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마음의메신저 #이은영 #매일경제신문사
이번 책은 읽기도 전에 굉장히 신기했었다. 해온마취통증의학과라는 병원에서 우편물이 온 것이 아닌가. 설마 하는 생각에 포장지를 뜯어보니, 서평을 신청했던 책이 들어있었고, 책 안에는 의사이자 저자인 이은영 님의 친필 메시지도 담겨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 독자를 위해 한 명 한 명씩 이름과 메시지를 써주신 저자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으며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국종 교수님을 좋아하여 골든아워라는 책을 처음으로 의학 에세이를 접했다. 의학 에세이는 내 스스로 정한 책의 종류이며, 본인이 치료했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국종 교수님의 마취통증의학과 버전 같았으며, 어려운 의학지식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거 같아서 술술 읽혔다.
#책의 구성
책에는 이은영 저자님이 치료했던 여러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부연 설명을 하기 위한 사진 자료가 첨부되어 있다.
의학적인 지식을 바로 말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증상을 시작으로 어떠한 질병이 아닐까 추측하는 전개로 인해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