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 인생의 선택을 도와주는 경제 상식 모음
셰종보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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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친절한경제학 #셰종보 #더페이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은 경제학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와 가까이는 마트나 식당 등 멀리서는 국가 간의 관계에서 경제학의 진가는 더욱 빛난다. 경제학에서 알고 있던 몇 가지 법칙은 수요와 공급 법칙, 매몰 비용 등 알고 있는 법칙이 많지 않아서 이번 책을 통해 보충을 하고자 했다. 책에 10가지 정도의 사례와 법칙을 소개하는데, 나는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행복 경제학에 대해 설명하며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행복경제학

예전부터 논의되었던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그렇다면 많으면 많을수록 그에 따라 행복도 비례할까?에 대한 궁금증을 이번 챕터에서 해소할 수 있었다. 결론은 한계 효용 법칙으로 인해 일정 돈을 벌게 되면 더 이상 행복이 증가하지 않는다. 임계치에 대한 금액을 연봉 1억이었으며, 그 이상을 벌어도 행복이 늘어나지 않는 것이 흥미로웠다. 버는 거는 1억이라고 한다면 이제 이 돈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면 최대의 행복을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가져야 한다.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돈이 행복에 정비례하지 않고, 돈은 한정된 재화기 때문에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동일한 금액을 사용한 사람과 대비하여 천차만별로 행복을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식이 여러 가지 나와있는데 인상 깊은 방법 2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물건보다 경험을 구매하라.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고 받고 나서 얻는 행복감은 길진 않다. 그러나 여행이나 체험 등 경험은 잊히긴 하겠지만, 물건 구매보단 오래 행복감이 지속된다. 두 번째는 자신이 아닌 타인을 소비하라.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영원히 개인 혼자 살 수 없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나의 시간이나 돈을 써서 타인이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되면 나의 행복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마무리

경제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렇게 우리 실생활에 법칙을 적용하고 나니 생각보다 유익하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여러 법칙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행복 경제학이었는데, 나와 동일한 생각을 했던 건지 작가님도 해당 법칙을 책 맨 앞에 배치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무형적 가치 즉 사회적 교류와 경험이라는 걸 깨달았다. 경제학을 알기 위해 이번 책을 읽었지만, 더 나아가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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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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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유행을 따라가기만 할게 아니라 이유를 알고 따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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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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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트렌드모니터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이진아 #시크릿하우스

연초만 되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이 있다. 바로 김난도 작가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인데 나도 책이 출간되면 바로 읽는 편이다. 읽을 책을 찾아보던 중 이와 비슷한 책이었던 트렌드 모니터라는 책이 있길래 흥미가 생겨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길 대중이 트렌드에 민감하기 시작한 건 메르스가 발병하고 유행했던 2015~2016년 때부터라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메르스 때 전염성에 대한 공포가 시작되며 사람들이 집에 있으면서 오프라인 활동보다 온라인으로 활동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르스로 시작했던 것이 코로나 때 절정이 되면서 사름 들은 그 어느 때보다 SNS와 미디어를 통해 유행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2023년 트렌드

이 책에서는 2023년 트렌드에 대해 8가지 소재를 다룬다. 가장 말하고 싶었던 주제는 세대 레이블링이 낳은 편견과 하이볼에 관한 얘기다. 먼저 세대 레이블링에 관해 얘기를 하자면 바로 MZ 세대를 의미한다. 어른들에게 물어보면 과거에 대중매체에서 이렇게 한 세대를 콕 집어서 많이 다룬 적이 있냐 물어보면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예전 기사를 찾아봐도 그런 내용이 없는데 이상하게 유독 지금은 MZ 세대에 대해 많이 얘기가 오고 가곤 한다. 정치인들이 특정 세대를 갈라치기 하면서 표심을 얻기 위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케팅에서 홍보를 위해 더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런 MZ 세대의 사전적 정의는 1980년대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을 의미한다. 80년 대생 부모가 2010년에 자식을 낳으면 둘이 같은 세대인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용어를 사용하려면 잘 알고 사용해야 하며 잘못된 마케팅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MZ 중에 밀레니엄 세대를 분리하고 알파 세대를 합쳐 잘파 세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하이볼이 유행한 이유는?

일본 경제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은 잃어버린 30년이다. 이 시기에는 미국을 팔아야 도쿄를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의 경제가 부유했던 시기였는데,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여러 사회현상이 발생한다. 그중 하나가 하이볼인데, 부유했던 시절 비싸디 비싼 위스키를 먹던 것이 거품이 꺼지고 나서 위스키와 여러 음료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로 바뀐 것이다. 신기하게 현재 한국에서는 하이볼이 유행한다. 코로나로 인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며 투자로 돈을 벌었던 사람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유사하게 위스키를 먹다가 하이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 아닌가라는 내용이 책에 담겨있다.



#마무리

트렌드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닌 왜 이 트렌드가 현재 유행 중이며, 과연 따라 하면 이득이 될까?라는 생각을 먼저 해봐야 한다.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는 것이고, 이유를 알고 따라 하는 것은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미디어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따라 하게 될 것이다. 그중에 똑같은 사람이 되기보다 생각을 통해 나만의 것을 만드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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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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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야 글을 쓸 수 있다. 글쓰기에 대한 본질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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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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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에세이를쓰겠습니다 #가랑비메이커 #문장과장면들

책을 여러 권 읽고 나면 항상 드는 생각이 '나도 글을 한번 써보고 싶다 그것도 멋지게'라는 생각이 항상 들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매번 쓰지 못했던 이유는 습관이 만들어있지 않다는 이유와, 글을 써야 하는 목적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달려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글에는 목적이 있다. 일기, 에세이, 소설 등 읽어줬으면 하는 특정 독자들도 있는 마당에 바로 글부터 쓰기 시작하면 어느새 방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글을 쓰기 전에는 항상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 단계는 먼저 일기를 쓰면서 나 자신을 독자로 정하고 글쓰기 습관을 만든다. 그다음으로 에세이를 쓰면 좋을 것이다.



#에세이와 일기의 차이점

이 책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에세이와 일기가 비교되는 것처럼 나와있다. 에세이와 일기는 비슷한 면이 많지만 핵심 포인트 하나가 다른데, 바로 독자의 존재 유무다. 일기는 나만 보면 되므로 형식이나 문체 등 정해져있지도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에세이는 누군가가 읽기를 바라며 쓰는 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형식이 정해져있고, 내용도 독자가 흥미로워할법한 소재가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가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고, 이 책에는 에세이에 관한 책답게 에세이를 정말 낭만적으로 표현한 문장이 있다. 바로 에세이는 작가가 머물렀던 공간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글이라는 것이다. 또한, 타인으로 하여금 나를 이해하게 하는 작은 문이라는 표현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어떻게 보면 공개적인 일기?라는 표현을 나는 추가하고 싶다.



#책의 구성 및 마무리

이 책에는 에세이에 대한 정의뿐만 아니라 에세이를 쓸 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표현도 알려준다. 도치법도 나오고 비유도 나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글쓰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반복하며 강조하고 있다. 요즘에 유튜브나 인스타 등 시청 시각이 짧은 콘텐츠들이 많이 나와 생각을 못 하게 방해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글을 더 쓰기 힘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일기 쓰기를 시작해서 생각에 대한 힘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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