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제가 가득한 파이썬 길라잡이 - 한 권으로 끝내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입문
유연수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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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가 가득한 파이썬 길라잡이 #유연수 #정보문화사

코딩을 막 시작한 이들은 대부분 파이썬을 선호할 것이다. 같은 high language여도, 파이썬의 함수가 다른 언어들보다 잘 되어있고,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파이썬 책들은 굉장히 쉽게 풀어쓰고, 코드 설명을 위한 도식이 잘 되어있다. 지금까지 10권 남짓의 파이썬 책을 봤지만, 이 책은 정말로 코딩을 처음 도전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아래 사진에 보면 a = scott이라는 코드가 있다. a라는 변수에 scott이라는 데이터를 집어넣는 것인데, 이것을 박스로 표현했다.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예제도 친절한 책

보통의 코딩 책은 문법을 알려주고 예제도 동시에 나온다. 그런데 간단한 예제 같은 경우 해설 없이 답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예제에 대한 설명도 독특했다. 한 줄짜리 답을 설명하기 위해 도식과 3줄짜리의 줄글을 첨부하였는데, 이런 책이 있다면 전국에 있는 "코포자"(코딩포기자)는 전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여러 코딩 책을 봐왔지만, 저렇게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것은 이번 책이 처음이다. 정말로 주변에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



#있을 건 다 있는 책

책에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보니 분량이 적을 수 있지만, 이 책은 나와야 할 내용은 다 나와있다. 보통 파이썬 초급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실전에 적용하는 부분인 자동화 방법이 나와있는데 다행히 책에 나와있으며, 설명 스크린샷과 함께 자세하게 나와있다.



#마무리

코딩 책을 만들더라도 다양한 독자층이 있는데, 이 책은 무조건적으로 파이썬이나 코딩을 처음 접해보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 코딩 책을 봐왔는데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야 하나..? 생각할 정도로 독자를 위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코딩에 도전해 본 이들은 printf("hello world")이 문법은 저절로 나올 것이다. 그만큼 처음에 열심히 도전하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내용에 포기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이더라도 설명을 대충 하는 것이 아닌 자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이 책과 함께라면 이번에야말로 printf 구문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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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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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된 작가가 되기 위한 첫번째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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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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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어떻게이야기가되는가 #메리카 #지와인

서평을 하면서 책을 많이 읽다 보니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바로 책을 쓰는 것. 책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은 2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내 책을 읽어줄 독자를 생각하는 것. 다른 하나는 글감이다. 나는 인생을 굉장히 평범하게 살아왔기에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전문적인 기술이나 소설을 쓸 수 없다. 에세이도 어렵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내가 쓸 수 있는 책의 종류는 에세이기 때문에 자전적 에세이를 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책을 선택했다.

#출판사의 편지

책과 함께 안에 출판사의 편지도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사연이 담긴 내용이었다. 출판사 편집자가 우연히 이 책을 국회도서관에 발견하였고, 대출도 안되는 상황이어서 앉아서 다 읽었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힘들게 이 책을 출간한 이유는, 예비 작가들이 보내온 원고 중에 어떤 원고는 책이 되고, 어떤 원고는 책이 될 수 없는지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이 책이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이 책에는 애정이 많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번역에도 엄청난 정성이 느껴졌다.

#책의 구성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철학을 알려준다. 어떤 행동을 하든 행동을 하기 전에 목적과 의도가 있다. 따라서 행동에 대한 기술을 배우기 전에 철학을 배우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는데, 그 철학은 "직접 경험하고 진실 된 내용만을 쓰겠다"이다. 당연하게도 독자들은 거짓으로 지어낸 얘기나 와닿지 않는 내용은 읽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소설, 문학 제외) 저자의 철학을 저자가 겪어온 얘기를 통해 풀어나간다.


 

 





#마무리

막연하게 글을 쓰려고 할 때 진실 된 내용이나 내가 경험한 내용만을 써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저 독자의 흥미를 이끌 수만 있다면 성공적인 글쓰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만이었다. 헤밍웨이의 말을 이용하면 내가 쓰는 진실한 문장은 내가 알고 있거나 남에게 들은 것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더욱 친숙하고 믿을만한 문장이기에 조금이라도 더 진실 됨을 느낄 것이다. 서론에 있던 어떤 원고는 책이 될 수 있고, 다른 원고는 책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아마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다. 독자가 진실성을 느낄 수 있는 원고. 그러한 원고를 쓰기 위해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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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마음의 메신저
이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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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마음의메신저 #이은영 #매일경제신문사

이번 책은 읽기도 전에 굉장히 신기했었다. 해온마취통증의학과라는 병원에서 우편물이 온 것이 아닌가. 설마 하는 생각에 포장지를 뜯어보니, 서평을 신청했던 책이 들어있었고, 책 안에는 의사이자 저자인 이은영 님의 친필 메시지도 담겨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 독자를 위해 한 명 한 명씩 이름과 메시지를 써주신 저자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으며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국종 교수님을 좋아하여 골든아워라는 책을 처음으로 의학 에세이를 접했다. 의학 에세이는 내 스스로 정한 책의 종류이며, 본인이 치료했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국종 교수님의 마취통증의학과 버전 같았으며, 어려운 의학지식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거 같아서 술술 읽혔다.

#책의 구성

책에는 이은영 저자님이 치료했던 여러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부연 설명을 하기 위한 사진 자료가 첨부되어 있다.

의학적인 지식을 바로 말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증상을 시작으로 어떠한 질병이 아닐까 추측하는 전개로 인해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내용

통증이라 하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으니 확인해 보라는 신호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통증이 생긴 부위 근처가 원인이라고 많이 생각했는데, 척추측만증의 경우 다리, 발목, 발등, 발바닥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침 또 요즘 나의 주 통증 부위가 하체였고, 평소에 책상에 앉아있는 모양새를 보면 딱 맞아떨어지는 거 같아서 얼른 병원에 가봐야겠다 생각했다. 잠시 다른 길로 빠지면, 염증의 경우도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치주염이 뇌로 가거나 심장 쪽으로 간다면 치명적인 염증을 유발하여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마무리

의학 에세이는 의학이라는 넘기 어려운 장벽으로 인해 읽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읽어왔던 책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과정이 있기까지 저자의 의학지식과 독자가 어떻게 하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보여 책을 읽을 때 더욱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책 첫 페이지에 저자의 친필 메시지라는 합법적인 뇌물을 제외하더라도 술술 잘 읽히고,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 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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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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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감상평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과 자기계발도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벤처기업 CEO로 성공해서 그런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끝까지 추진하기 위한 방법을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하나의 이야기가 5쪽내외로 끝나고, 요약본도 있기 때문에 부담없다는 점이 좋았다. 그러나 자기계발 도서를 즐겨 읽는 나로서는 진부한 내용이 많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점을 찍는 습관, 운은 단순한 수라는 챕터의 내용은 참신했으며, 마음을 울리는데 충분한 내용이었다.

#간단한습관이끝까지간다 #호리에다카후미 #쌤엔파커스

블라인드 서포터즈라는 이벤트에 참여하여 운좋게 선정되어 이번 서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책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는 초고속으로 벤처기업을 성공적으로 만든 호리에 다카후미라는 기업인이 쓴 책이다. 처음보는 인물이여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더니, 라이브도어라는 인터넷 및 미디어를 담당하는 회사를 만들었고, 주가조작 사건 등 다양한 사건을 겪은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다. 어찌되었건,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이용해 벤처기업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성장시킨 사람이다. 이번 책은 그가 습관과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던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우리나라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과 정확히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점을 이어라"라는 말은 스티브잡스가 종종했던 말이라고 하는데, 잡념으로 가득찬 상태를 시작이라는 행동으로 물리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게 해준다. 장고끝에 악수둔다라는 말을 잘 알았지만, 점을 이어라와는 결이 다른말이다. 우선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추후에 행동에 대한 결과가 나에게 어떤 이득을 벌어다줄지 모르니, 우선 시도하고 도전해봐라라는 말에 더 가깝다. 무수히 많은 점을 찍다보면 어느새 겹쳐지게 되고 이것이 선이 된다. 선은 또 모여서 면이 되고 점점 영역이 넓어진다. 점을 찍는 행위와 시도 횟수를 무한대로 늘리다보면 어느새 습관이 형성 되고 책 제목처럼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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