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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 - 부르디외 사유의 지평 ㅣ 트랜스 소시올로지 8
피에르 부르디외. 로익 바캉 지음, 이상길 옮김 / 그린비 / 2015년 5월
평점 :
밑줄 그어야 할 곳이 너무 많아 두 곳만 골라본다.
“사회학자라는 직업의 무의식적인 동기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메타가 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내 의견으로, 사회학은 메타가 되어야 하지만, 언제나 스스로에 대해서 그래야 한다. 사회학은 스스로가 무엇이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또 스스로가 어디 서 있는지 더 알기 위해 그 자체의 도구들을 이용해야만 한다. 그것은 다른 이들을 객관화하기 위한 용도에만 봉사하는 ‘메타’의 논쟁적인 활용을 거부해야만 한다.”(313)
“아마도 좋은 사회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젊음과 연계되는 어떤 성향들 ─ 일종의 단절, 반항, 사회적 ‘순수’의 힘 ─ 을 통상 많은 나이와 연계되는 성향들 ─ 현실주의, 사회 세계의 거칠고 실망스런 현실에 대적할 수 있는 능력 ─ 과 결합시키는 일이 필수적일 것이다.”(3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