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다리찢기 스트레칭 - 바른 자세, 혈액순환, 다이어트, 통증까지 OK!
김성종.백민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몸이 유연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리찢기가 로망이 되기 마련이다. 나또한 요가수업을 가면 다리찢기 동작이 나올때마다 유연함은 태어나는 것인가라면 혼자 속상해한다.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나의 평생 숙원...이랄까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단서를 만난 느낌이었다.

책 앞머리에 다리찢기의 필요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 있어 정녕 다리찢기의 필요성을 알게되고 동기부여가 된다.
1. 자세가 좋아진다.
2. 통증을 완화한다.
3.피부가 맑아지고 다이어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4. 진통제없이 월경기간을 보낼 수 있다.

만병통치약을 만난 느낌이다*^^*

단계별로 다리찢기를 완성해 갈 수 있는데, 이 책의 장점은 하체 스트레칭에만 분량이 치우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앞으로 말린 어깨를 펴고 굽은 등을 펴는 등 근막이완을 통해 수축된 근육들을 이완시켜주는 방법들을 알 수 있다.

하체 유연함이 부족하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온 몸의 긴장된 부분들이 모여 유연하지 못했구나 하는 대발견을 하게 되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온 몸의 유연성과 균형을 갖게 되면 바른자세와 다이어트, 통증, 혈액순환까지 한번에 해결된다.

어렵지 않은 단계별로 사진과 설명이 상세히 담겨있어 쉽게 따라 운동할 수 있으니 부담갖지 않고 읽어보시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롱 웨이 다운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황석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롱 웨이 다운은 형이 살해 당한 후 느끼는 복잡 미묘한 심경을 동생의 입장에서 그리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이 살아가는 환경은 죽음이 빈번하게 찾아오는 굉장히 우울한 곳이다.

형을 잃은 상실감을 시형식으로 표현했는데 시적으로 표현하니 그 절절하고 괴로운 감정의 전달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이루어진다. 이런 시적 표현력이 이 책의 매력이고 독특하고 창의적으로 독자를 책속으로 끌어들인다.

소설의 형식이었다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자신의 아빠와 삼촌들 역시 ... 살해를 하고 살해를 당하는 복수의 연속.... 이런 굴레의 울타리 속에서 작가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와 같은 울타리 속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뉴베리아너상에 빛나는 영화 번역가로 유명한 황석희 번역가의 첫 출판물*^^*

서사가 긴 소설 형식이 조금 부담스러우셨다면 시 형식이지만 함축적인 부분이 많이 무겁지 않은 이 책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켄슈타인 허밍버드 클래식 M 2
메리 셸리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나 공연의 단골 소재인 프랑켄슈타인을 원작 소설로 읽어보긴 처음이다. 내 곁을 항상 맴돌던 프랑켄슈타인을 이제서야 제대로 소개받은 느낌이다.

소설을 읽어 내려가며 책 속에 담긴 메세지와 철학이 세계를 넘어 세대를 관통하고있었다.

머릿 속이 복잡해지는 묵직함을 좋아하는 터라 프랑켄슈타인은 세대를 넘어 나의 취향을 머릿속을 온통 어지럽히는 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 중에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인조인간 데이빗이 나온다. 그 데이빗이 프랑켄슈타인의 괴물과 닮아있다. 이 책을 읽으며 프랑켄슈타인이 얼마나 많은 작품에 영감을 주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전을 읽으면 그 깊이와 새대를 넘나드는 철학에 감탄하게 된다. 아직 프랑켄슈타인을 책으로 만나보지 못 했다면 꼭 한번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언론에서 떠들석했던 고등학생의 음주운전, 고급 외제차 추돌사건을 보고난 후 읽게 된 교통경찰의 밤 단편들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간결하면서도 뒷통수를 때리는 임팩트가 있다.

여러 에피소드 중에 노상주차로 인해 발생된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비롯해 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겪고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들이 어떤 이의 목숨을 잃게 하거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게 되기도 한다. 그것들을 이 책에서는 여러 소재들로 여러 관점에서 펼쳐낸다. 그것의 현실성에 소름이 끼친다.

자동차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벌어지는데 이것이 섬뜩한 것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편리하면서도 뗄레야 뗄 수 없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어서이다.

현실에서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아니면 자동차의 결함,다른 사람의 운전 부주의나 음주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가.

사소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거대한 후폭풍을 몰고올 때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매일 운전을 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아찔 했던 경험들이 한 두번이 아니고 일자주차를 한 차량때문에 지각한 일도 있고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목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할 때 이 책에 대한 몰입감은 상당하리라 예상된다. 내가 그랬으니까.

10여년전 출판되었던 책이 양장본으로 다시 출시되었는데 소장용으로 추천하며 내용들이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게 출퇴근 시간이나 잠이 안 올때 읽을 만하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그 내용을 곱씹으며 음미하는 재미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염소가 웃는 순간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염소가 웃는 순간 제목을 보면서 어느정도 미스테리 오컬트적인 내용이 가득하리라는 생각을 했다.
미리 예상을 했지만 그 내용은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전개로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다.
초반 풋풋한 캠퍼스 이야기 전개에 식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곳도 잠시 학창시절의 학교괴담의 소재로 서서히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소설 중반 이 많은 떡밥들을 어찌 회수할런지 궁금하기도 했고 뒷 내용이 궁금해 쉴 틈없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가득했지만 유치하지만은 않았고 적당히 호러적 요소가 가득해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마무리도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장편으로 이어나갔어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든다.
평소 미스테리 스릴러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