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혼들의 지혜 - 마이클 뉴턴 연구소 LBL 사례 연구
앤 클라크 외 지음, 박윤정 옮김 / 나무생각 / 2022년 8월
평점 :
[한줄평]
물리적 한계와 절망 속에서 열리는 무한한 영적 가능성의 세계
[이런 분께 권함]
지금과 다른 삶을 원하는 분, 영적 세계에 관심 있는 분, 인간에 대한 통찰과 의미를 발견하고 싶은 분, 인간 존재의 가치를 깨닫고 싶은 분, ........
[느낀점]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다. 영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어떠한 기준에 따라 해석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정의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인간이 영적인 존재라는 근본적인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처럼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다. 그리고 이 영적 특성은 인간을 지구상의 다른 물리적 존재와 구별되게 만든다. 인간의 특별함과 고유한 가치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적인 세계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오랜 관심의 영역이자, 미지의 영역이다. 영적인 세계가 미지의 영역인 것은 그 세계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직 극소수의 사람만이, 누군가의 표현에 따르면 선택된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세계가 바로 영적 세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영적 세계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또 그 세계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말하지 못한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그저 미치광이의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비난받기 쉽다.
그런 면에서 인간의 영적 세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의 가치는 특별하다고 생각된다. 영적인 세계를 그저 미치광이의 헛소리가 아니라 우리 삶의 근원이자, 온갖 지혜가 가득한 학교, 성장과 성숙을 위한 훈련의 장으로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영적인 세계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저 미치광이의 헛소리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의 존재를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라는 세계와 전혀 다른 고차원적이고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간을 한낱 먼지에 불과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무한한 우주와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 말이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지혜를 통해 우리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수도 있다. 한계와 편견이 가득한 우리의 오감(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을 뛰어넘어 우리의 존재와 이 세계를 관통하는 직감(영적 감각)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해 전혀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책에는 우리가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온갖 고통, 아픔, 슬픔, 절망과 낙심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부정적 경험들이 영적인 세계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조심스러운 말이기는 하지만 온갖 풍요와 여유 속에 살아가는 이들은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존재의 결핍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니다. 물질적인 풍요와 여유 속에서도 정신적인 결핍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책은 존재의 결핍 가운데 고통과 절망을 경험하며 또 다른 삶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들이 무한한 영적 세계의 문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는 내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심오하고 무한한 영적 세계를 충만하게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 이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했습니다.