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도 내가 나오는지
김지현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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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에서도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낼 수 있는 가장 귀한 성취다.  -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


하승희는 말수가 적은 대신 친구들의 말을 잘 듣는, 그래서 친구들의 비밀을 잘 지켜 주는 '대나무숲' 같은 아이 입니다.

조희수는 눈빛, 표정, 핸드크림까지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미움받는 소문의 아이입니다.

현수완은 어느 날 불쑥 승희의 시야에 들어와서 엉뚱한 말로 당황하게 하지만 늘 승희 편에서 응원하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p.74 상처받지 않는 인간이 어디 있겠어. 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자처한 셈이다. 상대방이 서운해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무신경한 인간. 나는 여태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사람인 척하며 나를 방어할 수 있는 거리를 지켜왔다. 그러지 않으면, 나처럼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인간은 그 비밀이 지닌 무게에 짓눌리기 쉬우니까.


p.97 고작 열아홉 살이지만, 나는 내 삶에 이정표를 세워 두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게임을 저장해 두었다가 다시 거기서부터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는 순간, 뭔가를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순간, 그 순간을 만들어 낸 선택이 있기 이전의 이정표를 세워 둔 어느 시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의 꿈에도 내가 나오는지》는 열아홉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저는 청소년문학을 좋아합니다. 청소년문학을 보면 가끔 성장통을 겪었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 인것 같습니다. 

한 시절의 꿈과 같은 우정을 경험한 승희, 희수, 수완은 친하지않지만 친한것 같은, 무관심한것 같지만 관심있게 건강한 우정의 삶을 그려나갑니다.

시절 마다 우정을 건강하게 그려나간다면, 힘든 고비가온다고 해도 자기다움으로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줄것입니다.

공부도 우정도 힘든 중요한 시기인 열아홉 시절에 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 우리학교 @woorischool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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