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관들에게
연마노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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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SF라는 요소의 매력이 들어있기에 

  8편 모두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였다.


★그 중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8편의 단편소설집 중에 

「떠나가는관들에게」편에서 감정이입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기적인 년들, 맘충, 자식 팔아 받은 요람호 사업 지원금으로 

명품이나 사고 다니는 골빈 년들.’

이란 말을 들어가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보내야하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 엄마의 마음으로 꾸는 꿈은 이랬다.

빛의 속도로 날아간 인서의 관. 

인서가 더는 아프지 않은 몸으로 거기 발을 디뎠다.

하늘에서 초록색의 비가 내렸다. 

인서는 다른 관들과 함께 그 위에서 비를 맞으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살아가는 꿈이었다.

아픈 내 아이에게 주고 싶은 가능성과 희망. 

그 간절한 마음에 내 가슴도 저려왔다.


★저자는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어느 상황에서든 

 그 안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스토리를 쓰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  황금가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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