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단호함이 필요하다.

君子樂得其道 小人樂得其欲 以道制欲則樂以不亂 以欲忘道則惑而不樂
군자락득기도 소인락득기욕 이도제욕즉락이불난 이욕망도즉혹이불락

군자는 그 도를 얻으면 즐거워하고, 소인은 그 욕망을 얻으면 즐거워한다.
도로써 욕망을 제어 하면 즐거우면서도 어지럽지 않고,
욕망에 빠져 도를 잊으면 미혹될 뿐 즐겁지 않다.
_예기 (악기) - P150

욕망과 타협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습관이 오래 되면 천성이 된다.
따라서 스스로 변화를 원한다면 어제까지의 습관을 오늘부터 단절해야 한다.
- P156

그 다음으로 맹자는 사단을 넓히고(광 광) 채워야(충 充)한다고 말하고 있다. 넓히는 것은 측은지심으로부터 시작해서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으로 넓혀나가는 것이다. 채우는 것은 각각의 마음을 더 크게 키워 양적으로 채워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마음을 채워나가고 넓혀나가게 되면, 불이 타오르고 샘이 솟아나는 것처럼 그 규모와 크기는 한량없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역시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스스로 포기함으로써 자신을 해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넓히고 채워나가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다. 결국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제각각 달라진다. 사단이 확충되어 온 천하를 감싸 안을 정도가 되기도하고, 제대로 채우고 넓히지 못해 다른 길로 가게 되면 자신을 지키기는커녕 부모를 섬기는 일조차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 P161

경험에 휘둘리지 말고있는 그대로를 보라

孟子日 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

맹자왈 대인자 불실기적자지심자야

맹자는 말했다. "대인이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맹자 (이루장구 하軍) - P168

사람들은 민둥산을 보고 ‘일찍이 그 산에 좋은 재목이 없었구나‘ 한다. 하지만 어찌 이것이 원래 산의 본성이겠는가? 사람의 본성에도 어찌 인의 마음이 없었겠냐마는 자신의 선한 마음을 놓아버려 도끼로 베어 넘기는 것과 같으니 날마다 베어버리면 어찌 아름답겠는가. 공자께서 마음을 지키면 보존되고, 놓으면 사라진다. 때 없이 들고 나기에그 거처도 알 수 없다‘고 했는데 이는 사람의 마음을 두고 한 말이다.
- 맹자 (고자장구 상 告子章句 上) - P175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실패를 두고 외부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맹자의 주장에 따르면 실패의 원인은 외부 환경에 휘둘리면서 자기를 해치고, 스스로를 포기했던 데 있다. 평소에 자포자기하는 삶을 살았기에 실패한 오늘, 타락한 자신이 만들어진 것이다.
‘마음을 지키면 보존되고, 놓으면 사라진다. 때 없이 들고나기에 그 거처도 알 수 없다. 공자의 이 말처럼 그냥 놓아두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마음. 반드시 지켜 잘 보존해야 한다. 일단 한 번 놓아버리면 다시 되찾아 오기에는 몇 배의 힘이 든다. 우리 모두 경험해보지 않았는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에 휩싸이고, 유혹에 쉴 새 없이 흔들리는 것이 우리 마음이다. 양심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때때로 눈 감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클 때도 있고, 실제로 눈을 감아버리는 때도 있다. 그것이 점차 쌓이고 습관처럼 되면 양심에 무감각한, 사람들로부터 ‘원래 그런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만다.
- P18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공장훗날, 대극장을 설계한 건축가에 의해 처음 그 존재가 알려져 세상에 흔히 ‘붉은 벽돌의 여왕‘ 으로 소개된 그 여자 벽돌공의 이름은 춘희(春姬)이다. 전쟁이 끝나가던 해 겨울, 그녀는 한 거지 여자에 의해 마구간에서 태어났다. 세상에 나왔을 때 이미 칠 킬로그램에 달했던 그녀의 몸무게는 열네 살이 되기 전에 백 킬로그램을 넘어섰다. 벙어리였던 그녀는 자신만의 세계 안에 고립되어 외롭게 자랐으며 의붓아버지인 으로부터 벽돌 굽는 모든 방법을 배웠다. 팔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화재 이후, 그녀는 방화범으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영어(囹圄)의 시간은 참혹했으며 그녀는 오랜 교도소 생활 끝에 벽돌공장으로 돌아왔다. 당시 그녀의 나이, 스물일곱이었다.
- P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하늘이 명한 것을 본성이라 하고, 본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고 하며, 도를 닦는 것을 가르침이라고 한다.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보지 않는 것에도 경계하여 삼가며, 그 듣지 않는 것에도 무서워하고 또 두려워한다. 숨어 있는 것만큼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미한 것만큼 잘 나타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 삼간다.
회로애락이 아직 발하지 않은 것을 중이라 하고, 그것들이 발해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라고 하니, 중이란 천하의 큰 근본이고, 화란 천하의 이루어야 할 도다. 중과 화에 이른다는 것은 하늘과 땅이 제자리를 지키고, 만물이 잘 길러지는 것과 같다.
중용 (제1장) - P110

분노와 원망, 무서움과 두려움, 좋음과 기쁨, 근심과 적정, 이 네 가지는 희로애락이 발현된 것이니 마음의 쓰임이다. 따라서 사람에게는 없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며 희로애락을 미워하면서 그 바름을 얻지 못하겠다고 하는가? 무롯 화를 내야 하면 화를 내되 그 화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말아야 하고, 두려우면 두려워하되 지나치게 겁을 내어서는 안 되며, 좋으면 좋아하되 지나친 욕심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근심할 만하면 근심하되 마음이 상할 정도로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야 마음의 본체와 그 쓰임이 바르게 되는 것이다.
기뻐하고 화내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없어서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경지가 되는것도 진실로 마음의 올바른 본체가 아니고, 기뻐하고 화내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어서 무언가에 붙들려 잡히는 잘못도 마음의 올바른 쓰임이 아니다.
오로지 일이 이르게 되면 그에 맞게 응하고 떠나가면 미련을 남기지 않는 것. 이것이 바름이다.
- P1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파란 대모 요정이 문을 열어 주며 즐거웠냐고 물었어. 신데렐라는
"네." 라고 대답했다가 또 아니요." 라고도 했어.
"화려한 옷과 호화로운 접시와 다채로운 케이크와 눈부신거울과 찬란한 불빛을 구경하는 게 재밌었어요. 그런데 도마뱀이 말구종이 되고 생쥐가 말이 되는 걸 보는 게 훨씬 더 재미있었어요."
대모 요정은 모두가 자유롭고 가장 자기다운 모습이 될 수 있게 돕는 것이 진짜 마법이라고 했어.  - P25

다음으로 왕자는 신데렐라의 집에 왔어.
새어머니가 문을 열어 주었는데, 새어머니는 자기딸들이 왕자와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 잃어버린 신발이 자기네 것일 수도 있다고 대답했지. 그래서 왕자는 응접실에 들어와 금빛 소파에 앉았고, 두언니들이 차례로 남겨진 구두 한 짝을 신어 보았어.
그런데 언니들의 발은 구두에 비해 너무 작았어.
종일 집에 앉아 있기만 하고 강가로 달려가거나 시장에서 장을 잔뜩 봐서 바구니에 담아 들고오거나 하지 않으니 발이 튼튼하게 자라지를 못한 거야.
- P30

하지만 친구들은 이제 신데렐라라는 이름은 쓰지 않는대. 이제는불똥이 튀어 구멍이 나고 재가 묻은 드레스 차림이 아니니까.
그래서 이제는 다들 원래 이름으로 불러. 이렇게.
엘라.
- P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옛날 옛적에 신데렐라라는 소녀가 살았어. 신데렐라라는 이름에는이런 뜻이 있어. 장작이 거의 다 타서 꺼져 가는 깜부기불을 신더라고하거든, 신데렐라는 저택의 부엌 벽난롯가에서 잠을 잤는데, 그러다보면 신더에서 불똥이 튀어 옷에 구멍이 나곤 했어. 옷이 낡고너덜너덜해졌고 그래서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거야.
- P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