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 미 모어 마마 네오픽션 ON시리즈 34
김준녕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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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시리즈-34>


<엄마>라는 두 글자에 감춰진 끔찍한 민낯

 엄마는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텔 미 모어 마마》는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김준녕 작가님의  흡인력 강한 스릴러 소설입니다.

서로를 미치도록 증오하는 모녀의 이야기로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감시하고 빼앗는 엄마에게 딸이 얼마 만큼 분노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줍니다.


p.9

엄마를 죽였다.

나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엄마를 보았다.


p.15 

어렸을 때부터 내게 삶이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는 마라톤과 같았다.

내 계획표를 모아둔 수첩만 봐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분 단위로 짜인 스케줄대로 살아왔다.


p.24

엄마는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알게 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게 사라질 거라 했다. 

나는 자주 나 자신을 지옥에서 온 

악마나 괴물 혹은 실험체라 생각했다.


p.59

'살려줘'

사람들은 삶이 왜 이리 고통스러운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나는 궁금하지 않았다.

이 고통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명확히 알았으니까.


《텔 미 모어 마마》는 일반적인 모녀지간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괴물 같은 인간의 욕망, 욕심들입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스릴이 넘치긴 했지만,

나의 그림자도 보였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모녀대전’ 이라고 표현할 만큼 

독보적인 스케일과 긴장감을 자랑하는 《텔 미 모어 마마》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반전도 들어있습니다.

‘엄마’가 딸에게 전하지 않은 말은 무엇인지, 무엇때문인지...

스릴과 반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텔 미 모어 마마》에 

빠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자음과모음 @jamo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를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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