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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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술이 날로 발전할 수록 감시 기술도 향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개인의 사생활보호가 논쟁의 중심이 되는바, 오웰이 50여년 전에 지은 책 같지 않게 오늘날에도 시의성이 인정되므로 고전중의 고전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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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귀 맞은 영혼 -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장현숙 옮김 / 궁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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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힐링이 유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에 관한 책을 찾고 스스로 자기치유를 위해 애쓰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독일에서 나타난 게슈탈트심리학을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계슈탈트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직접 상담한 사례를 통하여 인간의 각종 병과 불안의 원인이 생리적인 문제보다는 무의식 즉 마음의 문제임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처음으로 어떤 낯선 대상에 최초의 기억이 형성되고 이에 대해 감정이 남아있으면,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무의식적으로 과거에 난처했던 감정이 일어나서 현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이 책에서는 우리가 최초로 난처했던 기억이 무의식에 있으면 얼음공주처럼 차갑게 얼어있기 때문에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는 그때의 반응이 자동적으로 의식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난처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도 있듯이 과거의 경험이 현재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최초의 기억이 무의식의 깊숙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게슈탈트라고 부르고, 이 심리학에서는 개인들마다 형성되 있는 게슈탈트를 찾아서 의식화하고 자신의 자동화된 반응을 알아차리면 그와 동시에 이러한 메커니즘이 사라지게 되어 정신적인 콤플렉스내지 히스테리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게슈탈트 심리학에 관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례를 풍부하게 수록하여 놓아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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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의 대화
이창재 지음 / 학지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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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대한 이론과 그 적용 사례를 정리한 책입니다.정신분석의 권위자인 저자가 직접 상담한 사례를 통하여 인간의 각종 병과 불안의 원인이 생리적인 문제보다는 무의식 즉 마음의 문제임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을 물리학에 비유하여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과 같은 물리 법칙이 인간의 무의식에도 작용한다고 하여, 에고와 이드 초자아를 나누어 각각이 우리 무의식 내부에서 하나의 힘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우리가 우리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하기위해서는 이러한 정신분석학적인 지식과 틀이 있으면 아주 유용하고, 또한  마음의 형성 기제는 대체로 유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사례를 풍부하게 접해보면 자신도 비슷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점은 프로이트가 소수의 환자들을 연구하여 정신분석이라는 과학을 만들어냈다는 점만 보아도 분명해진다고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왜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고 항상 유년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받고 사는지에 관하여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바,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기쁨을 느끼다보면 과거의 틀이나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훨씬 홀가분하게 살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정신분석을 직접 받아보면 좋겠지만, 시간등 제약으로 현실적으로 곤란하신 분들께는 이 책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프로이트 내지 정신분석에 관한 입문서 중에서는 수준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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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양장본)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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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에 관한 최고의 평전이라 할 것입니다.

스티브잡스는 지금의 스마트폰을 최초로 만들어낸 혁신가로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산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생전에 거의 사치를 하지 않고 검소하고 정열적으로 사는 모습은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정규교육도 거의 받지 않은 잡스가 어떻게 새로운 정보통신의 혁명의 중심에 설 수 있었는지에 관해 그림그리듯이 구체적으로 형성해 놓은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스티브잡스는 히피세대로서 비틀즈를 좋아하고, 동양의 사상이 심취되어 자신은 선불교신자로 동양의 정신문명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이 이 책의 곳곳에 드러납니다. 서양인들도 잡스처럼 예민한 정신을 소유한 사람은 동양의 불교나 노장사상에 깊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이를 자신의 삶의 지표로 삼는데, 우리는 동양인이면서도 오히려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은 오랫동안 유일신이 있는 세계에 살았기 때문에 다양한 철학과 사상이 발전하기에 적합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리스로마시대에 형성된 철학들 조차도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서양의 사상은 동양의 그것에 비해 좀 빈약하고 역사도 짧기 때문에 잡스와 같은 천재는 동양의 선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자신의 삶에 중심으로 삼게되는 것입니다.

 

잡스의 삶에서 정신적인 부분에서 불교내지 동양사상이 미친 영향은 막대한바 이는 우리는 오히려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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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대가 - 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 이순희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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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최근에 있었던 월가점령시위(Occupy Wall Street)를 보고 충격을 받아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본격 연구서인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경제적인 이유로 시위를 했던 것은 1920년대 1차대전 참전 상이군인들이 자신들에게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 이후 거의 100여년만에 처음으로 월가점령시위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저자는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이유는 정치권이 월가의 입김에 의해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대다수 국민들이 선거로 간접적 참여만하고 대표자들만이 정책을 결정 수행하게 되자 자신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주는 일부 계층만을 대변하였고, 이러한 경향이 심화되어 1980년대 레이건대통령 집권시기부터 지금까지 급속도로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경제정의를 지키기 위해 이루어진 법률들은 경제활성화 명목으로 형해화시키면서 부의 불평등한 배분이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상위 소수계층이 부의 증가분을 독차지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향을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정치적 참여와 감시가 필수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즉 민주주의의 부활이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란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앞으로 지구촌의 미래가 어떻게 형성될지를 알기 위해서는 최근의 역사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한 데 경제적 불평등의 정치적 기원에 대한 탁월한 연구서라고 할 것입니다. 비록 미국의 사례가 주로 제시되어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나 저자의 통찰은 우리 현실에도 다름 없이 적용된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재벌, 한국을 지배하는 초국적 자본˝(박형준 저) 란 책도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아래는 이 책을 압축적으로 잘 소개한 글이니 참조하십시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100418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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