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세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지음, 황미하 옮김, 신정훈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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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것은 모두 헌신적인 것,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한 것은 하느님께 투명하다. 그것은 안을 들여다보아야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뿌연 유리컵 같은 것이 아니다. 선한 것은 실제로투명하다. 그것은 안을 들여다보라고, 하느님과 교류하라고 관찰자를 압박한다. 믿음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것, 그분과 교류하는것, 기도의 마음가짐을 지니는 것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나아가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믿으면서 하느님께 추상적인 태도를 취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그분을 통하여살아 계신 하느님과 만나야 한다.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보여 주시자마자, 우리는 그분을 흠숭하고 감사드리며 헌신할 마음이 든다. 예수님을 (그리고 그분을 통하여 우리를) 하느님 아버지 앞에 그렇게 직접 서게 하는 것은 그분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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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떨어지다 - 인생의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
리처드 로어 지음, 이현주 옮김 / 국민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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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더 이상 잘못한 자에게 벌을 내리고 어느 한 민족을 선택하여 편애하는 속 좁은 하나님이 아니다. 한때 뗏목을 예배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 뗏목을 타고 가서 닿은 기슭을 사랑한다. 한때이정표들을 옹호했지만 바야흐로 그것들이 가리키던 곳에 도달하였다. 누구 손가락이 가장 정확하게 신속하게 명료하게 달을 가리키느냐를 두고 다투는 대신 이제 그들은 달 자체를 즐긴다. 무한히 넓은 공간에 대한 감각이 갈수록 민감해지면서 더 이상 그것을 ‘저기, 바깥‘에서찾지 않고 ‘여기, 안‘에서 찾는다. 안과 밖이 하나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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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떨어지다 - 인생의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
리처드 로어 지음, 이현주 옮김 / 국민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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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참 자아를 발견하도록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이 종교의 진정한 임무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를 옳은 집단에 소속시키고 옳은전례를 행하고 옳은 신조를 고백하게 함으로써 어떤 종류의 가치 경쟁으로, 개인의 공로로, 종교적 성취로 빠져들게 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것이 오늘 종교의 현실이다. 그것들은 당신을 기슭에서 떠나 넓은 바다로 들어가게 하는 예인선이요, ‘신비‘ 자체에 연결시켜 그것과 더불어 일하게 해주는 노()다. 하지만 이 도구들을 당신이 그분의 "영광과 덕스러움을 나눠 가지는"(베드로후서 1:4) 것과 혼동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틀과 내용, 전달하는 수단과 전달되는 메시지를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일반적이고 비극적인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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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떨어지다 - 인생의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
리처드 로어 지음, 이현주 옮김 / 국민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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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tragedy)의 뜻이 ‘염소 이야기‘라는 사실을 아시는가? 오디세이는본디 가련한 염소(바보) 오디세우스가 앞으로 나아갔다가 뒤로 물러서고,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그러나 대부분은 내려오고, 그러면서 고향아이다카 섬으로 돌아오는 ‘염소 이야기다.
이 모든 경험들은 마침내 우리를 새로운 지식으로 데려가기 위한 것들이다. 그런데 그것은 늘 겸허해진 지식이다. 그리스어로 ‘교만‘(hubris)은 겸손해야만 하는 경우에 겸손하기를 거절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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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떨어지다 - 인생의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
리처드 로어 지음, 이현주 옮김 / 국민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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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직한 병사의 음성은 우리 전반부 인생을 관통하여, 길을 건널때는 양쪽을 잘 보라고, 중독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충동적인 감정을잘 제어하라고, 자신의 존엄성, 정체성, 인생의 방향과 의미, 경계를지키기 위하여 자기 자신에게 ‘아니‘(No)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라고틈틈이 일러준다. 우리는 좋은 출발을 내딛기 위하여 이런 교훈들을반드시 배워야 한다. 보수적인 세계관과 전통을 존중하는 자세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훨씬 쉽다. 비록 당신으로 하여금 가시 돋친 채찍‘(사도행전 26:14)에 발길질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그것이 길게 볼 때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다만 너무 많은 사람이 첫 번째 단계와의 사랑에 빠져서 그것을 든든한 담장으로 에워싸는 일에 평생을 바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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