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ㅣ 웅진 우리그림책 155
박성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둠이 왔네. 이 순간을 기다렸어.”

여름밤만 되면 열리는 무대가 있어요.

더위도 잊게 만드는 흥이 넘치는 춤사위!

쉿! 무대가 곧 열립니다.

 

아이와 고양이는 허공을 응시해요.


사뿐사뿐 아이와 고양이의 가벼운 춤사위가 그림자로 남습니다.


느리게, 때론 역동적으로 남겨진 그림자는 서로 포개어 독자의 흥을 더 돋우는 듯합니다. 마치 오선지 위에서 노는 음표 같아요.

둘의 움직임은 무언가를 쫓는 듯, 또 무언가를 찾는 듯 조심스럽기도 하고 날렵하기도 해요.

그리고

짙게 깔린 어둠속에서의 외침은 뜻밖에도


“찾았다!”가 아닌 “들켰다??”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신명나는 놀이가 다 끝난 후에야 아주 깜찍한 반전이 드러나는데요.

독자와 이야기한 화자는 아이도 고양이도 아니더라고요.

과연 누굴까요? 아마도 알고 나면...

어후~ 얄미워! 어후 약올라! 그러실 걸요?

 

오늘 밤 우리의 귀에 “내일 또 봐”하며 약속을 건넬지도 모르겠어요.

쉿! 다시 만나는 밤에는 기필코 널!!!

 

저도 요즘 밤마다 만나고 있는 친구에요. 과연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이는 누구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진심을 담은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용궁 공주와 솜사탕 ㅣ 노는날 그림책 39
송태고 지음 / 노는날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송태고 작가님의 <용궁 공주와 수박 빙수>를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번에 솜사탕으로 신간이 나왔다고 하니 행복해 하더라고요.

 

사진 찍으려고 사둔 솜사탕을 아이는 기다리고 또 기다려요.

“엄마 언제 뜯어?” “한 밤만 자면 될까?”

솜사탕이 그렇게 좋은지

<용궁 공주와 솜사탕>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거 있죠?

아이 손에 솜사탕 하나 쥐어주니 제 손엔 평화가 쥐어지더라고요.

하늘의 구름을 똑 떼어 입에 넣는 기분일까요?

입안에 넣자마자 녹으며 퍼지는 달콤함에 아이의 눈이 반달이 됩니다.

 

파스텔의 노랑, 분홍, 파랑

곰돌이, 토끼, 꽃 등의 다양한 모양!

폭신함과 달콤함까지!

그 비주얼을 어찌 무시할 수 있을까요?

 

<용궁 공주와 솜사탕>에서 그 비주얼 담당은 솜사탕 쉐프인 꼬마 양 몽글이에요.

어느 날, 몽글이의 솜사탕은 얄궂은 바람을 타고 둥실 떠올라 깔끔쟁이 너구리 손에 들어가고

너구리는 바닷물에 솜사탕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솜사탕이 녹아 덕분에 달콤해진 바닷물!

그때부터 솜사탕을 녹지 않게 바다 속으로 배달하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데..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와 많은 부분을 상상할 수 있는 포인트예요.

저희 아이는 옥토넛 잠수함에 넣어 간다고.....

생각지도 못한 작가의 놀라운 아이디어를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용궁 공주와 솜사탕>은 책 표지부터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답니다.


색감 자체가 솜사탕이구요~

달콤함이 번지고 아기자기한 캐릭터까지!


몽글이가 꾸리는 솜사탕 가게를 보면 환상의 세계에 있는 듯 시선이 바쁘답니다.

 

아이와 <용궁 공주와 솜사탕>으로 기분 좋은 달콤함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꿈속까지 달콤하게 이어질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달콤함에 빠져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호랑이 빵집 6 : 도깨비 왕자와 피리 ㅣ 호랑이 빵집 6
서지원 지음, 홍그림 그림 / 아르볼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다는 소문으로 <호랑이 빵집>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막연히 모험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라고 예상하고 책을 펼쳤는데요.

우리 설화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더라고요.

우리 아이에게 설화를 알게 해줄 수 있다니 그것 만으로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는 생각에 좋더라고요.

 

인물 소개부터 범상치 않아요. 비형, 황부자 이무기, 길달, 문무용!

마을 소개도 보면

며느리 바위, 이무기 동굴, 여우고개, 신단수.. 그리고 다리를 건너면 과일가게, 쑥떡쑥떡 떡집, 호랑이 빵집~!

과거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은 현대의 마을임을 예상할 수 있어요. 덕분에 한 손으로는 세지 못할 만큼의 다양한 설화를 알 수 있답니다.


이번 <도깨비 왕자와 피리> 편에서는 호빵단이 힘을 합쳐 용이 되려는 욕심으로 가득찬 이무기를 무찌르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며느리 바위의 도움도 받고 도깨비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의 도움, 


신라의 신성한 물건인 만파식적 피리,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한 문무대왕 용의 도움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설화를 알게 되더라고요.

 

더불어 고소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호 셰프의 빵이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데 귀면와 메밀 곰보빵과 문무대왕 용 초코 떡 케이크를 보니 진심으로 상품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어요. 이야기가 있는 빵! 너무도 매력이지 않나요?

 

<도깨비 왕자와 피리>에서는 재미와 유익함도 주지만 굵직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 알짜배기 책이랍니다. 그중에 저의 원픽은요?

 

“진짜 용기란 무서움이 사라진 뒤에 생기는 게 아니라, 무서움을 안고도 한 걸음 내딛는 마음입니다.”

당신의 원픽도 찾아보세요.

 

6권을 접했을 뿐인데 1권~5권 까지가 궁금해지는 책

7권 출간도 왕왕 응원하고 싶은 책

큰 아이 잘 읽고 간직해서 우리 꼬맹이 크면 보여주고 싶은 책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지만 성인인 저에게도 유익함을 주는 책 <용감한 호랑이 빵집>이었습니다.

 

우리 설화를 알려주는 책! 멋진 상상력이 담긴 책! 호랑이 빵집 시리즈는 쟁여둘 가치가 있는 책 이랍니다. 추천 드려요.

 

넘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두 손 번쩍 들어 도서를 제공 받았답니다. 좋은 책과 귀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3 - 모메모메 몸 주식회사 바이오칩 도난사건 ㅣ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3
민아림 지음, 나인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가 돌아왔어요. 벌써 3번째 이야기더라고요!

1권에서는 외계 행성이야기, 2권에서는 꽃에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3권에서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이야기를 전개한 듬직한 초등 교양서에요.

 

지식을 탐하는 자와 지식을 나누려는 헌터 구리스의 긴박한 추격전!

둘의 코믹한 조합에 웃으며 지식을 쏙쏙 흡수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과학 쪽에 관심이 많은데요. 처음에는 학습만화를 접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파더라고요.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역시 얇고 넓은 지식층을 쌓기 너무 좋은 책이에요. 분명 아이들이 앞으로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기 충분한 책이랍니다.


이번 헌터 구리스는 우리 몸을 이루는 순환계, 소화계, 호흡계, 감각계로 크게 나누어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요.


<지식 탐정단 헌터 구리스>의 매력 포인트를 집어보면,

쫀쫀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퀴즈로 상식을 채우고,

우리 몸의 균형과 미를 담은 뮤지엄을 방문하면서 교양을 쌓고,

박물관에서 세계 아름다움에 대해 배워보며


역사적 인물들도 알아가는

곁가지들의 정보지식을 두루 접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마이 보디 고객센터” 코너를 재밌게 봤어요.

몸에 대한 궁금증은 뭐든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주거든요.

 

한 장도 그냥 넘길 수 없는 쫀쫀한 지식교양서!

그나저나 루팡구리를 잡았을까요?

 

요런 알짜배기 책은 쭈~욱 장수해야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
엑스팡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깊은 밤 부엌에서>는 꼭 침을 닦을 수 있는 냅킨을 곁에 두어야 해요.


각양각색의 만두를 보며 쫀득한 만두피 안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맛을 상상하게 되거든요.

‘뭐가 들었을까? 새우, 김치, 부추, 잡채, 고기?’

머릿속의 세계가 온통 만두 왕국을 상상하느라 재미와 풍미로 가득 차는 그림책이랍니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강렬해요

엑스 팡! 작가님 성함 한 번 보고 그림책 보고

붉은 배경에 노란 프레임으로 강렬하게 ‘팡’각인되는 일러스트!

작은 아이가 본인 얼굴만 한 만두를 들고 있는 걸 보면서 깨물면 ‘팡’하고 입안을 가득 채울 육즙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어쩜 작가님 성함과 책이 이리도 찰떡인지!

첫 작품이라고 하시는데 책과 작가님 이름의 연결이 잘 빚어진 만두소와 피처럼 쫀쫀하게 뗄 수 없답니다.

 


모리스 샌닥의 <깊은 밤 부엌에서>의 오마주한 그림책이라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강열하고도 색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책이 입고 있는 색과 배경, 주인공의 이목구비 모든 곳에서 동양의 미가 철철 흘러 친숙하면서도 유럽이나 일본 그림에 익숙해진 저의 눈에는 오히려 이 점이 신선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도 <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 책이 눈에 확 띄는지 먼저 펼쳐서 그림을 찬찬히 살펴봐요. 재밌는 그림책은 본능적으로 알아보고 먼저 가로채는 따님입니다.

화면 가득하게 있는 만두들을 보며 “나두 만두 좋아하는데..”

주인공 아이 리디가 만두소에 빠진 장면을 보며 놀란 토끼 눈으로 “허????”


만두가 되어 버린 리디를 보며 깔깔 거리며 웃기도 하는 둘째!

그림으로도 분명하게 이야기 전달이 되어 결론까지 싹 스포해 주시네요.

 

저희 아이도 가끔 “꿈에서 친구들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먹었어!” 라며 간절히 바라는 바를 꿈을 꾸고 말을 해주는데요, <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 그림책은 아이들의 설레이는 그 마음까지 쫀쫀한 만두피로 폭 감싸 안고 있더라고요.

 

재밌고도 맛있는 그림책!

출판사로부터 읽을수록 배고파지는 그림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