮아/선택도 연습이 필요하다/편의점에서 먹는 한 끼/어른에게 피룡한 용기/이봐요, 당신 삶이 참 아름다워요/앉은 자리가 꽃자리임을

2장 달콤쌉싸름한 어른의 맛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어른에게도 위로는 필요하다/슬플 때 나를 위로하는 방법/신뢰를 기반으로 한/행복이란 이상/상상 일탈로 숨 쉬기/몸에서 정성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기 시작했다/언니에 대하여/당신은 내게 무해한 사람인가요/어른의 맛/비로소 나를 칭찬하게 되었다/숨어 있는 마음의 키 찾기

3장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밤마다 울컥하는 순간이 많아졌다는 건/편견에 나를 가두었나/불행은 그저 감기같이 시간이 지나야 나아진다/철들지 않는 어른이로 살고 싶다/걱정을 대신 맡아줘/아름다운 나의 오늘/오늘의 감정에게/나에게 보내는 편지/혼자 보내도 좋아요/수고했어, 오늘도/아름답고도 쓸쓸한/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

4장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눈이 부시게/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기로 했다/힘내지 않아도 괜찮아/이번엔 "힘내"라고 말해주기/후회는 언제 해도 늦는 거라지만/한심한 감정들을 모아 버렸다/할 수 있는 게 늘어간다/누군가를 나의 공간에 들이는 일/퇴근 후 맥주 한 잔/오늘 후회한다면/세찬 바람이 멈추는 곳/휘청거린다면 마음껏 흔들리기

5장 생각보다, 생각만큼 괜찮아

-말하는 대로/기쁠 때 사심 없이 기뻐해주는 사람이고 싶다/생각의 길이가 길어졌다/전세 계약서/성격은 물건처럼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공간이 주는 위로/봄은 또다시 온다/어른의 형태/이번 생,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혼자가 아니야/어쩌면 내 염려보다 가벼울지 몰라/모든 것이 좋은 날/마음의 면역력/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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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정은의 글은 꽤 잔잔한 느낌이 들었다.

쇼파에 기대어 담요를 두르고 책을 펼쳤다. 편안한 자세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일상생활의 이야기 속에서 담담하게 마음을 토닥여준다.

들쑥날쑥한 생활에 진정이 필요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 누그러들었다.

"할머니, 저는 인간관계가 가장 어려워요. 언제쯤 이게 쉬워져요?"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말한다.

"그거 평생 어려워. 나도 인간관계가 가장 어려운걸. 엊그제도 옆집 언니랑 싸웠잖아. 에이."

이 짧은 대화에 드는 생각은 수없이 많았다. 삶이 다 그렇구나, 할머니도 할머니가 처음이니까.

나도 어른이 처음이니까. 저 사람은 처음이니까.

모두 처음이니까 그런거지뭐, 라고 슬쩍 담담해진 척 해본다.

"깊은 감정의 굴에 숨고 싶다. 사람들 틈에서 웃고 있는 내가, 어느 순간 진짜 모습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이유 모를 우울감으로 마음이 괴롭다. 글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살아가며 감정은 더 에민해졌고 우울증은 감기처럼 찾아온다."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중에서.

"불행해지기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에 낙심하며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이다. 숱한 자괴감, 괜한 결핍, 허튼 질투 같은 것들이 가득 차올라 빠른 시간 안에 불행해 진다."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기로 했다- 중에서.

"슬픔에 같이 아파하는 건 기본이고, 좋은 일이 생겼을 때에는 못나게 질투하거나 시샘하지 않고 진심으로 함게 기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쁠 때 사심 없이 기뻐해주는 사람이고 싶다-중에서.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을 읽으면서 굳어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그냥 보통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구나, 다들 그렇게 느끼는 구나, 위로가 되었다.

"나만"왜 그러는 걸까에서, "남들도"다 그렇게 사는 구나를 알게 해준 책이다.

다들 어른으로 살아가기 쉽지 않을 거다.

마음보다 인생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어느 순간에 놓쳐버리기도 한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어른으로 잘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어른이라는 굴레에 갖혀서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투른대로 힘들어하지말고 살아가기를 ...

자신에게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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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2020년 달력 엽서를 받았다.

벌써, 새 달력을 받을 시기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한 살 더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슬프지만, 달력이 너무 예뻐서 수첩에 끼워다니고 싶다.

그리고,

"어질러진 마음을 내일까지 가져가기엔 하루가 너무 소중하니 깨진 마음은 오늘 달래줘야지.

수고했어 오늘도.

내일은 더 좋은 날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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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셀프 트래블 - 호이안.후에, 2020-2021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3
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부터 급격히 떠오르기 시작한 여행지 베트남 다낭

베트남이란 나라는 익숙한데, 다낭이라는 여행지는 갑자기 상승세를 타게 된 곳이다.

그래서 다낭 공항까지 생기게 되었다. 대체 무슨 매력이 있길래?

동남아의 번잡함이 싫다, 휴양만 하고 싶진 않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다낭에선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신비로운 유적&즐길만한 테마파크&마사지 모두 다낭에서 즐길 수 있다.

해외여행준비할 때 필수 가이드북, 상상출판 셀프트래블을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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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다낭 개정판이 나왔다.

2020/21년 최신판 다낭.

저자는 쉽고 저렴하기, 다양하게 다낭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책을 썼다.

좀 더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은 분을 위한 방법까지.

여행을 현지인처럼 경험하고자 하는 나같은 여행족에게는 책만한 것이 없다.

인터넷에서 보는 여행 후기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나 재미있는 곳 위주의 내용이 많다.

책에는 그 나라의 전반적인 내용부터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분이 들어있어서

나는 꼭 책을 참고하는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는 책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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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일단 목차를 보자.

베트남 전도/다낭여행 전 꼭 알고싶은 9가지/베트남, 어디까지 알고 있니?

아이와, 부모님과, 연인, 친구 등 과 함께하는 여행 일정짜기/

다낭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버킷리스트, 테마파크 비교, 길거리 음식, 베트남 맥주, 열대과일, 쇼핑스폿, 기념품, 나이트 라이프 등)

다낭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다낭(한강/용교/사랑의 부두/다낭 대성당/5군구 전쟁박물관/다낭 박물관/참 조각박물관/다낭 미술관/동딘 박물관/헬리오 센터 야시장/미케 해변/팜반동 해변/ 논느억 해변/3D 아트 박물관/빈펄 랜드 아이스링크/영응사/오행산/바나힐 리조트/ 하이반패스

-호이안(호이안 올드타운/고가/중국인 회관/사원, 사당/민속 문화 박물관/도자기 무역 박물관/호이안 박물관/프레셔스 헤리티지 아트갤러리/GAM보석 박물관/호이안 전통 공연장/룬 공연장/호이안 수상인형극장/내원교/호이안 수공예 공방/호이안 재래시장/호이안 야시장/안방 해변/끄어다이 해변/하미 해변/깜탄/짜게 채소마을/깜낌섬/빈펄 랜드 남호이안/틴하 도자기 마을/도자기 박물관)

-후에(성채/후에 왕궁/티엔무 사원/카이딘 왕릉/민망 왕릉/뜨득 왕릉/후에 여행자 거리)

등의 명소와 지도, 그 외 즐기는 방법등이 수록되어 있다.

쉽고 빠르게 끝내는 여행준비

-미리만나는 베트남/역사/필수 준비물/드나드는 방법/교통수단/참고 사이트/SOS다낭/베트남어/영어회화 등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내용까지도 잘 정리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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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트래블 여행책은 참 잘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책이다.

다낭 셀프트래블은 다낭을 중심으로 호이안, 후에 지역과 미썬 유적지 등을 소개한다.

베트남 전체를 여행하시려면 다낭이 아닌 베트남 편을 보셔야 함!

각 여행지의 중요도가 별점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할만 하다.

최대한 외래어 표기법을 기준으로 표시했으나 일부는 여행자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적었다는 것과 각 명소를 베트남어로 표시해두었다는 것도 세심한 배려다.

현지인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이 개정판은 2019년 9월까지의 취재 내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다.

이건 모든 여행지가 마찬가지..^^

젤 좋은 건 구글 맵스GPS좌표이다.

스마트폰 앱<구글맵스>에 좌표를 입력하면 빠르게 위치 찾기가 가능하다.

길찾기를 누르면 지금 내가 있는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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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가이드북에는 복잡한 리조트의 지도까지 그림으로 자세히 소개했다.

여행지에서 해야할 일도 깨알같이 적어두었다.

여행자가 놓칠 수 있는 정보까지 상세하게 적어두어

일정을 짤 때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시간이 많은 나홀로족은 자유롭게 다니면 되지만, 일행이 있거나 아이나 어르신과 여행한다면 최소한 여행지에 대해서 알고 가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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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트래블 여행가이드북에는 특별부록이 딸려있다.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맵북&트래블노트인데, 주요 지도가 첨부되어 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정보와 메모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쉬워요#알차요#친절해요

여행을 준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셀프트래블과 함께.^^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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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 돌아온 수달과 함께 살아가기 우리 땅 우리 생명 4
정종영 지음, 김준영 그림, 최동학 감수 / 파란자전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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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화성시 마을 만들기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오산천에 수달이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수달이란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동물이었다.

그런데, 동네 가까이에 수달 서식지가 있다는 건 정말 충격적이었다,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에서 수달이 어떻게 살아갈까?

어떻게 도심지에서 살게 되었을까?

궁금한 내용이 많아졌다.

그러다가 #도시수달달수네아파트 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대구 신천에 사는 수달의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대구 도심에 살아가는 수달의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낸 책이었다.

꼭 봐야 해.

무조건 봐야 할 책이었다.

도시를 살아가는 동물의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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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달이 비치는 어두운 밤,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도시에 수달이 나타났다.

물고기를 들고 걸어가는 수달 네 마리.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수달은 어떻게 아파트 살 수 있을까. 수달의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

"당장 이곳을 떠나시오!" "고향으로 가자, 도시로!"

수달의 사연이 궁금하다. 도시에서 집을 구하게 된 수달의 사연.

우리 동네에 돌아다니는 고라니에 대한 생각이 잠시 스쳤다.

동물의 터전에 집을 지은 사람들은 돌아다니는 고라니를 보고 깜짝 놀란다.

고라니 입장에서 보면, 사람들이 자신의 터를 빼앗은 건데...

정작 놀라야 하는 건 동물들이 아닐까.

'원래 얘네가 살던 곳이었어!'

수달은 사람들 사이로 어떻게 들어왔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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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영 작가님은 도시에 사는 수달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대구 신천에 사는 수달은 조금 다른 경우라고 하셨다.

그건 바로

대구 신천은 "인공하천" 이기 때문이다.

인공하천이 지어진 지 십여 년이 지났고, 수달이 나타났다는 사실.

정말 특별한 사실이다.

인공하천에 살게 된 수달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게 전개되는 책이다

차례

1. 호수에 달이 뜨면

2. 고향 생각

3. 여기를 떠나라!

4. 할아버지의 고민

5. 새로운 곳을 찾아서

6. 비둘기가 전해 준 소식

7. 이 년 전, 그날

8. 의심 반, 기대 반

9. 달라진 신천

10. 도시의 밤

11. 수달의 도시살이

12. 수달 아파트

        

윗 마을 어린 수달 달수, 강달이는 아랫마을 슬비와 친구가 되었다.

매일 호수에서 만나 물고기를 잡고 노는 어린 수달들.

달수 할아버지께 수달 조상이 살던 건들 바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다가 물이 말라 신천에 살게 되었고, 지금과 달리 신천은 살기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린 수달들은 신천이 변한 이유가 궁금하다. 하지만 달수 할아버지는 말을 아낀다.

아랫마을 슬비 할아버지와 윗 마을 달수 할아버지의 다툼이 있었다.

2년 전 호수로 이사 온 달수네, 대대로 살아온 슬비네가 나가라고 하니 이사 갈 수밖에 없다.

달수네는 이사 갈 준비를 한다. 비둘기로부터 신천이 좋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믿을 수 없다.

어린 수달이 태어나기 전 달수 할아버지는 강에서 살았다. 사고가 있었고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를 수 없었던 수달은 살 곳을 찾아 떠났다.

가다가 만난 신천도 살기에 적합해 보이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강에서 살게 된 것이다.

다시 신천으로 가게 된 수달.

지금의 신천은 어떤 모습일까.

도시 속에 서 있는 수달들은 낯선 환경이 당황스럽다.

수달이 도시에 적응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특히 수달의 아파트는 작가가 주는 큰 재미로 다가온다.

수달이 도시에 적응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꽤 흥미로워 하는 부분이다.

언제 수달이 아파트에서 살까? 책을 읽는 내내 궁금증을 놓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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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달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이 들게끔 한다.

작가님은 동화를 쓰기 위해 수달이 산다는 신천을 자주 들러서 살폈다고 한다.

어쩐지, 장면 장면이 눈에 훤하게 그려지더라니.

귀여운 수달 그림과 어우러진 생생한 표현은 한층 더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수달의 아파트 생활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인간의 생활 속에 빼앗겨 버린 여러 동물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사람에게 최적화된 도시에서 수달은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를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는 우리에게 걸맞은 환경으로 조성하여 삶을 누리고 있다.

자연 속에 우리가 그대로 들어가서 살 수는 없다.

원래의 터전을 빼앗긴 동물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는 건 해본 적이 있는가?

사라져가는 동물의 생태를 알아보고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아이들에게 동화만큼 마음을 깊숙이 파고드는 건 없다고 본다.

생태동화와 함께 우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를 읽고 보니 나도 오산천에 가서 수달을 만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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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지도책 - 롤프의 세계 음식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8
이동승 외 그림, 주영하 외 글 / 상상의집 / 201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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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보다가 시리즈물 중에 꼭 사달라고 요청하는 책이 있다.

특히 롤프시리즈는 쌓아놓고 보는 책 중에 하나였다. 처음에는 내가 들이밀어서 보게 된 책인데 이제 스스로 꺼내서 읽는다. 울아이는 책을 꼭 여러권 꺼내와서 쌓아놓고 읽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스타일을 보면 나랑 취향이 좀 갈리긴 한다.

특히 아이는 음식에 관한 책을 정말 좋아한다. 아기때부터... 한글을 처음 읽기 시작한 것도 음식책의 영향이었다.

롤프시리즈 중 [세계음식지도책]을 꼭! 읽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다.

KakaoTalk_20191003_210605838_01.jpg

우리집에 롤프 시리즈가 4권이 있나? 아무튼 그런데 정말 아이가 잘 꺼내오는 책 중 하나이다.

나는 집에 책을 꽂아놓을 때 나름의 법칙으로 놓는다.

읽었으면 하는 책이나 자주봐야 할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게 두는데

롤프는 어디에 있건 찾아서 읽는다

 

KakaoTalk_20191003_210605838_02.jpg

산타할아버지와 빨간 코 사슴 롤프의 이야기다.

시리즈다 보니 큰 포멧은 같다.

산타할아버지가 편지를 받고, 그 미션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이다.

'엄청 맛있는 음식'을 선물받고 싶다는 편지를 보고 온 셰게를 다니며 음식을 찾아보기로 한다.

빵/ 치즈/국수/사탕/피자/초콜릿/햄버거/김치 속에 담긴 이야기가 소개된다.

 

KakaoTalk_20191003_210605838_03.jpg

단순히 음식에 대한 소개만 하는 건 아니다.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고 이 요리가 생겨난 배경도 알려준다.

빵의 기술이라던지 밀의 이동 경로가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

나도 잘 몰랐던 음식의 배경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아이는 이런 지식적인 부분을 습득하여 나에게 자꾸 문제를 낸다.

엄마는 잘 몰라....읽어도 아이처럼 집중하지 못해서 그런가.

내가 못맞추면 아주 뿌듯해 하며 설명을 곁들여준다.

 

KakaoTalk_20191003_210605838_04.jpg

음식을 소개할 때는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짧은 일러스트 속에 느끼는 점이 많다.

김치가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는데 중국산김치/일본김치가 나와서 '세일'을 하면서 김치 코너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참 씁쓸하다. 책을 읽던 딸이 이 그림을 보고 나를 부른다.

한번 보라고.

초1 아이의 눈에도 이건 이상하다고 느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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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참 맛있는 음식이 많다.

자세히 소개된 음식 이외에도 간단하게 소개한 음식이 실려있다.

나라별로 정리되어 있다.

요구르트, 케밥, 메이플시럽, 나시고렝, 타코 등 친숙한 요리가 많다.

하지만 어느 나라 음식이었는지 잘 몰랐을 거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은 다 우리나라꺼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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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와 함꼐 떠나는 음식여행으로 음식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를 알아가는 책이다.

결국 산타할아버지와 롤프는 어떤 음식을 선택해서 선물했을까~?

그건 책에서 직접 찾아보길.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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