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물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김영희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4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서평 #식물의이름은어디서왔을까 #김영희 #신간 #소중한식물들이름이야기 #식물 #식물학 #식물이름 #반려식물 #가드너 #생태학 #명명학 #꽃 #나무 #행성비 #행성B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감사합니다
★식물 연구자, 쇠뿔현호색 명명자가 건네는 이름 이야기
한국명과 국제적 학명을 오가며 만나는 식물의 전설, 쓸모, 생태, 역사
《식물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은 행성b출판사로 부터 제안을 받아 나온 책으로, 많은 사람이 식물의 이름에 관심을 갖고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식물의 이름은 형태, 생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사는 지역 등 다양한 이유로 지어진다고 합니다. 식물의 이름을 보면 기억하기 쉽거나, 어울리는 것 같은 식물들도 있지만, 너무 어렵고 길어서 기억에 남지 않는 식물들은 그때 그때는 알더라도 항상 잊어버리곤 했던것 같았습니다.
첫 장을 넘기면서 학명, 분류단위 등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식물 이름 읽는 법을 이해하니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아요.
특히, 천리향, 백리향을 읽을 때는 책에서 향기가 난다는 느낌이 들었고, ^^
중간 중간 책을 읽다가 뜬금없이 일어나서 책을 들고 베란다에 있는 우리 식물들도 한 번 더 보며 이름도 한번씩 불러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백리향은 향기가 백리를 간다는 뜻이고, 천리향은 정식명칭이 서향으로 상서로운 향기가 난다는 뚯, 무환자나무는 근심이나 병을 없애는 나무라는 뜻, 며느리밑씻개는 며느리에게 밑을 닦아주었다는 옛말이 있다고 하며, 쇠뿔현호색은 앞쪽 꽃잎의 모양이 소의 뿔처럼 생겼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너도밤나무는 작은 열매가 밤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
나도밤나무는 잎의 모양이 밤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틈틈히 김영희작가님의 SNS에 놀러가 작가님께서 찍어올려주신 식물들의 사진이랑 이름을 보았는데, 너무 웃긴이름들도 있고,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간것 같습니다^^
식물이름이 이렇게 재미있게 탄생했는 줄 몰랐는데,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어요. 식물을 좋아하고, 궁금해서 알아가고 싶은 분들은 김영희작가님의 애정이 담긴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셨으면 하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식물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를 읽은 후 이제는 어딜 가든 식물들에게 더 많은 눈길이 가고 식물관찰에 시간을 드릴것 같습니다.
♥김영희작가님 @younghee_kim17
♥새나 @editor_saena
- 장미꽃향기 님 @bagseonju534 서평단에 당첨되어, 행성b @hangseong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