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달리는 소년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4
팀 보울러 지음, 양혜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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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껏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가족

★ 그 복잡한 마음을 가로지르는 소년의 질주


《밤을 달리는 소년》의 지니가 전력 질주를 하듯이, 나에게 이 책은 전력 질주로 빠져들게하는 책이었습니다. 팀 보울러 이 책은 청소년 성장소설이 아닌, 함께하는 가족의 성장소설이라고 느꼈습니다.


첫 장을 읽으면서 부터 지니가 왜 전력 질주를 하며 달려야 하는지 이유의 느낌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더라도 집에 와서 안락함을 가지며 힘들었던 마음을 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지니의 마음. 폭력, 가난, 마음의 상처를 떨치려고 전력 질주를 하는 지니가 아닐까? 

하지만, 분명 열다섯 지니를 걱정해주는 어른들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걱정해 주는 느낌을 지니도 받았을지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p.297 "코니스턴에서 왠 농부를 돕는 일자리를 구했어." ...... "데이나, 당신 일자리도 있댔어. 청소도 하고 일도 돕고. 게다가 지니가 농사에 관심이 있으면 학교 안가는 날에는 일도 가르쳐줄 수 있다고 했어. 그리고 지니, 달리기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야. 거기서 뛰면 멋질 거다."

p.298 " 우리, 그렇게 할 수 있어. 산뜻하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다고." ...... 

그리고 꿈을 꾼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느꼈던 다른 부분은 지니의 부모도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서 지니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가난함에 여유없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시 꿈을 꾸는 지니가 이제는 코니스턴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달리기를 바래봅니다.


- 다산책방 @dasan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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