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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 원본
김용직 주혜 / 깊은샘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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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측에 전달해도 별 의미가 없을 듯하여, 306쪽과 307쪽의 장 번호 위치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개정판이 2017년 5월에 나왔는데, 개정판을 내면서도 손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옥에 티라서 짚고 넘어갑니다. 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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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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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나를 울린 한 문장'과 같은 단문류의 글들 또한 대세를 만들고 있다. 이 모든 것 앞서 고딘의 이 책이 있었다. (물론 하이쿠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고, 쏘네트도 있긴 했지만)

이 책은 짤막한 문장 속에 사업과 사업 현장에 대한 직관을 담아 집단 지성(블로그)으로 공유한 것이다. 서문에서는 단번에 읽으면 머리가 복잡해서 위험해질 것이라 하지만 단숨에 읽어내려갈 만큼 번뜩이는 직관들로 넘쳐난다.  

경영서들의 수명을 길지 못하다. 시류를 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류를 타지 않는 경영서들은 이와 같은 직관 중심의 경영서들이다. 경영은 사람과 관련되고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지 않았다. (나이스비츠도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두고 두고 볼 만한 경영서이다. 

아이디어 회의의 윤독서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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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1
김탁환.정재승 지음, 김한민 그림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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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실용성에 근거한다. 과학의 연구 결과들이 언제쯤 실용화 될 수 있는 지 고민하는 것은 과학자들의 많은 고민들 중 한 가지이다. 

문학은 현재에 담긴 많은 것들의 씨앗에 근거한다.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담겨 있는 씨앗과 같은 사건, 현상들에 주목하고, 어떻게 하면 가장 적절하게 형상화 할 것인가가 '문학하는' 이들의 많은 고민들 중에 으뜸되는 것에 속한다. 

하여, 과학자와 소설가가 만났다. 그것도 최첨단의 과학을 가르친다는 KAIST에서 두 사람의 경력이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생소하기 짝이없는 과학 용어들과 인물 설정. 그러나 여전히 문학이다. 사람이 사는 얘기라는 것이다.  

사람이 과학의 결과물들을 몸 속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어디까지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까? 아니, 우리는 앞으로 얼마나 현생 인류를 보존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수많은 과학적 지식과 사건들로 직조된 소설 속에서 오히려 절실하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것'들을 찾게 된다.  

과학을 전공으로 하며 과학을 초월해보고 싶은 사람, 문학을 전공으로 하며 실용성의 문제 앞에서 고민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이런 류의 책에 배명훈의 <<타워>> 같은 소설집이 있다. 확장적 읽기 또한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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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의 일기 - 통합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 그의 이야기
켄 윌버 지음, 김명권, 민회준 옮김 / 학지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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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의 글이 우리 나라에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5년 전부터이다.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프로이트의 심리학이 그때까지 연구되기 어렵다고 생각되었던 '마음'을 과학의 장 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나 켄 윌버의 글은 과학이라는 거친 도구로 '마음'이라는 무한의 야생지를 제단하던 우리들의 손을 잠시 멈추게 하였다. 나는 켄윌버가, 20세기를 시작하며 한쪽으로 몰려갔던 마음에 대한 연구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고 생각한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일기를 그대로 묶은 이 책은  

 1. 우리들의 마음을 과학뿐만 아니라 영성의 입장에서 더듬어가는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 

 2. 과학과 영성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연구자 자신의 일상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3. 종교성이 매우 강한 한국인들의 내면을 과학과 영성이 조합된 입장에서 어떻게 읽을 수 있는 지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에게 함몰된 독자나, 영성과 과학 사이에서 방황하는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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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 김씨의 나무 작업실
김진송 지음 / 시골생활(도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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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라는 말이 21세기를 초두를 장식했었다. 

100년 전의 한국 문화와 현실의 속살을 소상히 탐사하는 데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었다. 

그때 김진송은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란 책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로 그는 목수가 되었단다. 

참... 노마딕하지... 

재주가 많으면 굶어죽기 십상이라고 어른들이 하시던데... 

이 양반은 굶어죽지는 않고 부지런히 잘 사는가보다. 

그래도 아직 한국은 노마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방외인으로 따돌리지 대접하지는 않는다. 

50년 쯤 지나면 될라나... 모를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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