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 홍승은 폴리아모리 에세이
홍승은 지음 / 낮은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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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폴리아모리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적용해보고 생각하고 고민을 이어갈 수 있는 지금-여기의 “함께”에 집중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저하거나 걸림돌이 있다면 그걸 그대로 안고서라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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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해의 마지막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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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백석. 그러나 우리가 모르고 모를 백석. 그깟 문장이 무엇 어렵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의 세계는 그토록 어려운 것이다. 백석의 고백따윈 필요없는 곳에서는 더욱. 어쩌면 김연수와 이 책은 시인 백석의 삶을 위로했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이상적이지도 너무 초라하지도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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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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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끝에 도달할수록 자꾸 몸이 가렵고, 얼굴이 구겨졌고 아득해졌다. 평화•평등과 기만•불평등이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세상. 더 나은 것을 향한 시도들을 우린 멈출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방향은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더 나음’이란 무수한 방 중 어떤 문을 잡아 돌릴지. 우리,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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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쓰는 글들 - 허수경 유고집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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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다리다 환하게 찬 시인의 마음을 가늠해본다. 글을 읽으며 몸 속 어떤 독이 빠져나가는 중인 건 아닐지 상상했다. 태어난 국가가 아닌 곳에서 모어는 나일 뿐이라고 시를 멈추지 않고 쓴 오목한 사람을 떠올려본다. 그가 전한 외로움의 깊이로 산 이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만난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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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 원형 심리학으로 분석하고 이야기로 치유하는 여성의 심리
클라리사 에스테스 지음, 손영미 옮김 / 이루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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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거나 허락된 제한 속에 존재해야 했던 여성의 몸에 쌓인 ‘상처’가 자기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여걸’의 ‘야성.’ 내면의 야성을 끄집어 올린다면 내일의 내 삶은 어떤 변화를 만날까? 자기정의의 힘을 지닐 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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