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아이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4
로이스 로리 지음, 강나은 옮김 / 비룡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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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청소년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

★ 버몬트 골든 돔 북 어워드 수상작


최초의 여자 전사를 꿈꾼 소녀 에스트릴트, 과학 이전에 자연과 생명을 탐구한 소년 파리크, 새로운 미래를 꿈꾼 아이들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독일 북부 빈데비라는 지역에서 1952년 발굴된 2,000년 전 시신인 '늪지 미라'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적 상상력으로 역사와 허구, 소설과 수필을 결합한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는 5파트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달해 줍니다.


1부 역사

p.12 결국 과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이때 발굴된 신체 일부들은 약 2,000년 전, 그러니까 오늘날 우리가 철기시대라고 부르는 서기 1세기 무렵부터 거기에 있었다. 그것은 '늪지 미라'였다. 즉, 오랜 세월 토탄 늪에 묻혀 있다가 발견 된 시신이었다.


2부 에스트릴트 이야기_전사의 매듭


3부 역사

p.123 '빈데비 소녀'로 널리 알려졌던 늪지 미라의 생전 삶이 어떠했을지 추측하는 연구는 21세기 초, 노스다코다 대학에서 인류학을 가르치던 헤더 질-로빈슨 교수가 보조금을 받아 독일의 토탄 늪 미라들을 연구하게 되면서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

빈데비의 늪에서 발견된 미라가 사실 남자아이의 시신이라고 발표했다. 16세 정도며, 영양실조로 건강 상태가 나빴고, 자연적인 이유로 사망했으리라고 추정했다.


4부 파리트 이야기_용감하고 좋은 일 하나


5부 역사

p.185 우리는 '빈데비 아이'미라를 실제로 볼 수 있다. 그 아이는 눈을 감고 입을 벌린 채, 내 눈에는 마치 이해할 수 없는 일에 관해 '왜?' 라고 묻는 것처럼 보이는 표정으로 독일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역사(history)라는 단어를 쪼개면 '사람의 이야기(his story)'가 된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은가? 역사란 정확히 사람,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최초의 아이》는 역사소설도 아니고 수필도 아닌, 독특한 구성의 글로 첫 장 부터 흥미로웠고, 글에 빠져 읽으면서 허구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했었습니다. ^^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 또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200페이지가 안되는 도서로, 가슴의 울림과 함께 스토리 사이 사이에 고고학적 발견과 역사 자료도 담겨있어 흥미가 더 해진 작품으로 청소년들에게 더 추천드리고싶은 책입니다.


- 비룡소 @birbirs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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