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 병자호란의 최후 편 : 항전이냐 항복이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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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저도 같이 재밌게 읽고 있는 설민식 선생님의 한국사 대모험 24권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지 기대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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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직한 검이 되려 했는데 1
시이온 지음 / 사막여우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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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 여주인공은 정말 정의의 사도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이에요. 여동생 한명 케어하기도 벅찰텐데 남주인공 후보들도 구해주고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도 구해줍니다. 


저도 동생이 있긴 하지만 여주의 행동은 정말 신기해요. 동생을 위해 저렇게까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타인을 위해 이렇게까지 헌신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모두 여주를 좋아하고 따르는 모습이 정말 댕댕이 스럽네요. 하지만 그들의 감정선은 알 수 없어요. 그냥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 준 여주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여주의 어장 속으로 자신 입수 합니다.


오지랖이 많은 여주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올해 저도 이렇게 오지랖 많으면서 제 앞가림도 잘 해나가는 똑순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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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문학동네 시인선 184
고명재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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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구매한 시집이 개인적으로 너무 별로였어서 한동안 시집 구매할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 시집 출간에 맞춰 고명재 시인이 한 인터뷰를 얼핏 보고 거기 나온 대답에 마음을 흘려 바로 찾아보게 되었어요. 샛노란 시집에, 시집의 제목까지 왠지 이 시집을 이루는 시들은 아주 상큼하고 달달하고 명랑할 것만 같은데 시인의 인터뷰에서는 조금 달랐어요.


'당당하게 살아가렴. 마음을 쥐고, 마음 하나 믿고 용감하게 살아가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사랑을 가지고 모든 길을 걸어가라 말해줬어요.' 이 시집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사랑이라는 건 맞지만 그게 꼭 남녀간의 성애적인 사랑만은 아니라는 걸 저 대답에서 깨달았어요. 


고명재 그는 사랑을 아는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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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이올린 색채 3부작
막상스 페르민 지음, 임선기 옮김 / 난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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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스 페르민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 프랑스 문학과는 잘 맞지 않아 멀리하는 편이지만 음악을 소재로 다룬 소설은 빠짐없이 읽으려고 한다. 별다른 고민 없이 집어 든 소설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때는 18세기 말 유럽. 바이올린이 전부인 소년 요하네스 카렐스키는 청년이 되어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오페라를 쓰기로 한다. 만 31세가 되는 해 어느 날, 나폴레옹이 이끄는 전쟁에 징집되어 참전. 전장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만 기적적으로 고비를 넘기고 후방 부대에 배치된다. 


얼마 후 베네치아 점령군에 배속된 카렐스키는 자신이 머물게 될 집에서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집주인 에라스무스를 만나고. 그가 오래 전 파리에서 바이올린 제작자로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벽에 걸린 ‘검은 바이올린’이 궁금한 요하네스. 


그리고 사랑처럼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어 불행해질 테니 신경 끄라는 노인. 한 여인의 목소리를 바이올린에 “가두고 싶”었던 에라스무스는 결국 꿈을 이루지만 “그녀의 눈동자들처럼 검은 바이올린에서 그녀 목소리를 재현”(141)한 “그 흉한 밤,” 그 여인은 “목소리를 잃었다”(148).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라스무스는 숨을 거두고. 카렐스키는 결국 오페라를 완성하지만 곧 태워 버린다.


이 짤막한 소설의 요지는 ‘역자의 말’ 그대로다. “광기 어린 소유의 시대....사랑이란 예술이란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이다”. 음악은 정령 소유할 수 없는 것인가? 일부 음악학자들이 음악은 소유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수행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한지도 수십 년이 지났지만 음악학자, 연주자, 애호가를 비롯해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여전히 음악을 소유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페르민의 소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면 음악은 오로지 연주되고 감상되는 그 순간,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존재한다는 것. 애초에 소유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는 ‘경험’으로 존재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페르민에게 물어야 할 질문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은 인생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지금의 나라면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되 미련을 갖지는 말라고 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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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못 봤어? - Missing Memories
제이제이 지음 / 종이학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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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늘 새로운 장난감과 물건을 보면 사달라는 우리아이들.


지금은 그 물건들이 쓰레기되고 어딘가에 묻쳐

잊쳐지고 있는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울 아이들은 그렇게 갖고싶던 장난감과 놀이감을 기억이나 할까? 라고 생각해본다.


요즘은 스마트폰 오락에 빠져있고 유튜브에 빠져 있는

울 아이들을 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신나게 갖고 놀던 울 아들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오히려 어른인 내가 더 그리운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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