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훔치는 그림자 사유와공감 청소년문학 3
이성엽 지음 / 사유와공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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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힌 친구

그 애를 기억하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나는 유일한 친구였던 그 아이가 사라지는 걸 보고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걸 보고도, 

나마저 잊어버린다면,

그건 죽음보다 더 잔인한 거 같아.

이름이란 건, 그 사람의 무게잖아.

나는 그 무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표지부터 끌렸던 《이름을 훔치는 그림자》!!

색감의 차분함과 사춘기소년의 이미지가 

제목과 매치되어 호기심이 갔던 도서였습니다.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소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지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었습니다.


'이름' 태어나면 누구든지 받는 선물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선물이지요.

《이름을 훔치는 그림자》는 '이름' 이라는 주제로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이름'이 없어도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이름을 잃게 되면... 나는 사라지는가? 본연의 내가 나타나는가? 

'이름'이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름'이 없어도 '나'라는 걸...


이 책의 주인공은 이름을 되찾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고, 타인의 기준이 아닌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름을 훔치는 그림자》는 이름을 주제로 한 판타지 소설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성장 소설로 초등고학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도서입니다. 




사유와공감 @saungonggam_pu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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