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증전문 삼신병원 푸른숲 어린이 문학 48
이재문 지음, 모루토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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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불명의 환상통증을 치료해줍니다.


《환상통증전문 삼신병원》에서 환상통의 의미는 

아이들의 심리적 성장통과 내면의 상처를 판타지적으로 

형상화한 작가의 창작 설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삼신병원에서는 절대 치료할 수 없다고 

하는 기상천외한 병들을 고쳐줍니다.^^


목소리 대신 "개굴개굴" 울게 된 완벽한 엄친아 준희.

희도만 보면 뱀파이어처럼 목을 확 물고 싶어지는 다윤이.

어느 날 부턴가 몸이 점점 투명해지는 태민이.

손에 날카로운 칼날 두드러기가 난 유림이.


삼신병원에서는 이런 요상한 병들을 어떻게 치료해 주는 걸까요?

저자는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 억눌린 감정, 자존감 낮은 아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렇게 요상한 병들로 설정해서 

독특한 재미와 공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부모라고 해도 아이들이 마음을 알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점점 엄마아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기에 부모도 답답함이 쌓여가지요.

《환상통증전문 삼신병원》은 현실에서 겪고 있는 아이들의 

힘든 마음을 무겁지는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딸도 삼신병원가서 치료와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환상을 꿈꾸게 되네요^^

환상은 꿈이기에 ~ 제가 우리 딸의 삼신이 되어주려 노력해보겠습니다.




p.174~175

아픔을 겪어내고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아이들은 더 건강해지겠지.

지금은 비록 힘들겠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주길.

씩씩하게 걸어가 주길. 처음 점지했을 때도, 지금도, 

삼신이 아이들에게 바라는 건 그것뿐이었다.


' 잘 살아 낼거야. 너희라면. '


그래도 혹시 또 아프면 언제든 찾아와.

혼자 아프지 않도록 늘 곁에 있을 테니까.



푸른숲주니어 @psoopj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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