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아무 곳에서나 다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독일 대학의 전통에 따라서 대학에서 실시하는 학문훈련은 정신적 귀족을 훈련하는 것입니다.”(30)






고급한 인간류는 직업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소명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그들은 시간 여유를 갖고, 서두르지 않으며, ‘준비 완료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137)





부르주아의 여유의 에토스와 쁘띠 부르주아의 선취지향에 의한 제한의 에토스를 대비할 수 있다. 전자는 세계가 자기에 대한 확신에 찬 관계로서, 그 결과 세계와 자기는 필연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존재와 당위가 일치된 것으로 경험되는데, 이러한 일치는 건방진 태도, 우아함, 활달함, 기품, 자유스러움, 한마디로 자연스러움이란 자기에의 확신을 나타내는 내밀하거나 명백한 모든 형식에 토대를 제공하고 권위를 부여한다. 후자는 부름받았으나 선택받지는 못한 자들, 즉 의무라는 영원한 기원 속에서 미래모습을 언젠가는 실현하려는 그들의 상승지향을 기초하는 사람들의 엄격한 의지주의이다.”(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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