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어떻게이야기가되는가 #메리카 #지와인
서평을 하면서 책을 많이 읽다 보니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바로 책을 쓰는 것. 책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은 2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내 책을 읽어줄 독자를 생각하는 것. 다른 하나는 글감이다. 나는 인생을 굉장히 평범하게 살아왔기에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전문적인 기술이나 소설을 쓸 수 없다. 에세이도 어렵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내가 쓸 수 있는 책의 종류는 에세이기 때문에 자전적 에세이를 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책을 선택했다.
#출판사의 편지
책과 함께 안에 출판사의 편지도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사연이 담긴 내용이었다. 출판사 편집자가 우연히 이 책을 국회도서관에 발견하였고, 대출도 안되는 상황이어서 앉아서 다 읽었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힘들게 이 책을 출간한 이유는, 예비 작가들이 보내온 원고 중에 어떤 원고는 책이 되고, 어떤 원고는 책이 될 수 없는지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이 책이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이 책에는 애정이 많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번역에도 엄청난 정성이 느껴졌다.
#책의 구성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철학을 알려준다. 어떤 행동을 하든 행동을 하기 전에 목적과 의도가 있다. 따라서 행동에 대한 기술을 배우기 전에 철학을 배우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는데, 그 철학은 "직접 경험하고 진실 된 내용만을 쓰겠다"이다. 당연하게도 독자들은 거짓으로 지어낸 얘기나 와닿지 않는 내용은 읽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소설, 문학 제외) 저자의 철학을 저자가 겪어온 얘기를 통해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