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디서 살 것인가’는 다양성•개성이 존중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지점과 이어진다. 어떤 아파트, 어떤 역세권 등등으로만 이야기되는 ‘어디’는 어떤 맥락을 가진 환경이며 그 환경을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어디에 산다는 것은 어떻게 나의 삶과 만나고 연결되는지 질문 던지기와 만나게 된다. 내가 나를 잘 이해하고 마주하고 있는가.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며 찾아가는 행위, 그것은 삶을 보다 더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반면, 그 다채로움을 방해하고 막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무언가는 사는(구매하는) 행위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그것으로만 존재가 구성되기까지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디서 살아갈 것인가.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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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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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디서 살 것인가’는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지점인데, 그것은 내가 나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또한 건축으로는 환경의 본질을 읽어내고 있는가로 연결된다. 나의 행복에 대해서 질문 던지며 찾아가는 행위는 삶을 보다 더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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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스토리 - 성소수자와 그 부모들의 이야기,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성소수자부모모임 지음 / 한티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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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버티기 위해 모든 것을 잊어버린 것처럼.” 책의 한 문장을 보며, 그렇게 버텨온 삶의 이들을 생각한다. 서로를 잃지 않기 위한 시간.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니었기에 기꺼이 무너지고, 무너뜨리고 나와 내가 다시 쌓는 삶. 그리고 같이, 다시 쌓아가는 삶. ‘우리는 여기 있다.’ Dear Queers. 우리 같이 살아요. 지금,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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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스토리 - 성소수자와 그 부모들의 이야기,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성소수자부모모임 지음 / 한티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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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버티기 위해 모든 것을 잊어버린 것처럼.” 책의 한 문장을 보며 서로를 잃지 않기 위해, 그렇게 버텨온 삶의 이들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니었기에 기꺼이 무너지고, 무너뜨리고 나와 내가 다시 쌓는 삶. 그리고 같이, 다시 쌓아가는 삶. ‘우리는 여기 있다.’ Dear Qu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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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 - 김규항 아포리즘
김규항 지음, 변정수 엮음 / 알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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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따끔했지만, 그보다는 더 큰 위안이 되어 돌아왔다. ‘혁명도 해방도 구원도 결국 사랑의 행위다.’라는 문장으로 이 책은 끝난다. 비관적인 혹은 따갑게 관통하는 글. 결국, 사랑으로- 여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사랑은 그렇게 당신과 나를 이 고단한 삶 속에서도 버티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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