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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엣지 - 위대한 기업의 비밀
리치 칼가아드 지음, 신동숙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위대한 기업의 비밀 '소프트엣지'
THE SOFT EDGE:Where Great Companies Find Lasting Success (소프트 엣지 : 위대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공 요인)
성공한 개인이나 기업들의 공통분모들을 모아서 펼쳐낸 책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데, 혹시 이 책도 그런 부류의 책이 아닐까 우려하였는데
기대 이상 통찰력을 담고 있는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포브스의 발행인이자 월스트리트저널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리치 칼가아드는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이론과 오랜 관찰을 통한 인사이트를 통해 위대한 기업이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신뢰, 스마트함, 팀, 기호, 스토리 등 5가지
소프트 엣지를 주목하고 몰두하여야 한다고 말해 주고 있다.
소프트 엣지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하드 엣지, 전략적 기초와 함께 3가지가 균형 잡혀야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으며, 대다수의 기업들이
하드엣지와 전략적 기초를 중요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하겠지만, 소프트엣지를 간과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야 지속적인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한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신생 초대형 기업은 일부러 제외하고 규모가 크고 작은회사, 제조회사 서비스 회사, 실리콘 안팎의 회사, 상장사 비상장
회사 등 폭넓으며, 대부분 설립된지 40년 넘은 성공(각 산업 분야에서 수익이나 시장 점유율이 선두인 기업)기업 사례들을 다양하게 들려주고
있는데, 사례와 소프트엣지의 구성요소 이야기들에서 다양한 인사이트와 해법등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며 이해가 쉽게 되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탄탄한 경영 이론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우위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속도,비용,공급망,물류,자본 효율성
같은 측정 가능하고 투자 성공 시 투자 회수가 빠른 하드엣지가 아니라 왜 소프트엣지인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고 있는것을 보며 저자의 내공에
감탄을 하며 읽었다.
소프트엣지의 각각의 구성요소 들이 읽고나면 뭐였지? 하는 막연하고 이론을 위한 이론 같은게 아니라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제시해주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개발팀은 피자 두판으로 한끼 식사가 가능한 12명
이하의 적은 인원이어야 한다던지 (제프 베조스가 이야기 했지만, 1970년대 제록스의 팔로 알토 연구소에서 처음 사용 했다고 한다.) 대단한
학위나 IQ보다 팀워크,열정,투지가 훌륭한 팀원의 속성이며, 성과가 높은 팀을 꾸리기 위해서는 '당신의 열정은 무엇인가? 그 열정을 어떻게
찾았는가? 그 열정을 언제 찾았는가'등의 질문을 물어봐야 한다고 실질적인 팁을 제시해 주었다.
기업을 경영하는 C레벨의 높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과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