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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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트렌드모니터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이진아 #시크릿하우스

연초만 되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이 있다. 바로 김난도 작가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인데 나도 책이 출간되면 바로 읽는 편이다. 읽을 책을 찾아보던 중 이와 비슷한 책이었던 트렌드 모니터라는 책이 있길래 흥미가 생겨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길 대중이 트렌드에 민감하기 시작한 건 메르스가 발병하고 유행했던 2015~2016년 때부터라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메르스 때 전염성에 대한 공포가 시작되며 사람들이 집에 있으면서 오프라인 활동보다 온라인으로 활동을 더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르스로 시작했던 것이 코로나 때 절정이 되면서 사름 들은 그 어느 때보다 SNS와 미디어를 통해 유행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2023년 트렌드

이 책에서는 2023년 트렌드에 대해 8가지 소재를 다룬다. 가장 말하고 싶었던 주제는 세대 레이블링이 낳은 편견과 하이볼에 관한 얘기다. 먼저 세대 레이블링에 관해 얘기를 하자면 바로 MZ 세대를 의미한다. 어른들에게 물어보면 과거에 대중매체에서 이렇게 한 세대를 콕 집어서 많이 다룬 적이 있냐 물어보면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예전 기사를 찾아봐도 그런 내용이 없는데 이상하게 유독 지금은 MZ 세대에 대해 많이 얘기가 오고 가곤 한다. 정치인들이 특정 세대를 갈라치기 하면서 표심을 얻기 위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케팅에서 홍보를 위해 더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런 MZ 세대의 사전적 정의는 1980년대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을 의미한다. 80년 대생 부모가 2010년에 자식을 낳으면 둘이 같은 세대인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용어를 사용하려면 잘 알고 사용해야 하며 잘못된 마케팅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MZ 중에 밀레니엄 세대를 분리하고 알파 세대를 합쳐 잘파 세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하이볼이 유행한 이유는?

일본 경제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은 잃어버린 30년이다. 이 시기에는 미국을 팔아야 도쿄를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의 경제가 부유했던 시기였는데,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여러 사회현상이 발생한다. 그중 하나가 하이볼인데, 부유했던 시절 비싸디 비싼 위스키를 먹던 것이 거품이 꺼지고 나서 위스키와 여러 음료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로 바뀐 것이다. 신기하게 현재 한국에서는 하이볼이 유행한다. 코로나로 인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며 투자로 돈을 벌었던 사람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유사하게 위스키를 먹다가 하이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 아닌가라는 내용이 책에 담겨있다.



#마무리

트렌드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닌 왜 이 트렌드가 현재 유행 중이며, 과연 따라 하면 이득이 될까?라는 생각을 먼저 해봐야 한다.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는 것이고, 이유를 알고 따라 하는 것은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미디어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따라 하게 될 것이다. 그중에 똑같은 사람이 되기보다 생각을 통해 나만의 것을 만드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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