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소설Q
이주혜 지음 / 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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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성으로 까고 복수하는 일차원적 접근을 거부하는 소설. 가해와 피해의 이분법에서 이중구속을 발견하고 미적 파토스를 성취한다. 나만 옳다고 맹신하며 남들은 틀렸다고 폄훼하는 나르시시즘이 만연한 요즘, 필요한 소설이다. 하지만 제목은 발표 당시의 ‘자두 도둑‘이 더 본질적이고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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