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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이동이라고? - 날고 뛰고 퍼지고 떨어지고 올라가는 모든 것 ㅣ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1
송은영.박지은 지음,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시리즈 중 한 권인 이게 다 이동이라고?를 읽어 보았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이동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이동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네요.
책 뒷표지에 나와 있는 자동차의 이동이나 기어가는 거북이 등의 단순한 이동만 있는게 아니라 동물의 이동, 땅의 이동, 바이러스의 이동, 물의 이동, 정보의 이동, 도구로 이동, 좌표로 이동, 안 보이게 이동, 우주로 이동, 높은 곳으로 이동, 없는 곳으로 이동, 지구 중심으로 이동, 고향으로 이동 등 정말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이동이 있네요.

동물의 이동에서는 아프리카의 누, 툰드라를 찾는 순록, 북극제비갈매기, 크리스마스섬의 홍게, 모나크 나비 등 다양한 이동에 대한 사진과 정보가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이동은 홍게의 이동이었어요.
목숨을 건 홍게의 이동은 지키기 위해 홍게가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차가 다니지 않도록 도로를 막고, 길을 잃은 홍게를 바닷가로 인도해 주고, 홍게를 노리는 야자집게와 노랑미친개미 등의 천적을 없애주기도 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훈훈하게 다가왔네요.


바이러스의 이동에서는 바이러스의 구조와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를 이용해 자손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 우리에게 익숙한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HIV 등 지구인을 위험에 빠뜨린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아이가 바이러스에 흥미가 있어서 바이러스의 이동은 열심히 읽더라고요. 저도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이라 더 유심히 읽게 되더라고요.
물의 이동에서는 모세관 현상을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소개된 부분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활동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미 과학 실험을 통해 아이와 실험해 본 것도 있어서 아이가 반가워했네요.
정보의 이동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바코드와 QR 코드가 소개되서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도 바크도에 이런 사실이 숨겨져 있구나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또 생소한 '베리칩' 소개와 만화는 굉장히 흥미로워했어요.

도구로 이동해에서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퀴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고 비행기에 대한 소개도 있었어요. 인간의 필요와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바퀴와 비행기의 소개가 재미있었어요.아울러 관성의 법칙과 마찰력, 원심력 등이 소개되어 있어서 과학 상식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바람을 타고 이동해에서는 요즘 너무 문제가 되고 있는 황사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더 꼼꼼하게 읽었어요. 아이도 황사나 미세 먼지를 많이 신경쓰는 편이거든요.
안 보이게 이동에서는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와 박사님의 대화 형식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조금은 어려운 부분이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네요. 영화에 나오는 투명망토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없는 곳으로의 이동에서는 라면 냄새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서 기제분자,확산, 열의 이동, 삼투압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더 알아볼까요 코너를 통해서 지금까지 소개된 이동 외에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서 해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교과서를 연결하는 지식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이 책의 연결이 소개되어 있어서 교과학습에도 도움이 되네요.
이동이라는 단순한 소재로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아이와 저에게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