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가제본 #서평 #루시드드림 #강은지 #창비 #창비청소년문학 #책추천 #SF #책읽기 #독서 #독서후기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감사합니다


★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들이 잠든 세계, 멈추어 버린 오늘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p.9 엄마가 잠들었어. 아빠는 어때? 대체 어디에 있어?

동네 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우린 모두 버려졌어.


p.12 윤서의 부모님은 다정한 분들이셨다. 내가 상상해 온 가장 이상적인 가족이었다. 꿈 바이러스가 우울감과 관련 있다고 발표됐을 때, 나는 잠든 엄마를 이해했고 잠든 윤서의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p.18 사람들은 함께한다는 것에 안정감을 느꼈다. 혼자보단 둘이 나았고, 둘보단 셋, 셋보단 여럿이 나았다.


아이들만 남기고 잠든 어른들을 어떻게 하면 깨어날 수 있을까?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는 순간 순간 궁금하고 흥미로운 소재였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가독성있는 소설로 딸아이에게 친구들과 함께 《루시드 드림》를 읽고 토론해 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딸아이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라고 얘기하네요.


어른들이 잠든 이 세상은 아이들의 세상입니다. 아이들만의 세상이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어른들의 빈자리로 아이들은 위기를 느끼지만, 그 위기를 함께라는 마음으로 해결해 나아가는데, 그 아이들의 모습에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외롭고 힘든 삶을 회피하지 않고 현실에 대한 용기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 창비 @changbi_insta  출판사로 부터 가제본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