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멘탈 수업 - 상대의 마음을 얻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HBR식 리더십
마틴 셀리그만 외 지음, 이영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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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멘탈 수업 :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HBR식 리더십

원제는 HBR’s 10 Must Reads on Mental Toughness로 정신력에 관해 꼭 읽어야 할 10가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정도로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는 HBS’s 10 Must Reads on Mental Toughness Original work라고 되어 있으며, 표지에 ‘최상의 결과를 만드는 멘탈 강화 프로젝트 10강’이라고 소개 되어 있는데, 하버드 대학교 출판사에서 나오는 경영잡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실렸던 아티클 중에서 엄선하여 내놓는 HBR’s 10 Must Reads 시리즈 중 하나로 Mental Toughness (정신력)에 관한 10가지 아티클과 마틴 셀리그만의 Post-Traumatic Growth and Building Resilience (회상후 성장과 회복력 키우기)가 보너스로 담겨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오랫동안 읽었기 때문인지 낯익은 아티클들이 반갑기도 했다.

최고가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라, 리더십의 ‘도가니’를 경험하라, 회복력을 키워라, 인지 건강을 챙겨라, 기업 선수가 되어라, 스트레스의 긍정적 기능을 파악하라, 역경을 딛고 일어나라, 실패로부터 벗어나 도약하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달아라, 극한 상황에서도 제대로 협상하라 등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구성형태를 그대로 책에 담아서 idea in brief (핵심 요약, 문제와 해결책을 요약해서 보여준다)와 본문 내용, 참조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티클이 짧아서 금방 읽히는 것 같지만 깊이가 있는 아티클은 읽는 데 시간이 꽤 소요 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타겟층이 경영자 이기 때문에 경영자의 리더십 중 정신력에 관한 책이기에, 기본적으로 경영자, 리더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이며, 이외에도 직장 생활을 하거나 정신력 강화가 필요한 운동선수와 일반인들이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들은 상당히 괜찮은데 긍정 심리학에 반감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책에 대해서 비판적 의견을 낼 수 도 있을 것 같다.

멘탈, 정신력 강화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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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 -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마음을 씻는 치유의 글과 그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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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TV에 자주 나오셨던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님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만나서 무척이나 반가웠다.

시골에서 선마을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그림을 배우고 그려서 전시회를 갖고 힐링에 도움이 되는 에세이을 엮어 출판 된 것을 알고 한달음에 읽었다. 화병을 세계적으로 알린 정신과 전문가 이자 85세의 인생 멘토라고 할 수 있는 그분이 노년에 그린 그림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단순하고 투박한 듯 하면서도 우리나라 전통화의 여백의 미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화풍이 마음에 들었다. 그림의 제목과도 같은 글귀와 옛 기억, 오래된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은 듯한 에세이를 읽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할 필요 없이 어느 장이던 편하게 읽으면 되고 오히려 몰아서 볼게아니라 쉬엄쉬엄 두세꼭지 읽는게 좋을 것 같다.

부담없이 읽어가다 ‘어느 한순간이라도 너를 잊은 날이 없습니다. 봄이 오면 저 싸리문을 열고 들어오겠지…’에서 무언지 모를 감정이 울컥 올라오며 시야가 흐려짐을 느꼈다. 그림과 글이 하나 둘 마음에 쌓이며 감정을 툭 건들었나 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에서 문득 멈추어 나를 되돌아 보았다. 가을이 가는 문턱에서 인생을 되돌아 보았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 스마트폰 인공지능 기계화 된 세상에 바삐 지내고 있는 사람들,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 그 누구라도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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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KOTRA 지음 / 알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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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10월 하반기 ~ 11월 초)가 되면 다음해 트렌드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온다. 대중적 인기의 모대학 교수의 트렌드 책을 비롯하여 여러권의 책들을 보아 왔지만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나오는 책은 항상 실망시키지 않으며 유익한 내용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꼭 챙겨서 읽어왔다. 이번에 나온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도 흥미롭고 미처 알지 못한 새롭고 참신하며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가득 담고 있다. 84개국 129개 도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발견한 비즈니스를 집에서 편하게 책한권을 접할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이번에는 37개 사례를 12개 트렌드 키워드로 묶었다.

뉴 모빌리티, 웹시티, 맘코노미, 모바일 닥터, B급의 재발견, 그린다이닝, 자연의 재발견, 셰어 투게더, GWP(Great Work Place;직원이 행복하니, 기업이 행복하다), 스마트 소셜라이징, 스마트 리사이클링, 스마트 실버 등 12개 파트(12개 키워드)에 37개 도시에 실제 진행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들에 대한 소개와 주재원의 의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시사점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회사 업무적으로 적용할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 좋았다. 미래가 현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느낌도 들었고, 난임 여성을 돕거나 워킹맘을 돕는 비즈니스, 교통이 좋지 않은 곳에 사는 노인을 위한 사업 계획, 환경과 건강을 돕는 비즈니스 등 단순히 돈을 벌기 보다는 기업과 구성원, 소비자, 시민 등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델이 계속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중국에서 카드대신 얼굴로 결제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사생활 침해나 정부의 인민 감시 등에 대한 우려등도 담아내고 있는 세심함도 눈길을 끌었다.

트렌드 파악이 필요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일독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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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김경준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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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아주 특별한 나이 / 중년 몸살, 위로받고 싶은가? / 마흔, 나를 직시해야 할 때다 / 마흔 이후, 관계에 대한 생각들 / 마흔 이후, 가족에 대한 생각들/ 마흔의 일상을 눈부시게 살자 / 마흔 이후, 천천히 서둘러라 등 7장 40꼭지의 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십여 권을 책을 낸 이력이 있어서 인지 핵심 메시지를 쉽고 간결하게 잘 전달하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연령관련 책을 읽게 되면 저자 약력을 관심 깊게 보지 않을 수 없다.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일까?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까? 뻔한 이야기를 전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살짝 있었지만 컨설팅 업체 부회장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책에 따르면 1981년에 고3이라고 하니 저자의 나이가 쉰일곱 정도 되는 것 같다. 인생 선배이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시절 증권사에 입사한 이래 조직변경, 조직 해체에 따른 충격과 계열사 이동, IMF 사태를 비롯하여 어려운 상황을 지나온 이야기,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에서 리더의 역할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루를 견뎌냈다는 이야기, 중요성과 통제성의 4분면의 조 매클린의 접근법과 회사 문제에 대해 저자의 고의성과 불가항력 2가지 중요 판단 기준 등의 생생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이야기에 가벼운 책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뉴스를 1주일 단위로 한번 모아서 보라는 제이크 냅의 이야기 소개와 저자도 비슷하게 활용하며, 필요한 정보는 디지털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라는 제안도 인상적이었다.

1일 단위 To do list(전날 저녁 또는 아침에 하루 동안 할 일들 목록 작성, 회사 업무와 개인업무 구분하고 중요도와 시급성 구분, 지인 전화 등 사소한 일도 모두 표시)활용하고 1주일 단위로 시간 관리, 사전준비, 삶의 가치 성찰 해 보기를 마지막으로 책이 마무리 된다. 다 읽고 처음부터 끝까지 두어차례 다시 훑으며 나의 40대를 어떻게 보낼지 정리해 보았다. 주변 3-40대에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집단 구성의 이익과 비용의 접점에서 원시인류의 단위집단은 150명 내외로 형성되었다는 던바의 법칙, 똑게(똑똑하고 게으른) 리더는 지휘관으로 적합, 똑부는 참조로, 멍게는 사병으로 적당하고, 멍부(멍청한 데다 부지런한) 인간은 작전을 망치고 동료까지 죽일 수 있으니 즉시 총살시키는 것이 좋다로 분류한게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군 참모총장 한스 폰 젝트였다는 것 등 내용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으나 출처를 알게 된 것은 일종의 보너스 같았다.

오래전 지인에게 들었다는 '천하를 얻기 위해서는 5명이 있으면 된다. 한 명의 스승, 한 명의 책사, 3명의 심복' 화두에 깊게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과연 몇명의 사람이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가.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 인상깊은 구절

 

인생이란 노력과 운명의 합주로 엮어나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성공과 영락의 이유를 가끔씩 생각해보게 된다. “빈천은 근검을 낳고, 근검은 부귀를 낳고, 부귀는 교사(驕奢, 교만과 사치)를 낳고, 교사는 음일(淫逸, 방종과 나태)을 낳고, 음일은 다시 빈천을 낳는다.” 우연히 접한 이 글귀에 인생유전의 원리가 담겨 있다고 느꼈다. 빈자가 부자가 되고, 부자가 다시 빈자가 되는 핵심이 바로 이 짧은 구절에 압축되어 있다.      - 43p

 

첫째, 일정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뒤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믿고 거래하라. 자꾸 여기저기 기웃거려봐야 실익도 없고 몸만 고단하다.

둘째, 취미로 하는 사람이 직업으로 하는 사람 못 이긴다. 오디오 가게 주인 앞에서 어쭙잖게 아는 척하지 마라. 아마추가 츠로에게 배우려 해야 많은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준다.

셋째, 물건을 싸게 사려 하지 마라. 싼 물건만 찾으면 결국 비지떡만 건진다. 적절한 가격을 기준으로 오히려 약간 후하게 지불해야 좋은 물건과 인연을 맺는다.

    - 202p

 

40대의 외로움은 일종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야 불필요하게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다. - 60p

 

마흔이 넘은 내가 겪는 고통을 위로받고 싶다면 오히려 자신이 처한 상황과 내면에 대해 돌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 66p

 

나 자신 매우 힘들었지만 '인내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는 다짐이 그래도 번민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게 해주었다. - 81p

 

60세가 넘은 분에게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3까의 법칙'을 들은 적이 있다.

"먹을 말까 헷갈리면 먹지 마라, 갈까 말까 헷갈리면 가라, 말할까 말까 헷갈리면 말하지 마라."

나이가 들수록 입을 닫고 다리를 움직이고, 말하지 말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151p

 

인생 후반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3가지는 건강, 금전, 가치라고 생각한다. 건강은 출발점이다. 하지만 노년에 건강하고 빈곤하면 각박하게 살아야 한다. 건강하고 여유가 있지만 가치 기준이 없으면 노추로 흐르기 쉽다. 인생의 원숙기에 들ㅇ서는 마흔 무렵에 삶의 가치를 한번 성찰해보길 권한다  - 2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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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만큼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 갈등의 세상에서 오류와 편향에 빠지지 않는 생각의 기술
앨런 제이콥스 지음, 김태훈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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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만큼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 갈등의 세상에서 오류와 편향에 빠지지 않는 생각의 기술 2018년 6월 1일 한국어판

원제는 How to Think: A Survival Guide for a World at Odds (생각 하는 법 : 다툼의 세상에서 생존 가이드, 2017년 10월 17일


들어가는 글. 우리가 생각만큼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 챕터1 생각 시작하기:혼자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 챕터2 이끌림: 좋은 사람들이 나쁜 생각에 이끌리는 이유, 챕터3 혐오:우리가 생각보다 관용을 베풀지 못하는 이유, 챕터4 바보들의 돈:특정한 무엇을 보도록, 혹은 보지 못하도록 하는 말, 병합의 시대:사람과 생각을 병합하는 범주 나누기가 위험한 이유, 챕터6:열린 자세와 닫힌 자세:열린 자세를 갖지 못하는 이유와 열린 자세가 좋지 않은 이유, 챕터7 사람,생각하기:다른 사람이 품은 열정적 확신에 대한 성실한 존종. 결론. 생각의 즐거움과 위험.  후기. 생각하는 사람의 체크리스트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제목이다. 생각만큼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라니. 생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제목인것 같다. 발상의 전환방법에 관한 책이나, 생각의 도구나 방법에 관련 된 책, 생각에 대한 고찰 등 다양한 생각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갈등의 세상에서 애커링, 가용성 폭포, 확증 편향, 더닝 크루거 효과 소유 효과, 프레이밍 효과, 집단 귀인 오류, 후광 효과, 내집단 및 외집단 동질성 편향, 근시성 착각 등 수많은 오류와 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한 생각의 기술이라는 소개에 눈길이 갔다.

처음에는 집중해서 3분의 1가량 쉼없이 내리 읽었으나, 차츰 생각이 많아지면서 책읽기 속도가 더디어졌다. 2-3일이면 완독할 거라 예상했지만, 거의 한달 가까이 시간이 걸렸다. 저자의 글하나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저자의 의견에 대해 논리적인 이야기 인지 수긍할 수 있는지 나의 생각은 어떤 것일까 등을 고려하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이었고 미처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것도 알게된 의미있는 독서였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들어가는 글과 결론, 그리고 후기를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 말미에 있는 '제대로 생각하기 위한 열두 가지 체크리스트' 자주 숙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언더핸드로 던지면 성공률이 오르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농구 선수에 대한 말콜 글래드웰의 오류, 토마스 프랭크의 '캔자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에 나온 캔자스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계급적 이익에 반한 투표에 대한 토마스의 오류에 대해 저자는 관계재를 간과했기 때문에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존 스튜어트 밀의 사례를 통해 감정이 배제되어야 생각을 잘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진정한 사고가 이루어 지려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전인적 존재로서 모든 능력이 발휘되고 고려되어야 한다는 메세지가 인상 깊었다.

본인 스스로의 생각이 아니라 소속된 집단이나 사회의 내부 패거리의 이익과 입지를 위한 것이 아닌지 용기를 갖고 제대로 생각 하기를 멈추지 말아야겠다. 


 

 

 

 

*인상깊은 구절

왜 사람들은 대단히 청교도적인 태도로 청교도를 대할까? ​우리가 사회적으로 승인된 태도를 나눌 때 받는 보상인 즐거움으로 인해 별다른 지식이나 정보 없이 무조건 어떤 대상을 폄하하고 보는 집단적 정서의 좋은 사례다. (27p)

학자들은 언제나 주위의 기대에 철저히 부응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들이 학자로서 살아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주된 방법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었다. ​교수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지 않고 아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33p)


유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와 특정 시기를 막론하고 내부 패거리에 속하고자 하는 욕망과 거기에 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젊은 세대가 이 욕망의 힘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모든 열망 중에서 내부 패거리에 속하려는 열망은 아직 아주 나쁘지 않은 사람이 아주 나쁜 짓을 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가운데 10명 중 9명은 악당이 될지 말지 선택하는 순간을 맞을 텐데, 그 순간은 그렇게 요란하지 않을 겁니다.(중략) 그저 커피를 마시며 농담을 나눌 때 사소한 문제인 것처럼 슬쩍 암시가 들어올 겁니다. 그 순간을 맞았을 때 버티지 않으면 끌려 들어가는 겁니다. 이득을 보거나 편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단지 그 순간 따뜻한 차가 입술 근처에 있는데 다시 추운 바깥세상으로 내몰리는 걸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83p)

누구도 다른 구성원을 정해진 틀에 따르게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 구성원은 독자적인 기여를 통해 집단에 받아들여진다.

내부 패거리는 우리에게 순응을 강요하고 압박하여 바른 생각을 거의 불가능 하게 만든다. 잘못된 곳에 소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생각이 아닌 마음이 닮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집단에 진정으로 소속되어야 한다.

글을 독자에게 맞춰 쓰는 것과 영향력 있는 잡지에 글을 실으려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구분하는 선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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