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죽이는 사회 - 삽질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저항
정수근 지음 / 흠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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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질하는 사람들

★ ‘삽질’이 도무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 환경은 뒷전이고 구시대적 개발에만 목매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고발!


올여름에도 낙동강 전역이 짙은 녹색으로 물들었다. 다름 아닌 녹조 때문이다. 녹조에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들어 있음에도 낙동강의 극심한 녹조현상은 십수 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 탓에 오늘날 낙동강 유역 논밭으로 녹조 핀 강물이 유입되고 있고 인근 대기 중에 에어로졸이 날리고 있다. 한편 낙동강 최상류에서는 나무들이 집단 고사하고 저서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아연과 황산을 생산하는 제련소가 자리한 경북 봉화 석포리의 이야기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금호강 둔치에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서고 있으며, 낙동강 이곳저곳에 자리 잡은 댐과 보가 물길을 막는 바람에 우리 하천이 갖고 있던 고유의 지형인 모래톱이 사라졌다. 생명이 넘실거려야 할 우리의 강은 십수 년간 공사판이 되어 왔다.


『강 죽이는 사회』는 ‘낙동강 지킴이’라 불리는 활동가 정수근이 이와 같은 국가 폭력의 현장 이곳저곳을 직접 발로 뛰어 써낸, 낙동강의 환경문제를 고발하는 책이다. 내성천, 금호강 등 낙동강의 지류에서 자행되고 있는 토건 공사와 그 폐해, 4대강 사업으로 망가져 버린 낙동강 본류 생태계, 낙동강 상류 협곡에 들어선 제련소가 야기하는 문제 등을 다루었다.


최근 낙동강 인근 주민의 콧속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되었고,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타고 맹독성 미세조류가 우리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p.47 누구를 위한 댐인가

악취가 코를 찔렀다. 낙동강에서 비슷한 냄새를 맡은 적이 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이노정 앞이었다. 이노정 앞 낙동강에 녹조가 심각했는데 꼭 이런 냄새가 났다. 녹조가 죽어 부패하면서 나는 썩은 냄새였다.


p.51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국가가 나서서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녹조 독이 얼마나 위험하고 그것이 영주댐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지를, 사실 매일 체크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그런데 그러한 책임이 있는 환경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듯하다.


p.127 자연을 해치고 들어서는 파크골프장

2023년 1월 대구시는 금호강 둔치에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골프장 네 개를 신설하고 기존 두 개의 골프장을 확장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되면 금호강 둔치 야생동물들은 서식처를 잃고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다.


p.189 모래 강 낙동강의 본래 모습을 간절한 마음으로 떠올려본다. 넓은 모래톱 위를 맑은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그 모래톱에서 다양한 생명이 춤추는 오래된 모습을.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동안에는 자연과의 공존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자연과의 공존은 무시한채 인간의 욕심과 욕망을 들어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생명체는 인간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풍요롭게 살수있게 만들어주며, 지구에 생명을 넣어주는 동물들과도 함께 살아가야합니다. 

환경을 지키며 지금이라도 모든 생명체의 멸종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초.중.고 학교의 생태계 환경 학습교재로 활용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하는 세상을 위해 우리들은 환경보존에 대해서는 절대 멈춰서는 안됩니다. 우리 모두 꼭! 읽어보시고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강하게 가져야 할 것 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과 존경심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 흠영 @heumyeong.pres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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