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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 개정판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2월
평점 :
《여름의 한가운데》는 나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 때 당시 목표 없이 지내온 나에 비해 나의 절친은 목표가 뚜렸했던..
그 시절을 회상케 해주었습니다.
장소가 다를뿐..
《여름의 한가운데》는 마치 나의 타임머신 같이 느껴졌습니다.
물에 물방울이 떨어지면 툭! 튀어오르는 것처럼
순간 순간 떠올랐던 나의 후회스러웠던 과거부터
즐거웠던 추억, 억울했던 날들,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행복했던 날들을 거쳐
지금 현재로 오고 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여름의 한가운데》는 저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누구나 겪었을 것 같은 일상들을 세심하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중간 중간 나의 과거가 소환되어
책 읽기가 중단되면서 혼자서 열받아하며,
혼자서 깔깔 웃으며,
감상에 젖다가 다시 읽기를 반복...
《여름의 한가운데》는 내 추억의 감성도 함께 끄집어내어주며
서정적으로 잘 묘사해주고 있는..
나의 책 인 것 같았습니다.
이제 3월이 다가왔네요~
따뜻한 햇살 맞으며 공원 벤치에 앉아
다시 한 번《여름의 한가운데》를 펼쳐봐야 겠습니다.
- 이스트엔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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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nd_ju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