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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7
박사랑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7월
평점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는 한양으로 타임 슬립 된 스토리이다.
p.7 18세 청소년의 하루가 눈뜨자마자 시발, 로 시작할 확률은 매우 높다. 5분만 더 잔다는 게 15분이 되어 버렸고, 덕분에 엄마의 잔소리는 폭격 수준으로 등급이 높아졌다. 헤어 롤러로 간신히 말아 놓은 앞머리는 비뚤게 뻗치고 말았다. 시작부터 망한 하루였다. 놀랍지도 않았지만.
첫 장부터 현실 같은 스토리로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우리의 일상이 녹여있지만, 판타지도 섞여있는 추리 모험극이다.
생리통으로 조퇴하고 가는 길 구멍 같은 곳에 발이 빠져,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조선시대 원주, 양반가의 백씨 집안 백모월. 막내딸로 다시 태어났다.
현실의 나이로 시공간을 넘어 온 것이 아니라,
다시 태어나 아기가 되어버렸다. 기억은 열여덟 살이지만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는 아기가 되어버렸고, 백모월이 아홉 살이 되었을 때 조선시대 어머니에게 본인이 미래에서 왔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믿지도 않으시고, 반응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모르게 포졸들에게 추포되는 가족들, 불타는 집에서 시종연시와 탈출해서 산 속 어느 오두막 할머니에게 신세를 진다.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새로운 소재가 계속 나오는데 눈 뗄 수 없이 재미있다. 예측이 안 되는 소재가 흥미로움을 더한 소설이다.
백모월의 엔딩은 어떻게 될까? 2024년으로는 어떻게 돌아올 수 있을까?
우리 딸램보다 내가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더운 여름날 흥미로운 청소년문학으로 힐링이 되는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
-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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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