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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칼날은 차갑게 1
조 애버크롬비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11월
평점 :
매체 속 복수극은 그 결말을 알면서도 볼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마치 언제나 사랑에 골인하는 로맨스 소설처럼 복수극의 주인공은 늘
복수에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밀당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니까!
특히나 그 주인공이 <복수의 칼날은 차갑게> 속 몬자처럼 처참하게 망가졌으면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눈빛과 시크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자라면 더욱 그렇다.
공작의 총애를 받는 용병 몬자는 그로부터 배신을 당해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아끼던 존재인 동생 베나를 잃어버린 몬자.
그녀는 연루된 모두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자신을 도울 동료들을 끌어모은다.
하나씩 갖춰지는 복수 군단의 인물들은 저마다 독특한 역할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부랑자와 전과자, 독극물학자와 고문관 그리고 광대들까지..
그들이 뭉쳐서 왕의 측근인 기사와 은행장, 왕자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과정을
읽고 있으면 심장 조리게 되면서도 복수 장면에서 저절로 통쾌함을 느끼게 된다.
탄탄한 세계관과 흡인력 있는 캐릭터들이 말아주는 복수 액션극!
지루한 현실 속에서 정말 몰입해서 빠져들 수 있는 소설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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