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 마흔의 숨
류재민 지음 / 강가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도서협찬 #서평 #40 #마흔의숨 #40마흔의숨 #류재민작가 #신간 #강가출판사 #에세이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추천 #감사합니다


류재민 작가는 생이 숨쉬는 순간에 대해, 마흔의 숨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한적한 휴일 친구와 마주앉아 서로의 마음을 터놓듯 편안히 말을 건넨다. 그렇게 오늘과 어제, 일상과 추억을 오가며, 마음의 활시위를 단단히 붙들어 미래를 응시한다. 곰과 낙타, 휴식과 벚꽃, 전쟁기념관과 해, 여드름과 밤양갱, 긴 숨과 활, 제비꽃과 민트 초코에 담긴 작가의 담백한 말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료들을 향한 따뜻한 고백이다.


p.17 텅 빈 마음으로 책방에 앉아 있으면 시름도 잊고, 일도 잊고, 밥 때도 잊는다. 그렇게 잠시 나의 생이 편안히 숨쉰다. 간식 같은 휴식이다.


p.104 어릴 때는 쓰고, 읽고, 걷고, 달리는 습관이 '수행'인 양 느껴질 때가 있다. 모순같은 인생이다. 일상을 무너뜨리는 습관은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사실을 알면서도, 난 오늘도 일탈을 꿈꾸고 있으니 말이다.


p.111 배움을 통해 삶에 활력을 얻는다면, 지금 하는 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 같다. 40의 삶도 바둑처럼 복기하며 산다면 후회할 일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p.206 한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에게 편지 한 장 써도 괜찮을 초가을 오후다. 편지가 어렵다면 엽서 한 장이라도 써 봄 직하다. 난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 글을 쓰고 앉았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고마운 당신을 위해 시 한편을 소개한다. 책 읽고, 글 쓰다,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이다.


저자는 40은 버티기이며, 이해의 시간이라고 말을 했고, 나를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는 때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40이라는 나이는 너그럽고 포용력과 이해력을 요구하는 나이라고도 했습니다. 


40 까지 애쓰며 살아왔는데, 또 다시 40부터라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건 왜 일까요? 지금은 100세 시대이고, 40대는 아직 인생의 반도 살지 않았습니다. 

인생에 반도 살지못한 우리는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니니 후회없는 인생을 즐기며 살아보아야 겠습니다.



- 강가 @gangga.202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