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없는 마음 - 양장
김지우 지음 / 푸른숲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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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더 넓은 세상으로 굴러갈 것이다

★ 내가 구른다는 사실이 특별해지지 않을 때까지


p.5

열여덟 살 때까지 혼자 밖에 나가 본 적이 없었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던 해에 수동 휠체어에 전동 모터를 달아 

움직이는 제품이 개발되었다. 그 모터가 내 휠체어에 닿았을 때를

생생히 기억한다. 전혀 다른 세상과의 첫 조우였다.

누군가에게 요청하지 않고도 어딘가로 갈 수 있다니.


p.106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한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방감을,

때로는 차별을, 책임감을 느끼게 해 준 이 나라를.

기차에서 내렸는데, 역무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달려와 

탑승했던 기차 편과 어시스트 요청 여부 등을 꼼꼼히 묻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말에 대답하면서도, 너무 경직된 채로 질문하는 그에게 

농담을 던진다. " 괜찮아. 이런 일은 늘 생기지"

"아니, 이런 일은 생겨선 안돼" 그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주 딱딱한 음성으로 대답한다. 

오히려 그 딱딱한 말이 아주 다정하게 들린다.


《의심 없는 마음》은 휠체어를 탄 작가님의 여행기가 아닙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면서 내가 '나를 찾는 여행'으로 

어떠한 상황과 상태에서도 내가 나로 살아가는 것들이 

부끄럽지 않고, 누구나 그렇듯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일반적이지 않다고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

만약 불가능 하다면 그 불가능을 받아드리고 세상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당당함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심 없는 마음》을 읽으며, 울컥한 감정도 생기고, 

재미있어서 웃음 짓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수 없는 마음도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이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보다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의 잘못된 시선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보지 않아 잘 몰랐는데, 

구르님의 유튜브로 유럽여행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여행가보지 못한 저로써는 너무 부러운 구르님~♥



푸른숲 @prunsoo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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