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와 인접가능성
혁신의 기본 요소이다.

혁신하기 위해선
구조화나 체계화 하기보단
열린 가능성 속에서
닫힌 가능성을
동시에 찾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더 혁신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환경 안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인접가능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아이디어나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떤 환경들은 새로운 연관성의 
링크를 만드는 두뇌의 자연적인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연결 패턴들은 
인간의 두뇌보다 훨씬 오래되었고
뉴런보다도 오래되었다.

그 패턴들은 다시 한 번 우리를 
생명의 기원으로 데려간다.
- P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취미가 직업이 되고
직업이 취미가 되면
바그너 정도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

타고난 재능이
타고난 성실함이 되도록
매일매일 꾸준히
쌓아가면

산이 된다.

타고난 재능의 차이가 있으므로 
내가 바그너처럼 대작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그너처럼은 아니더라도 
바그너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이리 치대고 
저리 치대다 보면 이 비좁고 누추한
천장에서 매일 밤 쥐새끼들이
널뛰기를 하는 묘막에서 내 두 발로 
걸어나갈 수있게 되지는 않을까. 

가슴속에서 작은 불꽃이 아직 
꺼지지 않고 살아 있음을 깨달았다. 
그때의 불꽃이 
지금도 내 안에 살아 있다. 

당연히 그때보다 훨씬 커져 
이제는 불꽃이 아닌 
가스 보일러쯤 된다고 생각한다.
- P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형태나 모양을 바꿔서
새로운 질적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

양질전화가
질양전화로도
가능하다는 것.

그것이 요리의 특성이다.

그런데 오늘날과 같은 돈가스의 모양은 어떻게 태어난 것일까. 메이지 시대 초기에 소개된 영국요리나 프랑스요리에서, 커틀릿은 특별히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은 뼈에 붙은 고기였다. 이것을 일본에서는 뼈를 빼서먹기 좋게 바꿨다. 그리고 덩어리 형태의 고기를 균일하게 썰어 납작하고편평한 형태로 만들었다. 그 결과 두툼한 돈가스도 뒤집어서 양면을 균일하게 튀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모양을 바꿈으로써 고기 속까지 잘 익힐 수 있게 된 것이다.
- P2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하루
그런 하루 되게
하소서.

지친 밤에는 잠과 씨름하지 않고 
편안히 잠들게 하소서
내 신뢰를 온전히 당신에게 맡긴 채.

내 지친 정신이 억지로 당신을 위해 
초라한 예배를 준비하지 않게 하소서.

하루의 피곤해진 눈 위로 
밤의 장막을 드리우는 이는 당신입니다. 

더 싱그러운 기쁨으로 깨어나 
세상을 보는 눈이새로워질 수 있게 
하는 이도 당신입니다.
- P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움에 울어도
기다림에 지쳐
울지 않기를.

그리워하는 것은
죽은 사람을 위한다기보다 남겨진 자의 
후회를 진정하기 위한 일이다. 

죽은 뒤 허겁지겁 주위에서 늘어놓는 
미사여구를 고인은 과연 듣고 있을까.

듣는지 마는지조차 영원히 확인하지 
못한 채 우리는 중얼중얼 내내 그리워한다. 

회한의 자리를 메우듯 죽은 이에게 
용서를 구하듯 그리워하는 것이 무언가를 낳는다면

남겨져서 후회나 상실로 마음이
으스러질 듯한 사람끼리 
부드럽게 이어주는 일 정도다.


이제 되도록 그리워하기를 멈추려 한다. 
간자부로 씨뿐만 아니다. 
죽은 이를 그리워하지 말고 
살아 있는 사람을 살아 있는 동안에 
그리워하고 싶다. 
살아 있는 동 세대 사람들이 살아서 
힘을 낼 수 있는 동안 그들에게 
가닿는 말로 성원을 보내는 것
그것이 올해부터의 내 포부다.
- P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