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빵집 6 : 도깨비 왕자와 피리 호랑이 빵집 6
서지원 지음, 홍그림 그림 / 아르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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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는 소문으로 <호랑이 빵집>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막연히 모험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라고 예상하고 책을 펼쳤는데요.

우리 설화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더라고요.

우리 아이에게 설화를 알게 해줄 수 있다니 그것 만으로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는 생각에 좋더라고요.

 

인물 소개부터 범상치 않아요. 비형, 황부자 이무기, 길달, 문무용!

마을 소개도 보면

며느리 바위, 이무기 동굴, 여우고개, 신단수.. 그리고 다리를 건너면 과일가게, 쑥떡쑥떡 떡집, 호랑이 빵집~!

과거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은 현대의 마을임을 예상할 수 있어요. 덕분에 한 손으로는 세지 못할 만큼의 다양한 설화를 알 수 있답니다.


이번 <도깨비 왕자와 피리> 편에서는 호빵단이 힘을 합쳐 용이 되려는 욕심으로 가득찬 이무기를 무찌르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며느리 바위의 도움도 받고 도깨비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의 도움


신라의 신성한 물건인 만파식적 피리,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한 문무대왕 용의 도움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설화를 알게 되더라고요.

 

더불어 고소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호 셰프의 빵이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데 귀면와 메밀 곰보빵과 문무대왕 용 초코 떡 케이크를 보니 진심으로 상품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어요. 이야기가 있는 빵! 너무도 매력이지 않나요?

 

<도깨비 왕자와 피리>에서는 재미와 유익함도 주지만 굵직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 알짜배기 책이랍니다. 그중에 저의 원픽은요?

 

진짜 용기란 무서움이 사라진 뒤에 생기는 게 아니라, 무서움을 안고도 한 걸음 내딛는 마음입니다.”

당신의 원픽도 찾아보세요.

 

6권을 접했을 뿐인데 1~5권 까지가 궁금해지는 책

7권 출간도 왕왕 응원하고 싶은 책

큰 아이 잘 읽고 간직해서 우리 꼬맹이 크면 보여주고 싶은 책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지만 성인인 저에게도 유익함을 주는 책 <용감한 호랑이 빵집>이었습니다.

 

우리 설화를 알려주는 책! 멋진 상상력이 담긴 책! 호랑이 빵집 시리즈는 쟁여둘 가치가 있는 책 이랍니다. 추천 드려요.

 

넘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두 손 번쩍 들어 도서를 제공 받았답니다. 좋은 책과 귀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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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3 - 모메모메 몸 주식회사 바이오칩 도난사건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3
민아림 지음, 나인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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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가 돌아왔어요. 벌써 3번째 이야기더라고요!

1권에서는 외계 행성이야기, 2권에서는 꽃에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3권에서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이야기를 전개한 듬직한 초등 교양서에요.

 

지식을 탐하는 자와 지식을 나누려는 헌터 구리스의 긴박한 추격전!

둘의 코믹한 조합에 웃으며 지식을 쏙쏙 흡수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과학 쪽에 관심이 많은데요. 처음에는 학습만화를 접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파더라고요.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역시 얇고 넓은 지식층을 쌓기 너무 좋은 책이에요. 분명 아이들이 앞으로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기 충분한 책이랍니다.


이번 헌터 구리스는 우리 몸을 이루는 순환계, 소화계, 호흡계, 감각계로 크게 나누어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요.


<지식 탐정단 헌터 구리스>의 매력 포인트를 집어보면,

쫀쫀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퀴즈로 상식을 채우고,

우리 몸의 균형과 미를 담은 뮤지엄을 방문하면서 교양을 쌓고,

박물관에서 세계 아름다움에 대해 배워보며


역사적 인물들도 알아가는

곁가지들의 정보지식을 두루 접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마이 보디 고객센터코너를 재밌게 봤어요.

몸에 대한 궁금증은 뭐든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주거든요.

 

한 장도 그냥 넘길 수 없는 쫀쫀한 지식교양서!

그나저나 루팡구리를 잡았을까요?

 

요런 알짜배기 책은 쭈~욱 장수해야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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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
엑스팡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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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부엌에서>는 꼭 침을 닦을 수 있는 냅킨을 곁에 두어야 해요.


각양각색의 만두를 보며 쫀득한 만두피 안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맛을 상상하게 되거든요.

뭐가 들었을까새우김치부추잡채고기?’

머릿속의 세계가 온통 만두 왕국을 상상하느라 재미와 풍미로 가득 차는 그림책이랍니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강렬해요

엑스 팡작가님 성함 한 번 보고 그림책 보고

붉은 배경에 노란 프레임으로 강렬하게 각인되는 일러스트!

작은 아이가 본인 얼굴만 한 만두를 들고 있는 걸 보면서 깨물면 하고 입안을 가득 채울 육즙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어쩜 작가님 성함과 책이 이리도 찰떡인지!

첫 작품이라고 하시는데 책과 작가님 이름의 연결이 잘 빚어진 만두소와 피처럼 쫀쫀하게 뗄 수 없답니다.

 


모리스 샌닥의 <깊은 밤 부엌에서>의 오마주한 그림책이라고 하는데요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강열하고도 색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책이 입고 있는 색과 배경주인공의 이목구비 모든 곳에서 동양의 미가 철철 흘러 친숙하면서도 유럽이나 일본 그림에 익숙해진 저의 눈에는 오히려 이 점이 신선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도 <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책이 눈에 확 띄는지 먼저 펼쳐서 그림을 찬찬히 살펴봐요재밌는 그림책은 본능적으로 알아보고 먼저 가로채는 따님입니다.

화면 가득하게 있는 만두들을 보며 나두 만두 좋아하는데..”

주인공 아이 리디가 만두소에 빠진 장면을 보며 놀란 토끼 눈으로 ????”


만두가 되어 버린 리디를 보며 깔깔 거리며 웃기도 하는 둘째!

그림으로도 분명하게 이야기 전달이 되어 결론까지 싹 스포해 주시네요.

 

저희 아이도 가끔 꿈에서 친구들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먹었어!” 라며 간절히 바라는 바를 꿈을 꾸고 말을 해주는데요, <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그림책은 아이들의 설레이는 그 마음까지 쫀쫀한 만두피로 폭 감싸 안고 있더라고요.

 

재밌고도 맛있는 그림책!

출판사로부터 읽을수록 배고파지는 그림책을 선물받았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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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모두를 위한 그림책 97
박티팔 지음, 그료 그림 / 책빛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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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명쯤은 친구 까미가 있지 않나요?

<우리들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는 지금 딱 저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자신을 중심으로 찬란한 날을 보내고 난 후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 다시금 아이의 곁에서 친구 까미를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우리들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그림책은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는 아이 누리와 그 믿음을 지켜주는 까마귀 까미의 우정을 그리고 있답니다.

누리야, 스스로를 믿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누리는 까미의 응원을 받으며 넓은 세상으로 날았고 둘은 함께였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어요.

흐르는 시간은 누리를 성숙하게 했고 까미는 누리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답니다.


까미..이제 내 시간이 필요해

아이를 키우는 누리! 시간은 계속 흐르지만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 그 시간 속에서 까미를 생각합니다.


일러스트는 대체로 뭉툭하고 차분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서인지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을 간직한 빛바랜 사진첩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저에게도 제 감정과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던 까미가 있었어요. 지금은 시절인연처럼 흘러갔지만 까미와 전 함께 성장하는 친구였고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이었고 언제나 일상이었답니다.

그런 까미를 현재는 그리움으로 남겨 두려 합니다. 지금은 공통의 관심사로 함께 지지해주는 까미들이 곁에 있거든요.

상상 속에 까미든, 시절 인연의 까미든 오늘 나를 웃게 하고 과거를 더듬거리며 찾아보길 원한다는 건 하늘을 나는 꿈을 꾸던 시절, 까미와 함께 했던 그 기억들 때문일 거에요.

 

밤하늘을 함께 날았던 기억은 영원할 거야.”-까미가-

 

다정한 기억들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선물 받고 주관적으로 느낀점을 작성했어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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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9
고상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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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의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한 구석에 보고 싶은 마음을 접어 두었다가 문득

그리움이 차고 오를 때의 아이의 감정을 너무 잘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반려견이 낯선 길을 떠나가기에 좋은 시간이 올 때까지 꼭 붙들어 놓는 아이의 여리고도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답니다.

 

책 표지에 굵은 눈송이를 만져봅니다. 어쩐지 올록볼록 표현된 눈에 손끝이 시렵게 느껴지네요.

 

조금만 기다려....

무엇에 대한 기다림일까요?

곧 친구가 올 거야

곧 눈이 그칠 거야

곧 따뜻해질 거야

길게 늘려 쓴 붉은 서체를 보고 간절한 마음을 추측해보며 책을 펼쳐봅니다.

 

밤사이 내린 눈을 보고 아이는 함박웃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요.


급히 나갈 채비를 마친 아이를 꼭 안아주는 엄마.

조금만 기다려.”

밖은 아직 추워.”

엄마의 사랑스런 염려일까요?

 

익숙한 장소인 듯

거침없이 눈 위를 달리는 아이

눈 위에서 뒹굴고 던지고

그러모은 눈을 뭉쳐 눈사람을 만들고

네가 눈을 좋아하는 거 알아

하지만 아직 너무 차가워

친구를 향한 그리움일까요?

 

코끝이 빨개질 때 까지 놀고 들어와 곧장 엄마 품을 파고드는 아이.

볼 수 없지만 아이가 엄마 품에서 서럽게 울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조금만 기다려>는 반려견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작은 아이가 눈 오는 날에 뛰어 놀았던 장소는 반려견인 레이와 함께한 추억의 장소였을 거예요. 그 익숙한 길을 오가며 레이에 대한 그리움의 무게만큼 눈 위에 깊은 발자국을 남겼어요.

눈을 좋아했던 나의 친구,

물을 좋아했던 나의 친구

그렇지만 아직은 너무 추운 날이기에 친구를 보내기 딱 좋은 그 날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에 그만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아이의 마음을 알고 다시 그림을 보니 어쩐지 쓸쓸하면서도 그리움이 가득 묻어 있는 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

너를 보내기 딱 좋은 따스한 어느 날을

 

출판사로부터 선물 받고 충분히 감상한 뒤 작성한 리뷰입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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