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 집착의 그늘과 사랑의 순수함
팀 고유한 빛 지음 / 고유한빛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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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착의 그늘과 사랑의 순수함


그건 사랑이었을까, 집착이었을까?

너에게 나는 어떤 존재로 기억될까?


- 황시현

언어도 사랑도 믿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말 밖에 믿지 않는다


- 윤리온

그냥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아무런 의미도 부여하고 싶지 않은 날. 아무런 의미도 부여하고 싶지 않은 날에 적은 일기들이 이 글로 의미가 부여된 날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해보니, 그 무의미한 순간들이 오히려 나를 잇는 끈이 되었네요. 하찮게 여겼던 날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나의 일상이 되어갑니다.


- 유영

독수리가, 청새치가, 저 달이 되고 싶었던 아이의 말에 저는 몸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능히 그 답을 찾으시길 기대합니다.


- 정지용

저는 사랑만큼 개같은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본다면 가장 본능적인 감정이면서도 이성과 충돌이 되게끔 만들어 놓은, 그 충돌은 지축을 흔들고 상흔을 남기죠. 만약 신이 있다면 이게 제대로 설계가 된 게 맞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 오세령

시를 쓰다 보니 명쾌한 해답은 나오지 않고 나에게 계속해서 해결할수 없는 질문만 남기고 끝을 내게 되었다. 다만 이 시를 읽는 독자들도 생각해봤으면 한다. 사랑과 집착에 대한 근본적인 메커니즘이 어디에서 파생되는지를 말이다.


- 황시하

어쩌면 내 인생에 가장 초라할 시절, 가진 게 아무것이 없어 해주고 싶어도 못 해주고, 아무 내세울 게 없었지만 그 누구보다 나체의 나를 바라봐 주고 사랑해 준 너. 그저 조그마한 말 한마디에 울고 웃었던 우리.


- 임홍진

때로는 행복하게, 가혹하게, 비참하게 사랑은 머리로만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모두의 사랑이 행복할 수는 없지만.



《애착》은 첫사랑의 설렘, 이별의 아픔, 그리고 집착의 고통까지, 우리 삶의 다양한 순간을 시로써 이야기하며, 사랑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조명해주었습니다. 


저는 《애착》을 읽으면서 여러가지의 감정 중에 아련하고 슬픈 감정을 크게 느꼈습니다.

작가님들이 각자 자기만의 표현으로 섬세하게 풀어내 준 이 시집에서 마음의 울림을 느끼며, 슬프면서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 장미꽃향기 @bagseonju534 님 서평단에 당첨되어, 고유한빛 @publisher_unique_light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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