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경영전략 공부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김남국 지음 / 한빛비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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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경영전략 공부하라

한빛비즈의 지금당장 OOO 공부하라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 책또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통찰력 있는 저자가 경영전략을 이론을 위한 이론이 아닌 실무에도 도움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와 저자의 인사이트를 담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Harvard Business Review(HBR)를 오래동안 읽어오고 있는데, HBR 한글판 발행하고 , 동아비즈니스리뷰(DBR) 편집장을 역임하고 있다는 저자의 이력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13년간 현장 가자로 일했고, 여러권의 책과 논문, 겸임교수로 학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SERI CEO 우수 강사상도 받았고, 3년전 폐렴에 걸려 건강과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 잡스, 파괴적 혁신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 등 건강  악화를 경험 해 본 사람들이 남들보다 더 삶을 성찰하여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 준것과 비슷하게 저자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간 통찰력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프롤로그에 소개하고 있듯이 상당수의 경영 전략 책들이 최근의 내용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은 최신 사례들 뿐만 아니라 인류학적 접근 등 요즈음 대두되고 있는 경영전략 등을 이야기 해주고 있으며, 과거에 나온 전략들의 후일담까지 들려주고 있는 부분이 다른 책들과 남다른 차별점이 아닌가 싶다. HBR Korea, DBR 편집장을 지내고 있어 그런지 HBR 최신 아티클 내용 등도 수박 겉핥기가 아니라 제대로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경영전략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표나 그림 등으로 보다 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훌륭한 경영 전략이란 무엇인가, 내외부 환경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사업포트폴리오 관리와 신사업 전략,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혁신 전략 등5챕터에 체계적으로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전략 내용을 담고 있어, 경영전략 관심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현재를 분석하고 뭔가 해결책을 찾으려는 개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라 생각 된다.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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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엣지 - 위대한 기업의 비밀
리치 칼가아드 지음, 신동숙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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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비밀 '소프트엣지'

THE SOFT EDGE:Where Great Companies Find Lasting Success (소프트 엣지 : 위대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공 요인)

성공한 개인이나 기업들의 공통분모들을 모아서 펼쳐낸 책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데, 혹시 이 책도 그런 부류의 책이 아닐까 우려하였는데 기대 이상 통찰력을 담고 있는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포브스의 발행인이자 월스트리트저널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리치 칼가아드는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이론과 오랜 관찰을 통한 인사이트를 통해 위대한 기업이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신뢰, 스마트함, 팀, 기호, 스토리 등 5가지 소프트 엣지를 주목하고 몰두하여야 한다고 말해 주고 있다.

소프트 엣지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하드 엣지, 전략적 기초와 함께 3가지가 균형 잡혀야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으며, 대다수의 기업들이 하드엣지와 전략적 기초를 중요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하겠지만, 소프트엣지를 간과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야 지속적인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한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신생 초대형 기업은 일부러 제외하고 규모가 크고 작은회사, 제조회사 서비스 회사, 실리콘 안팎의 회사, 상장사 비상장 회사 등 폭넓으며, 대부분 설립된지 40년 넘은 성공(각 산업 분야에서 수익이나 시장 점유율이 선두인 기업)기업 사례들을 다양하게 들려주고 있는데, 사례와 소프트엣지의 구성요소 이야기들에서 다양한 인사이트와 해법등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며 이해가 쉽게 되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탄탄한 경영 이론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우위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속도,비용,공급망,물류,자본 효율성 같은 측정 가능하고 투자 성공 시 투자 회수가 빠른 하드엣지가 아니라 왜 소프트엣지인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고 있는것을 보며 저자의 내공에 감탄을 하며 읽었다.

소프트엣지의 각각의 구성요소 들이 읽고나면 뭐였지? 하는 막연하고 이론을 위한 이론 같은게 아니라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제시해주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개발팀은 피자 두판으로 한끼 식사가 가능한 12명 이하의 적은 인원이어야 한다던지 (제프 베조스가 이야기 했지만, 1970년대 제록스의 팔로 알토 연구소에서 처음 사용 했다고 한다.) 대단한 학위나 IQ보다 팀워크,열정,투지가 훌륭한 팀원의 속성이며, 성과가 높은 팀을 꾸리기 위해서는 '당신의 열정은 무엇인가? 그 열정을 어떻게 찾았는가? 그 열정을 언제 찾았는가'등의 질문을 물어봐야 한다고 실질적인 팁을 제시해 주었다.

기업을 경영하는 C레벨의 높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과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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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대가 온다 - 빅데이터를 움직이는 개인들이 온다
인터브랜드 지음, 박준형 옮김 / 살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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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대가 온다 ; 빅데이터를 움직이는 개인들이 온다. AGE OF YOU

 

Age of You 처음들어봤는데, 지인에게 이야기 했더니 인터브랜드가 작년에 선언한 것이라고 바로 말해준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6년 타임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You(당신)'을 선정했고, 해마다 전 세계 100대 브랜드 100대 랭킹을 발표하는 인터브랜드가 2014년 다가올 미래를 'Age of You(당신의 시대)'라 정의 한 것이다. 예전부터 인터브랜드의 자료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새로운 변화를 이 책을 통해 바라보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세기는 그 세기의 열네번째 해에 비로소 시작된다는 미래학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산업혁명과 증기기관, 자동차,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 폰 등 커다란 사회 변화를 이끌어 왔고,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시점에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었다. 인터브랜드가 2014년 발표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리포트'를 기반으로 한국법인의 컨설턴트와 브랜드 전문가들의 기고를 더해 한국에서 최초로 출간 되었다는데 100대 브랜드 기업 임직원과 전문가의 인터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생생하고 좋은 사례를 많이 알게 된 시간이기도 했다.  

 

당신의 시대가 온다, 당신의 시대의 비즈니스, 당신의 시대를 말하다 등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체성의 시대, 가치의 시대, 경험의 시대, 당신의 시대 등 4가지 브랜딩 변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센서로 개인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만들어 지고 있는데, 적절하게 분석한다면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비자 욕구를 이해 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한다.

사람을 중심으로 순환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생태계, 미코시스템(Mecosystems)으로 생태계가 변화 할 것이며, 미코시스템이 적용되는 '당신의 시대(Age of you)'를 선도하려는 브랜드는 데이터 속에서 사람을 인식하고 그를 꿰뛇어 보고 개인화되고 조직된 경험을 창조 할 것이라 소개 하고 있다.

 

인터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를 평가하는 기준이기도 한 10가 조건, 명확성(Calrity),신념(Commitment),보호(Protection),대응성(Responsiveness),진정성(Authenticty),적절성(Relevance),차별화(Differentiation),일관성(Consistency),존재감(Presence),이해성(Understanding)을 기업이나 제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의 퍼스널 브랜드에도 적용 할 수 있다 한다.

 

기업전략이나 브랜드 관련 직장인 이외에도 새로운 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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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몰락 - 이재용(JY) 시대를 생각한다
심정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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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몰락. 자극적인 제목이다. 삼성의 어두운 면을 폭로했던 '삼성을 생각한다'가 먼저 생각이 났다. 책의 부제 '이재용JY시대를 생각한다'부제가 이 책을 말해 주는 것 같다. 건강악화 이후 소식을 전혀 알 수 없는 이건희 회장 이후의 삼성에 대해 다각도로 해석한 포스트 삼성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쌍용을 거쳐 삼성의 여러 부서를 거치며 삼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았고 경영기획, 전략사업추진본부 등을 거치며 경험 한 내용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기도 하여 초반에 쉽게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삼성을 나와 사업가가 변신하고 칼럼리스트이자 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의 이력 덕분이지 삼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책 서두에 밝히고 있듯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하여 삼성 및 주요인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고 이 책을 펼쳐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자료를 통해 삼성을 제대로 보려고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이 다니고 있지 않고 저자의 이야기에 삼성 관련 주요 인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저자의 노력이 느껴졌다.

 

화무십일홍. 영원한 것은 없으니 삼성도 언젠가 져무는 날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밝히고 있는 GM이나 소니 이야기처럼 삼성도 20년, 10년 이내에 몰락 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순 없지 않겠는가. 최근 신문에서 삼성전자에서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는 기사를 본게 생각난다. 비상경영이라고 사장단에서 이야기 하고 각종언론에서 삼성의 위기를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것을 자주 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비정상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벌어 들이다 이제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온 것인데, 오버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애플 뿐만 아니라 샤오미와 알리바바리를 비롯한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으며 삼성의 성장동력이 무뎌져 가고 있어 삼성의 현실과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갤럭시는 저무는가, 경영권 승계화 기업문화, JY BJ시대, 플랫폼 장악과 생태계 구축 등 4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저자의 경험을 비롯하여 상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삼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삼성의 risk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은 새겨 들을 만한 내용들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삼성의 미래 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독자들이 본인 삶에도 투영하여 변화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 시의 적절한 책이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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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완생을 꿈꾸다 - 토요일 아침 7시 30분 HBR 스터디 모임 이야기
정민주 외 지음 / 처음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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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7시 30분에서 9시 30분까지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하버드 출판사에서 1달에 한번씩 출판하는 경영잡지, 1,2월과 7,8월은 합본 1년 10번 발행) 스터디에 참석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그러나 조금은 특별한 9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세상을 담아내는 선생님, 생명공학과 IT의 융합을 실천하고 있는 융합 생명 과학자, 사람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사업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기획자, 마음을 움직이는 노랫말을 만드는 카피라이터, 테마파크를 뛰어넘어 더 큰 세상을 기획하는 마케터, 의사에서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는 MBA유학생, 개발자에서 사업가까지 변신한 프로그래머, 국회에서 홍보 회사로 이직한 직장인 9명을 인터뷰하고 공저하여 펼쳐 낸 이 책의 저자 머릿글이 와 닿았다. 자기 계발서를 참 싫어 한다고 밝힌 저자는 유명한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비슷한 환경에 살고 있는 비슷한 나이대의 평범한 사람들 비슷한 사람들이 해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공한 기업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 분모를 모아서 펼쳐낸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책대로 실행했다고 기업이나 개인이 성공 할 수는 없는게 현실인 점에서 주변에서 볼 법한 그러나 좀 더 열정적이고 계획하고 실천하고 감사하는 세가지 키워드를 가진 이들의 이야기는 참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경영 토론 스터디라고 해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들이 아니라 다양한 전공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쉽지 않은 시간대인 토요일 아침 7시30분에 모인다는 점은 평범하면서도 남다른 열정을 가진 이들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과연 책에 나오는 이들처럼 할 수 있을까 망설여 진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HBR모임에 나가 보는 실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 해 본다.

산업공학을 전공했다는 저자가 필력이 있어서 인지 길지 않은 시간동안 재미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쉽게 읽히고 흥미로웠으며 9명의 다양한 삶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하기 까지 해서 10대후반에서 20대 청춘 그리고 사회 초년생들에게 널리 읽어 보라고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책 후반부에 있는 아에케 던지는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실천한다면 이 책에 나오는 이들처럼 실천하고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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