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10 : 국제 분쟁과 현대 사회 20세기~오늘날 - 한국사까지 저절로 공부되는 역사 이야기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 10
최현묵 지음, 김상훈 그림, 남동현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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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세계사입니다.

그런데 한국사까지 포함되어 있어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라는 제목이 붙었네요.

당근 엄마맘에 쏙 들어오는 100점짜리 책입니다.


이 시기는 독일의 분단과 중국이 사회주의화, 6.25전쟁부터 중동분쟁과 테러

경제연합들이 생겨나고 다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6월 민주항쟁을 거쳐

2011년 후쿠시마 대지진 즈음까지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표기되다시피 온세계가 혁명과 테러일색의 시기입니다.

20세기 중반부터 현대까지 중요 용어정리만 보아도 한눈에 알 수 있네요.

냉전시대 문화대혁명 베를린장벽 석유파동 세계무역기구

2차세계대전후 국제연합의 위임을 받은 나라가 다른나라의 일정한 지역을 대신 통치하는 신탁통치

인종에따라 사회적인 여러 권리를 차별하는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우익과 좌익, 유럽연합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사람들이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인티파다

제3세계, 중동, 팔레스타인


저도 용어정리만 보아도 얼마나 격동기를 거쳐왔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우리나라도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에서 신탁통치대상나라로 논의되었지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네요.

과거 청산을 잘 하지못하고 시간이 흐르다보니 분단과 분열로 아직도 통일이 되지 못한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착한 인종이었나봅니다.

고구려를 제외하고는 그닥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자하는 열의도 없었고

우호적으로 살아온 역사이지 않았나 봅니다.


그러니 일본의 침략에 한번도 제대로 이긴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임진왜란때도 일본 적장이 사망하지 않았더라면 전쟁은 그리 빨리 끝나지 않았을테고

제대로 시원하게 이긴적이 없었던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물론 화살과 총의 싸움에서 당연히 패전할 수 밖에 없다는 물리적인 환경이 있었지만요.


6.25때도 우리가 조금만더 신중했더라면 소련과 미국을 등에 업고 분단이라는 참극을 만들지는 않았을텐데...


그 시기에 통일을 하고자 하는 알려지지 않은 노력들이 제주 4.3 사건이지 않은가 합니다.

남한의 단독선거와 남한 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하며 통일하고자 했지만

북한의 김일성이 공산정권을 세우려했고 지금도 좌익세력으로 몰아부쳐

통일하고자했던 노력이 묻혀져있네요.

그래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꼭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교육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에는 왜 그럴수밖에 없었을까

왜 이런 역사가 쓰여졌는지 의심하고 열린 마음으로 역사를 보도록 노력하여야겠다고

초등 통째로 이해되는 세계사를 읽으며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이제 곧 다가올 통일을 목전에 앞두고 우리나라 지금 흘러가고 있는 역사를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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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 나의 첫 성경 시리즈 3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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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아세례만 받고 성당에 잘 다니지 못했던 3학년 둘째의

성당의 첫영성체 과정이 시작되어

4명의 가족이 모두 3월부터 일요일3시미사에

반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목요일 저녁미사 일요일미사 어찌 빠지지 않고 다닐까

걱정도 되었는데

한달쯤되니 남편도 목요일엔 술약속을 잡지 않고

큰애는 목요일 저녁에 학원에 가고 적응이 되어가네요.


처음엔 가기 싫다고 투덜대던 아이도 이제는 친구들도 사귀고

기도문도 제법 외우곤 합니다.

작년엔 주일학교에 등록했다가 옆친구가 넌 그것도

모르냐는 한소리에 자존심이 상해

그만둬버렸었는데 이젠 좀 컸다고 그래도 꿋꿋이 다니는걸 보면

다 아이들이 때가 있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그래서 교리시간에 조금씩 배우는 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 나의 첫 성경입니다.

제가 접한부분이 3권째더라구요.

봐서 1,2권도 꼭 봐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사실 결혼하면서 가진 신앙이라 아직도 제종교같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고자

좋은 말씀을 들려주고싶은 마음에

다시 용기를 내어 다니게 되었으니 초보신자나 다름이 없답니다.


다비드, 보티첼리,안젤리코,페루지노, 등 유명한

옛화가들의 고풍스런 그림들과 더불어

성경을 쉽게 풀어놓은 이야기와 그 성경을 둘러싼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 18파트의 책입니다.


첫 성경이라는 제목답게 깊이있게 다루지는 못하고 있지만

마구간의 탄생부터 세례를 받고 광야에서 유혹을 이겨내며 열두 제자와 함께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뒤 부활해 하늘로 올라가기까지의 과정들이

성경보다는 훨씬 쉽게 쓰여있어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신부님의 강론시간에 분명 성경을 읽어주셨으나 무슨 말인지 인지되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면 이책은 그냥

읽으면서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ㅋㅋ 전 초보신자니까요...


조금 있으면 부활절이 다가옵니다.

이시기에 딱 맞는 주님의 말씀이 나오네요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란 구절이 비도 촉촉히 오는 오늘 가슴에 와닿습니다.

가슴으로 믿는 사람의 행복함을 되새기며 물질에 만족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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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나무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27
아민 하산자데 샤리프 글.그림, 유영미 옮김 / 책빛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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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란 태생의

아민 하산자데 샤리프의 파란 나무 그림책

조금 섬득한 느낌도 드는 책입니다.

아주 간단한 스토리이지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주 작은 한 마을에 큰 파란나무는 마을주민들과 어울려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모든집의 창문과 방에 파란가지가 지나가고

파란가지위 허공에 앉아 사람들은 악기도 연주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단 한사람. 왕만이 그 파란나무를 싫어합니다.

자신의 왕궁보다  더 아름답고 사람들에게 더 불리워지고 칭송받는 파란나무를 결국은 베고 자릅니다.

끝내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란나무가 있던 자리에 왕의 조각상이 들어서게 되지요.


그런데 사람들의 집을 통과하던 파란 가지들이 살아나 천천히 자라고 뿌리를 내려

결국은 마을 전체가 아름다운 파란숲을 이루게 됩니다.


그 어떤 억압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유라는 말이 책 뒷면에 써있네요.


어쩌면 우리의 현실과도 참 일치하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하나의 촛불이 결국은 모여 정의를 지켜내고 있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부정부패 비리를 밝혀내고

깨끗한 대한민국의 정치로 되살아나는 큰 밑거름이 되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 파란나무처럼 하나로 모여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뭉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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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루비 1 소피루비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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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귀엽지요?

이책에 빠진 우리 둘째는 9세로 ebs광팬 남아입니다.

엄마가 식사준비하는 사이 좋아하는 바둑채널과 ebs를 넘나드시면서 홀릭하시지요.


처음에는 소피루비 노래가 인상적이었는지 채널을 돌리다가 은근히 그냥 시청하시더라구요.

전 안볼줄 알았는데 어느새 채널이 고정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가져와본 서울문화사의 tv애니메이션 명작 소피루비입니다.


아니 자려고 누웠는데 엄마 이거좀 봐봐 여기 너무 웃기지...

소피루비가 최면 걸리는 장면이 너무 재밌다면서 깔깔하십니다.


아참 그리고 가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따와서 만든 책이라서 그런지

화면이 흐릿하게 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잘못 인쇄되었다고 아쉽다면서 콕 찍어서 말씀해주시네요.

제가 보니 일부러 부각 시키기위해서 뒷 배경을 흐릿하게 만든것도 있고

움직이는 장면이라 그렇게 보이는것도 있고

하여간 생동감있는 장면들도 꾸며져있는것이 눈에 뜁니다.




제가 본 소피루비의 장점은 여러가지 역할로 변신하는 직업의 맛보기인것 같아요.

요리사 변호사 고생물학자 다양하게 변신하면서 알아가는 많은 지식들도 상당한 볼거리를 안겨주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빠져드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로탐색에 아주 최적화된 초저학년을 위한 프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마약같이 따라부르게 되는 노래는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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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5 : 한국 근대사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5
우덕환 글.그림, 고성훈 외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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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덕환님이 쓰신 한국사 수능을 재미있고 효과있게 준비할 수 있는 역사 만화입니다.

총 6권 기획으로 한국 고대사,고려 시대사,조선 시대사1과 2

그리고 5번째 한국 근대사입니다.

이책은 문호개방과 개화정책을 필두로 3.1운동을 거쳐 광복의 날이 오다로 맺는

우리나라 역사의 가장 격변기라 할 수 있는 시기의 책이네요.

오른쪽 상단 사진의 제 1장 문호 개방과 개화 정책의 소파트 목록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주르륵 역사적 사실들의 정리가 떠오를 정도로 자세하게 기록되어 만화라서 내용이 부실할 거라는 생각이 싸악 사라집니다.

그리고 하단의 그림만 보아도 각국의 세계사적인 상황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그려놓으신 암시적인 그림이 참 인상적이네요.

내용 역시 한국사와 세계사의 굵직한 연표를 동시에 표시해주시어 함께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새로운 시도의 책입니다.

1863년 고종이 즉위하고 흥선대원군 집권시기에 미국은 막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을 할 때 였다니

 이제 세계정세와 맞물리는 우리나라의 정세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네요.


그리고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기존 한국사와는 다른 세세한 상황을 알 수 있어 참 재미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흥선 대원군만 사용하는 전용 궐 안 출입문도 있었다 사실...그런 점들은 현세의 최순실이 아닐 수 없네요.



그리고 외세에 저항해 노련한 외교를 펼치지 못한 덕분에 점점 국력을 잃어가고 결국은 험한 독립운동의 길로 넘어가는 대목은

참 언제나 읽어도 가슴이 아픕니다.

왜 우리는 좀더 신문물을 받아들여 국력을 더 신장하지 못했는지...

결국은 이웃세력에 휘말려 결국은 분단으로까지 이어지게 된것인지...

항상 읽어도 역사는 언제나 교훈을 안겨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참 책 말미에 근대사 연표와 인문 연표가 나오는데 재미나게 내용을 다시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마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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