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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셰프 ㅣ NEON SIGN 10
서윤빈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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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에 점점이 빛나는 여러 이야기와
별들 사이에 떠오른 환상적인 우주 음식들의 만남
"아무거나 주문하시겠어요? 단, 음식과 얽힌 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야 해요."
★ 사라진 아내를 찾아 우주를 항해하는 요리사와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 방랑하는 손님들의 만남
‘오멜레토 컴보’와 ‘펜 피’의 앞에 최후의 만찬이 놓였다. 둘이 받은 음식은 의심할 것 없이 별미임이 틀림없었으나, ‘컴보’의 음식에는 독이 들어 있었다. ‘컴보’와 ‘펜’이 마지막 건배를 나누고 삼십 분 뒤, ‘컴보’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펜’은 ‘컴보’를 관에 옮기고 그의 머리에 전극을 붙였다. “어때, 들리나?” ‘펜’의 물음에 ‘컴보’의 생각을 읽은 컴퓨터 음성이 대신 답했다. “어어, 그래. 잘 들리는군.” 미룸 장례를 택한 ‘컴보’는 장례식이 끝나고 우주로 쏘아 올려질 무렵 완전히 숨이 끊길 것이다. 과연, ‘자비 라군’은 장례식에 올 것인가? 그리고 ‘컴보’는 수명을 다한 별처럼 존재를 감추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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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스푼에 반짝이는 우주빛 액체가 묘하게 이끌렸습니다.
오멜레토 컴보가 요리하는 우주심야식당.
요즘 요리경연이 인기가 있어서 소설도 요리를 주제로 나왔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저 또한 스트레스 받으면 먹고싶은 음식으로 힐링합니다. 이 책에서도 요리를 만들어주고 먹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그 요리의 맛은 상상이 안되는 특별한 맛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힘들어 채우지 못한 공간을 오멜레토 컴보의 요리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묘한 매력을 주는 《유니버설 셰프》는 흡입력강한 판타지소설로 사람들 마음의 힘든 내면을 들여다보며, 감정을 끌어내주고 결핍과 상실을 치유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자음과모음 @jamo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