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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 TRACK 1.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1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이은주 옮김 / 사파리 / 2020년 10월
평점 :

“달리기를 해서 뭘 얻을 수 있냐고?
너란 사람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다. 그 대신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을 향해 달려갈 수는 있다.“
-엄마가 문을 열어젖히자마자 아빠는 총을 쏘았다.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아빠가 정말로 우리에게 총을 쏘았다...
p.14
-엄마와 난 숨도 쉬지 않고 계단을 내려와 큰길로 나섰다.
우리는 쫓아오는 죽음의 공포와 함께 어둠 속을 달리고 또 달려서...
p.15
엄마와 주인공에게 총을 쏜 아빠한테서 도망치듯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고스트.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몰입감에 빠져들었다.
가정폭력을 겪으며 엄마랑 집을 나왔지만,
좋은 코치를 만나서 트랙 위를 달릴 수 있게 되는 주인공.
《고스트》는 읽으면서도 불편한 마음이 계속 사라지지 않았다.
주인공은 아직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 아이인데,
그러지 못한 현실에서 나쁜 선택을 계속 하게 된다.
그 주인공의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픈 불편한 현실 이였다.
소설 속 이런 아이들이 현실에 많이 노출되어있다는 생각에
정말 좋은 어른들을 만났으면 바래본다.
끝나고 나서도 왜 내내 불편한 마음인지 모르겠다.
《고스트》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정체성에 혼란스러운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성장소설이다.
- 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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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book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