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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싶다면 멈추지 마! ㅣ 푸르른 숲 57
댄 솔로몬 지음, 이민희 옮김 / 씨드북(주)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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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싶다면 멈추지 마!》는 웬디 데이비스의
필리버스터가 있던 2013년 6월 25일,
한 남자아이의 하루를 타임라인으로 그린 역사 소설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 알렉스가 짝사랑하던 캐시에게 받은
전화 한 통으로 텍사스 주 의사당에 초대받고, 그 현장에서
하루를 보내며 자신이 살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의사당에서 필리버스터를 하려는 것은 임신 중단 제한법을 막으려는 것이였고,
알렉스는 15세의 남학생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의아했던 것은 과연
15살의 남학생이 임신 중단을 이해는 하고 있을지였습니다.
p.8
" 와, 잘됐다. "
캐시가 멋쩍게 웃고는 말을 이었다.
" 미안, 다른 게 아니라, 오늘 정말 중요한 날이거든.
가능한 한 빨리 주의회 의사당으로 와 줄래?
네가 있으면 큰 힘이 될 것 같아. "
" 주의회 의사당? 무슨 자선 행사 같은 거 해? "
" 시위라고 할 수 있어. 중요한 시위.
네 도움이 정말 필요해. 와 줄 수 있어? "


의사당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이 시위에서는 찬성하는 사람은 파란 옷,
반대하는 사람은 주황 옷을 입고,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주인공 알렉스는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짝사랑하던 캐시로 인해 얼떨결에 나온 의사당 앞에서 알렉스는
어떤 마음으로 자기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목소리를 낸다고해서 모든것이 내가 원하는데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게 바뀌지 않는것으로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멈추고 싶다면 멈추지 마!》는 정치,역사소설이면서
철학의 정신이 담겨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토론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고,
주인공도 15세의 남학생으로 남,여학생이 함께 토론하기에 좋으며,
각자 알렉스가 되어 파란 옷인지, 주황 옷인지에 대한 목소리를 내어봄이 어떨런지요?
우리아이들이 소극적인 행동 대신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필리버스터 filibuster
의회 안에서 합법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의사 진행을 고의로 저지하는 행위.
주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기타 필요에 따라 의사진행을 저지하기 위하여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의사진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
- 씨드북 @seedsoop_publishe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