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열려라, 한국사 2] 요즘 아이들 취향에 맞게 한국사 공부하기 :)

똑똑 열려라, 한국사 2 - 남북국 열쇠key를 찾아라! ㅣ 똑똑 열려라, 한국사 2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4월

"재미있게 한국사를 알아가는 방법!"

삼일운동 백 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알아보다 보니,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이도 덩달아 호기심을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잘못 알려주면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요?

이럴 때는 책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죠.

알찬 내용+정확한 정보 전달+재미+흥미로운 게임 소재

[똑똑 열려라, 한국사 2]를 소개합니다.

 

열려라, 한국사는 시리즈물인데요.

제가 이번에 본 책은 똑똑 열려라, 한국사 2편 남북국 열쇠 key를 찾아라!

입니다.

고구려, 백제 멸망에서ㅡ후삼국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책!

[열려라, 한국사 2] 고성윤 글. 조승연 그림.

출판사 상상의 집

오직 황금 열쇠만이 네 개의 문을 열 수 있다!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속으로 들어갑니다.

게임 이야기다 보니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엔 딱 좋습니다.

<차례>

추천사

머리말

프롤로그

레벨 1.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

레벨 2. 신라와 발해, 남북국 시대

레벨 3. 신라와 발해의 문화

레벨 4. 후삼국과 고려의 건국

에필로그

비주얼 역사 연표

찾아보기, 사진저작권

퀴즈 정답

 

산이, 할아버지, 키맨이 함께 하는 역사여행, 게임 속으로!

게임과 함께 하는 역사라 지루할 틈이 없어요.

설명과 사진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이해가 쉽네요.

게다가 어려운 단어는 key point로 따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무슨 뜻인지 알고 다시 읽으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겠죠?         

한 챕터가 넘어갈 때마다 나타나는 한국사 유산 열려라, 역사 문!

할아버지가 설명해주는 역사입니다.

"고구려는 연개소문 지휘 아래, 당나라와 맞서 싸웠어. 그리고 안시성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고구려는 당나라 군을 완전히 물리쳤지"

할아버지의 설명은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정리하게 도와주죠.

이렇게 정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톡톡이와 톡톡 talk

문제를 내면서 지식을 알아갈 수 있는데요.

요런 화면이 익숙한 아이들에게 딱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죠.

 

자료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글 밥만 많으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아이들이 읽기에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사진자료가 중요한데요.

자료 사진을 보면서 읽기를 잠깐 쉬고, 눈으로 이해할 수 있지요.

우리 아이도 요즘 지식 만화책을 많이 보거든요.

재미있기도 하고, 이해가 잘 된다는 이유.

중간중간 요런 만화 그림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를 돕는 자료가 참 좋습니다 :)

비주얼 역사 연표에요.

역사에 대해 알고 나서 정리가 안되는 경험..

많이 해보셨을 거예요.

줄줄줄 읽고 난 다음에는

표로 깔끔한 정리!

눈으로 훑고 가면서 다시 한번 머릿속 정리 타임^^

정리의 정점은 "찾아보기"

단어를 보고 이해한 것에 체크하는 거예요.

만약에 기억이 안 난다면, 다시 페이지를 찾아서 읽고 이해를 하는 거죠.

복습 개념이라고 해야 하나요.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 완전히 유용한 책으로

제 책꽂이에 딱 꽂아두었어요. ㅎㅎㅎㅎㅎ  

울 아이는 아직 한글을 유창하게 읽는 편이 아니라, 일단 뒀는데

아이가 먼저 펼쳐보더라고요.

그림도 재미있대요.

먼저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읽어보네요.

저 어릴 때도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ㅎㅎㅎ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 공부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능력국어독해] 초등국어! ‘독해‘와 ‘어휘‘를 탄탄하게

초능력 국어 독해 1단계 (1학년) - 초등 국어 독해와 어휘를 한 번에! ㅣ 초능력 국어 독해 1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초등학교를 한 달 정도 다닌 요즘,

걱정과 달리 한글을 술술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완벽하게 떼고 가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학교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읽기와 쓰기가 늘고 있어요 :)

그런데 독해는 자연스럽게 늘기를 기다리기보다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많이 읽어보고 분석해보아야 늘어요.

어휘도 마찬가지.

단어의 뜻을 많이 알아야겠죠.

긴 글을 읽다보면 단어의 뜻을 파악하기도하지만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해+어휘를 위한 문제집을 아이에게 슬쩍 내밀어봅니다.ㅎㅎㅎㅎㅎ

초능력 시리즈 중 "국어독해"

초능력 국어독해는 총 4단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단계(1학년), 2단계(2학년), 3단계(3학년), 4단계(4학년)

초등1학년 아이이기때문에 초능력국어독해 1단계!

오렌지빛 글자로 초능력!이라고 크게 박혀있어요.

하루4쪽, 6주 완성!

목표를 잡고 해보려고 합니다.

문학,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지문 수록

독해를 통해 어휘력 향상

독해력과 어휘력을 한번에~!

초능력 국어 독해가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Q 독해력이란?

A '글을 읽어서 그 뜻을 이해한다.'라는 뜻!

독해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됩니다.

Q 독서를 해야 독해력이 길러지나?

A 독서는 독해력의 바탕이나, 글을 파악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독해력을 기르려면?

A 글의 종류에 맞는 독해방법 파악, 다양한 글로 독해연습하기

Q 독해력을 기르면 어휘, 글쓰기 능력도 키워질까?

A 어휘를 알아야 독해가 가능하고, 글의 어휘를 알면 어휘능력이 향상되죠.

핵심문장을 파악하게 되므로 글쓰기 능력도 향상!

차례를 볼까요^^

 

사회, 과학, 문학, 예술/인물/스포츠, 문학. 어휘로 마무리 하기

셰게명작, 시, 옛이야기, 동화, 위인전, 신화, 세계명작, 독서감상문 등 다양한 장르의 지문을 보고 독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지문을 살펴보았는데요.

지문아래에는

어휘뜻/어휘퀴즈/작품전체줄거리/수록지문줄거리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휘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어휘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퀴즈로서 다시한번 다지기를 할 수 있고요.

교과서를 보면 작품의 일부만 나와있어서, 전체 줄거리가 궁금하잖아요.

여기에는 작품의전체줄거리뿐아니라 수록지문에 대한 줄거리가 나와 있어요.

처음에는 줄거리를 읽겠지만,

반복이 되다보면 스스로 줄거리를 적어볼 수 있겠죠.

 

그리고 지문 옆, 30초 요약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지문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이 꼭 필요한데요.

1학년에게 요약하라고하면 당연히 어렵죠.

처음에는 단어채우기로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렇게 요약을 하는구나!!!'를 알 수 있어요.

 

왼쪽편이 문제집/ 오른쪽편이 정답및 풀이집이에요.

정답 및 풀이집에는 지문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어요.

글의 종류, 특징, 글의 흐름 등

아이에게 설명해 줄 수 있도록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독해,

처음부터 요약을 해봐~!가 아닌

요약을 하는 방법과 어휘를 익히는 방법 등 친절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의 첫 국어독해 문제집으로 좋아요.

처음부터 부담스러우면 하기 싫을 수 있잖아요.

이 교재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절한 문제집인 것 같아요.

1주 풀고, 독해 속 어휘마무리까지하면

기본이 탄탄해질 수 있겠죠^^

초등독해를 위해, 아이와 함께 열심히 풀어보려고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셀프트래블 런던] 친절한 여행 가이드북과 함께 떠나는 여행, 진짜 떠나고 싶다.

런던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1
박정은.전혜진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알고 가면 더 좋은 여행지 런던.

꼭 가야 할 곳이 많은 나라 런던.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면,

그 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고 가면 더 좋지 않은가.

길지 않은 여행 일정 속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을 선택하는 일은 참 어렵다.

"남들이 가는 곳은 가봐야 해!"

이건 별로 좋지 않지만, 런던은 꼭 가보아야 할 곳이 명확하게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여행 가이드북이 필수적이다.

알짜 정보를 알고 여행을 하면 보이는 것이 더 많다.

셀프트래블시리즈를 여러 권 보고 있는데,

런던 편은 유달리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야 할 곳이 명확해서 짚어주기도 하고,

런던 여행 팁이 가득한 책이다.

여행 일정을 짜는 것뿐만 아니라

런던을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셀프트래블 런던]

 

개정판이 나왔다.

2013년 이후 두 번째 큰 개정이라고 한다.

책을 새로 쓰다시피한 개정 책이라는데, 정말 다양한 정보가 실려있다.

효율적인 여행 일정 짜기.

여행 코스+팁!!!

여행 팁이 정말 많이 들어있는데,

좋은 자리 잡을 것, 하이라이트만 보고 나올 것, 다음 코스로 갈 때 도보로 가면 몇 킬로 버스 몇 번, 튜브(지하철) 몇 정거장까지 진짜 다 나왔다.

어떤 옷을 입고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은지까지.

이건 생활 꿀 팁이라고 해야 할까?

특히 여행 초보자, 길치라면 더욱 추천한다.

처음 가는 여행지라면 자유여행 시 길 찾는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 책에 버킹엄 궁전 내부 지도 나 중간중간 여행지별 세부 지도가 추가로 첨부되어

길을 헤맬 염려가 없다.

당연히 지역별 큰 지도도 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 런던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느낌이 참 다르다.

버킹엄 궁전, 세인트폴 대성당 같은 전통적인 느낌.

더 샤드, 세인트 메리 엑스, 스카티 가든 같은 현대적인 느낌을

모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되는 볼거리들이 있고,

책을 참고해서 꼭 다 둘러보고 오시길 바란다.

 

런던 여행 기본 정보/궁금하다!/일정 짤 때의 팁

목적별 추천 일정(쇼핑/아이와/Full day 여행 등)

미션인 런던(랜드마크/명물/꼭 먹어야 할 음식/펍/프랜 차일드/스타 셰프/슈퍼마켓 간편식/기념품/뮤지션/영화/축구 등)

런던 즐기기(버킹엄 궁전에서 트래펄가 광장까지/내셔널 갤러리에서 코벤트 가든까지/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하이드 파크까지/영국 박물관에서 테이트 모던까지/ 런던 타워에서 버로우 마켓까지/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멀리 본 하이 스트리트까지 / 스피 탈피 레즈에서 쇼디치까지/ 런던에서 떠나는 영국 여행)

스텝 투 런던

런던 알기/역사/사계절과 축제/짐 꾸리기/추천숙소/교통 등

런던과 영국의 역사를 읽어보는 데, 지명이 나오면 몇 페이지를 들춰봐야 하는지까지 나왔다. 이해가 쉬울뿐더러, 여행 일정을 짤 때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역시 친절한 여행 가이드북.

 

전체 지도와, 코스별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한 지역에서도 참 다양하게 다닐 수 있지 않는가?

입맛에 맞게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가 제시되어있다.

한자리에서 뱅뱅 돌며 헤매는 일은 없겠지.

튜브(지하철), 버스정류장, 어디까지 걷고 어디서 타야 하는지 나와있으니깐

다른 지도가 필요 없다.

런던에 뮤지컬 극장이 모여 있는데,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첨부되어 있다.

뮤지컬을 고르는 팁까지도.^^

여행으로 피곤하다면 지루한 뮤지컬은 패스하고 재미있는 뮤지컬을 볼 것!

런던의 여행은 버킹엄궁전 코스가 별표!

궁전 개방 여부에 따라 일정이 다르다.

코스가 하나로 딱 나온 것이 아니라, 갈래를 두어 원하는 대로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일정이라 마음에 든다.

한 가지로 만 나왔더라면, 또 다른 코스를 생각해 보았을 텐데

여행자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셀프트래블시리즈에는

특별부록이 있다.

맵북 트래블 노트+와이파이 도시락 10% 할인쿠폰

맵북 트래블 노트는

알찬 정보만 요약해서 담겨 있다.

무거운 것이 싫으면, 여행지에서는 요것만 지참하자.

기본 정보, 런던 전도, 지역별 대표 명소, 지역별 지도, 런던 튜브(지하철) 맵,

버스 맵, 영어회화, 메모장이 들어가 있다.

버스와 지하철 맵이 상세히 나와있지 않으면

또 별도로 찾아보고 메모해서 다녀야 하는데

참 잘 나와있다. :)

튜브 맵에는 갈아타는 곳,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소요시간 등의 상세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유모차를 이용하는 여행자에게도 유용하다.

버스 맵에는 역마다 주요 관광지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셀프 트래블과 함께라면

혼자, 자유여행이 문제없을 것 같다.

친절한 여행 가이드북으로 알찬 여행 계획 세우시길.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셀프 트래블 스위스]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싶다면 스위스로 떠나보기

스위스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8
맹현정.조원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설레는 여행의 준비,

첫 번째는 티켓팅 그리고 두 번째는 여행책 읽기 아닐까?

뭐 여행 책을 읽고 나서 여행지를 정하고 티켓팅을 할 수도 있고^^

때론, 그냥 무작정 아무 생각 없이 여행지를 정하고 그 뒤에 그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다.

어느 여행지이건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까.

요즘의 나는 아이와 함께 여행 책 읽기에 빠져있다.

예전엔 여행 책은 여행 갈 때만 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세계 나라’에 대해 알려줄 때 여행 책만 한 게 없다. 동화책보다 오히려 낫다.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셀프 트래블 스위스’

셀프 트래블 시리즈는 참 좋다.

도서관에서도 서점에서도 여러 여행 책을 비교해서 보지만, 이만한 책이 없다.

스위스편은 맹현정, 조원미 두 저자가 쓴 책이다.

책 곳곳에 두 저자의 팁이 가득 담겨 있다. 더불어 저자의 체험기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참 좋았고, 아이와 함께한 여행 팁도 있어서 더 좋았다.

 

차례

다양한 스위스 정보들이 들어가 있다.

추천일정, 유명인사, 전통음식, 쇼핑아이템, 스위스 배경의 영화나 책, 파노라마열차, 릿지하이킹, 테이스티 로드, 농장체험등

취리히, 바젤, 루체른, 베른, 베르너 오버란트, 쥬리와 세계의 호수지여그 뇌샤텔, 발레 주, 체르마트, 제네바, 레만호수, 티치노 주, 루가노, 그라우뷘덴 주, 생모리츠 이 지역들의 주변 지역까지 이 책에 다 실려 있다.

여행할 때 그곳의 역사나 이야기들을 알고 가면 더 재미있지 않은가.

모르고 간 여행보다 알고 간 여행이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니깐 말이다.

스위스는 이야기가 많은 나라다.

프레디 머큐리, 아인슈타인, 헤르만헤세 등 유명 인사들이 머무른 나라.

소설 하이디의 배경, 셜록 홈스의 이야기가 담긴 곳.

모두 스위스라는 것을 셀프 트래블 스위스 편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책.

작가가 직접 농장체험을 한 이야기는 참 알찼다.

스위스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지역마다의 지도가 들어가 있다는 점.

맵북&트래블 노트!

본 책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보고, 여행지를 돌아다닐 때는 가볍게 맵북&트래블 노트를 활용하자! 주요 지도가 모두 들어가 있는 얇은 책이다.

이 얇은 책에 지도, 기초정보, 전통음식, 쇼핑아이템, 스위스의 주, 스위스 등장 책과 영화 등 알찬 정보가 들어가 있고, 필기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니까.

일정을 짜서 이곳에 적어서 다니면 좋겠다.

시중에 나온 여행 책은 참 많다.

이왕 볼 거라면 그 나라에 대해 알차고 최신 정보가 쏙쏙 들어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이 책 한권을 읽으니 벌써 스위스에 들어간 느낌이 든다.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

책 한권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여행 에세이, [하루하루교토]

하루하루 교토 (꽃길 에디션)
주아현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3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지에 관련된 책을 읽고 여행 일정을 짠다.

가고 싶은 명소나 맛집 등을 찾아보고, 어울리는 옷도 생각해본다.

필요한 물건도 적어보고 가방을 준비한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여행하려고 준비한 순간부터 특유의 ‘여행 설렘’이 있으니까.

그 설렘 때문에 여행하고, 다음 여행을 생각하는 것 같다.

난 절대 패키지여행은 가지 않는다. 시간표를 짜는 것도 싫다.

그때 그 상황에 맞게, 기분에 맞게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는 것.

그것이 내가 추구하는 여행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생각마저 사치가 되어버렸지만.

여행 에세이를 읽었다. [하루하루교토]

2017년 4월 한 달, 매일의 기록이 담긴 교토 여행기.

무엇인가 거창한 여행이 아니라, 교토의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간 여행에세이.

 

처음에는 감성적인 표지가 좋았고, 예쁨이 좋았다.

차례도 읽어보지 않고, 본문을 읽었다.

아무 생각 없이 교토 여행기를 읽고 싶었다. 사실 머리가 복잡해서 가볍게 읽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소설처럼, 그 내용을 곱씹으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기에 머리를 식히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

읽으면서, 마치 교토에 그 도시에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화려한 여행에세이가 아니다.

거창한 여행스케줄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느긋하고 여유로운 일상의 교토여행기였다.

사실, 여행은 쉬러 가는 건데 여행 일정 탓에 바쁜 여행을 하기 일쑤다.

그러다보면 여행을 갔다 오고 나서 지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이 책이 좋았다. 내가 꿈꾸던 여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걷기도 한다. 우연히 발견한 상점이나 카페에서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카페는 마시러가는 곳이 아니고, 구석구석을 느끼고 이해하는 장소였다.

여행 위시리스트가 있었다.

무엇을 보러가는 여행이 아니라, 참 소소했다.

간식을 사가지고 와서 영화를 본다거나, 빈티지가게에서 예쁜 원피스를 사서 입고 돌아다니는 것, 전철타고 즉흥 여행하는 것, 계획 없이 동네를 산책하는 것.

참 여유로운 여행에세이라 마음이 편했다.

저자가 교토를 여행하면서 느리고 시간이 쫓기지 않았다는 것이 글 속에 묻어났다.

글 내용 속이라기보다는 그런 느낌이 느껴졌다.

그래서 읽는 나도 편안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교토]를 읽고 나니 나도 함께 그곳을 여행한 기분이다.

읽으면서도, 책을 덮으면서도 참 편안했으니까.

 

하루하루를 음미하는 한 달의 느긋한 일상 산책.

동네의 구석구석과 골목, 작은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모습,

소박한 기쁨들이 나에게도 마음의 여유를 남겨주었다.

편안한 여행에세이였다.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글,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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