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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 ‘자기주도성’은 ‘성공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윌리엄 스틱스러드.네드 존슨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평점 :
스스로 아이를 보면서 머릿속으로는 늘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욱해서나오는 언행들에 반성하며 새우잠 자는 일이 태반이랍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펼쳐보며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책이 필요했기에 자녀 교육서에 손을 뻗어보았답니다.
정말 피가 끓는 8살 아들
화가 절절 끓는 엄마
그리고 지금은 역병의 시대..
집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동생이 태어나면서, 가장 힘들 나이가 도래하면서 엄마인 저는 통제력을 잃어가고 아들에게 그 통제감을 발휘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통제감!
이 책의 키워드를 찾으라면 자기 삶의 통제감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작가는 아이들이 건전한 삶의 통제감을 키울 수 있다면 스스로 안정감을 느끼며 내면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을 건냅니다. 보호대신 자녀가 용감해지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를 삶의 통제감을 키우는 것으로 본 것이죠. 모든 부모의 바람은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고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 아닐까요?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는 과학적 근거와 작가가 상담했던 여러 아이들의 예시가 적절히 배합되어 편안한 신뢰감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제 모습이 담겨있으며 적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좋았던 책! 특히 언젠가는 아이 손에 쥐어질 휴대폰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숙제를 받아들이는 태도, 아이의 내적 동기화 등이 그랬어요.
청소년 아이들의 상담도 많이 나오는데 곧 다가올 사춘기 때를 대비할 예습서로 활용하고 실천하며 둘째 때는 복습을 해서 늘 발전하는 엄마로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 책 이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부모들의 관심사와 어려움이 녹아있기에 또 그 부분에서 위안을 받으며 희망을 봅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한 문장을 가슴 속에 새겨 두었어요.
“사람들은 여러 방식으로 삶에 성공하고 각자에 맞게 세상에 기여할 방법을 찾을 수 있죠”P.270.
더불어 책의 한 꼭지의 제목처럼 그 길만 이 정답은 아니라고.. 함께 말해주고 싶어요. 요즘은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이 어렵다고 느끼는데 특정 상황에 적절히 얘기해 줄 수 있는 팁을 얻어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명강의를 책 한권으로 다 들은 느낌! 안도감이 밀려오는 순간이네요. 자녀 교육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을 위한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녀교육서 1위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를 함께 읽었으면 좋겠어요.
원하던 책을 협찬 받아 넘 기쁜 오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