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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앨러스테어 레이놀즈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5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쉽지 않은 책을 읽었다
초반부터 내 머릿속에 스크린이 생겼고 “석호”“곶” “만”등 익숙하지 않은 지형을 상상하다가 결국 이미지검색까지 하면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줄거리
19세기 풍파가 휘몰아치고 유빙이 떠다니는 바다 위, 데메테르호라눈 범선 한 척이 한 무리의 용감한 원정대를 싣고 움직인다. 이들 목표는 해안 절벽에 숨은 ‘균열’을 찾는 것
그러나 목표물을 발견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음을 맞이한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더디게 읽혔다 100페이지 넘어가니 재미있어지는데 잉 내가 아편을 먹었는가?
아니 분명히 사일러스가 죽었는데 왜 이야기는 계속되고 시대가 바뀌어 있다 어질어질하다😨
범선은 증기선으로 비행선으로 우주선으로🚀 책을 덮고난 후 앞쪽의 문장들이 뒷부분을 위한 스포일러처럼 느껴졌다
P.41 자네가 지어내는 공상이야기는 이미 우리의 순진한 믿음을 지나치게 시험했어. 증기로 가는 배, 재장전 없이 다섯번 발사할 수 있는 총 (중략) 달에 소풍이라도 가게 되는걸까?
📚
밀실까지는 아니지만 외부로 나갈 수 없는 탈 것🚢🚀에 갇혀있고 반복되는 죽움과 반복되는 탐사
뭔지 모르겠지만 균열 너머에 존해하는 미지의 구조물
😉
그냥 넘겼을 부분들을 뒤에 SF평론가 해설을 읽어보니 천천히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어릴 때 해저2만리,15소년 표류기 쥘베른 소설을 좋아했는데 그 때의 감각이 되살아났다 나 모험이야기 좋아했었구나
4부작으로 누가 영화 만들어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