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비결 - 난세의 국운 대예측
황남송.김성욱 지음 / 큰숲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평범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 질문에 대해 뭐라고 선뜻 답을 말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은 분명 그런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이가 그럴 수 있을지에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질문을 바꾸어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라면 어떨까를 몰어본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답변이 많을 거라고 믿어진다.여기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고 본다.

미래를 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나 현재의 우리들은 어떠한 이유로 - 그것이 무지의 소취이든, 혹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든 - 그러한 능력이 발현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바른 답이 아닐까??? 비범한 인간이었기 때문이었는지, 자기 노력에 의해서 혹은 우연한 기회에 의해서든, 지나간 역사속에선 미래를 볼 수 있었던 능력자가 꽤나 많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문제는 정녕 그들이 남긴 기록이 맞는가이다.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가 있다. 해석자가 제대로 보고 있느냐이다. 나는 이 두번째 부분에서 많은 논란이 유발되고 있는 것이라 본다. 오히려 이 부분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어쨋든 머지않은 일이라 하니 지켜보는 재미를 놓칠 필요가 무에 있겠느냐라는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배우는 기문둔갑
이을로 지음 / 동학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한마디로 기문둔갑 입문서로서는 가장 잘 된 책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처음 읽을때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아마도 기문둔갑 포국 자체가 처음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가는 내용일 수 밖에 없어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해 안되는 내용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몇가지 도표는 구궁비결이라는 책에서 본 도표가 더 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구요...

뭐니뭐니해도 가장 아쉬운 부분은 포국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왕초보 자미두수에서는 책 구입시에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접근하는데 매우 쉬웠습니다만 기문둔갑에서는 그런 분들이 안계시네요...매번 어려운 포국을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접근이 쉽지가 않습니다. 재미도 덜하구요...그리고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 건지, 잘 맞는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해매화역수
대유학당 편집부 엮음 / 대유학당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글씨가 한글로 큼직큼직하게 씌여 있어서 책을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소강절이 이 매화역수라는 방법으로 점을 쳐 백발백중 했었다는 데 나로서는 다만 놀라울 뿐이다. 내 생각에는 주역을 오랫동안 공부하지 않고서는 그런 경지에 오르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 경험으로는 얻어진 괘상만으로 미리 앞일을 상세히 예상하기에는 턱없이 실력이 부족하였고, 단지 일의 결과를 괘상에 비추어 봤을 때 일치되는 바가 많다는 것 정도를 알 수 있었다. 괘상이 함축할 수 있는 상징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어떤일에 반드시 이것이 일어날 거라는 확신을 가지기에는 단서가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주역실력이 출중한 분들이라면 충분히 단정을 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소강절의 오묘한 세계를 조금이라도 들여다 본 것 같아서 기분은 괜찮았다. 이렇게 쉽게 책을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화꽃 향기 1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취향이 소설은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만, 우연히 시간과 그리고 책과의 질긴(?) 인연으로 무심코 발을 담갔다가 2권까지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정말 이런 남자가 있는 건 아니겠지요??? 소설이니까 가능한 거겠지요??? 눈물없인 볼 수 없으니까 손수건을 준비하시고, 그리고 1,2권 읽을만큼 시간이 충분하신 분들은 일독해보시기 바랍니다...국화꽃 향기가 그윽한 가을이면 더욱 더 진한 감동을 느껴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 신과학총서 1
프리초프 카프라 지음, 이성범 옮김 / 범양사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20세기에 들어 현대물리학의 발전은 눈부시고 그로 인한 과학 기술의 발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 책은 현대 물리학의 깊고 깊은 심연에 무언가 이상한 일이 있다고 말해준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들, 그 속에는 관찰자의 의식과 무관한 독립적인 현상이란 게 소립자의 세계에선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찰자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관찰자의 의식에 따라 운동 상태가 달리 해석되어지는 기묘한 현상...여기에서 과학자들은 마침내 물질과 마음의 기묘한 만남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프리초프 카프라는 이 시점에서 동양의 사상들이 말해주는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 천년전에 위대한 현자들이 말해준 그 기묘한(?) 이야기들이 바로 현대물리학자들의 눈 앞에 벌어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야기는 거기까지 이다. 앞으로의 물리학은 이제 어떻게 전개되어질 것인가? 동양의 심오한 지혜가 미래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수학적 기호로 다시 태어날 지도 모를 일이다. 그 기호는 어떤 모습일까? 이를테면 색즉시공, 공즉시색 법칙??? 아니, 이미 시작된 지 오래일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