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늑대의 파수꾼 - 제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72
김은진 지음 / 창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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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인간 김동식 소설집 1
김동식 지음 / 요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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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에 대한 불신이 판타지와 반전이라는 그릇에 담겨 있다. 잔인한 이야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쑥쑥 잘 읽힌다. 흐름이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인간성에 대해 생각할거리 던지는 역할에는 부족함이 없다. 다만 이야기에 깊이 빠져든다면 우울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작가가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가 겪어온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작가의 남다른 이력으로 인해 요즘 주목받고 있는 듯하다. 그로 인해 그의 삶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테다. 그가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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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와 나 창비청소년문학 48
김중미 지음 / 창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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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모음집이다. 학교 안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어두운 면(?)을 조명해서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약간은 과장되기도 한 것 같은 소설 속 이야기가 어떤 아이들에게는 진짜 학교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잘못과 상처를 통해 제대로 사는 법,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 자신의 이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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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28-132 퍼스널 스페이스

누군가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졌을 때 섣불리 대답하지 않기
☞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되묻자

대답하기 불쾌한 경우 딴청부리기
대답이 꺼려지는 질문, 논쟁이 예상되는 질문은 그저 들어주기

p. 138 자화자찬하는 법 배우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지만 그건 익은 후의 말이다. 우리는 익기도 전에 고개부터 숙여오지 않았던가.

p.186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는 것

흔들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평가나 조언을 거대하게 받아들인다. 확신 있는 사람은 남에게 물을 시간에 그 일을 이미 하고 있다.
일상에서 무례한 사람이 당신을 평가하거든 ‘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넘겨 버려라.

p. 222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

문제가 되는 발언임을 상기시키기(건조함!), 되묻기, 되돌려주기, 무성의하게 반응하기, 유머러스하게 대처하기

부당함을 더는 참지 않기로 하는 것,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은 이런 것이라 말하기를 멈추지 않는 것. 세상의 진보는 지금까지 그렇게 이루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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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배움;
모둠 구성 어떻게 할까. 무작위로 구성하니 모둠활동이 원활하지 않고,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이도록 하니 소외되는 아이들이 생긴다. 심지어는 함께 활동하고 싶은 친구들을 고르는 것조차도 어려워 한다. 시작부터 난항이다.


비판해야 하는가, 인내하고 견뎌야 하는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학생을 그냥 두고 볼 것인가. 어떤 인간도 지적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교사라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아이로 하여금 그것이 얼마나,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또 하나의 인격으로서 교사도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학생으로부터 불손한 태도로 공격을 받았다면, 상처받은 교사의 마음은 누가 어떻게 치유해 줄 것인가. 나의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워야 타인을 믿고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는데.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질 높은 배움을 보장하자.

교사의 귀는 늘 열려 있되, 어떤 말에 주목해서 배움에 연결할 것인가, 어떤 말을 버릴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되돌리기란 교사가 다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주춤거리고 있는 주제, 내용, 활동으로 다시 돌아가 한번 더 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되돌리기는 어느 시점에서 해야 할까. 수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둠 활동에서 반 정도가 이해를 못하고 있다면 그때 "자, 이야기를 한 번 더 나눠보자"하고 전체로 되돌린다.
이때도 이해하고 있는 아이 가운데 누군가가 설명하도록 한다. 또 상반된 의견이 나온다든가 더 깊이 논의할 것이 있다면, "모둠 안에서 다시 이야기해 볼래?"하고 전체로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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